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안령-_-/~ 거만에디라고 해두렴.
그네를 타고있는 그녀를 옆에 두고 즉흥시 한편을 지어주노라 했다.
보라.. 저 붉게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라..
빨강.. 저 붉게 노을이 지는 하늘을 빨강..
초록.. 저 붉게 노을이...
그녀는 시를 짓고있는 나를 남겨두고 떠나갔다-_-;;
▶꿈◀
"넌 커서 뭐가 될래?"
라는 질문에 보통의 어린녀석들은
대통령, 어른, 로보트 태권브이(요즘은 가오가이거-_-;라고 하던데) 등을
얘기한다.
내가 그 나이때 그런 대답을 하는 녀석들과 동조하지 않고
"슈퍼마켓 주인!"
이라고 대답한 후, 이유를 묻는 누나에게
과자를 매일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 대답했고,
당시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걸 모르고 있던 나는
"광석아 과자는 돈이 많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
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누나를 밀치며 이제서야 알겠다는 듯 소리쳤다..!
"과자공장 사장!!"
아멘-_-..;;
이 소문은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서
내가 우리 동네 골목을 지날때면 아줌마들이 ^m^하며
과자공장사장-_-;;님 지나간다며 조-_-롱했고
우리 집에 놀러왔던 아리따웠던 누나의 친구는
"너 과자공장사장 할거라면서? ^m^"
라고 말하여 이 여린 가슴에 친히 상처를 내주었다.
나는 그 일로 소문의 루트-_-+인 누나와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과는 나의 패배였다.
누나가 도끼빗으로 내 정수리를 내리치-_-자 난 주저앉아버렸다.
내가 한창 해적판 만화책에 물들-_-어있을 무렵인 중학교때,
녀석이 나타났다.
시티헌터-_-
아아 정말 멋진 녀석이 아닌가! -0-;
이 나이가 된 지금에도 난 녀석을 잊지 못하여
책방사장-_-인 아는 누나에게 그 책의 전편을 요구하고 있다.
내 말이 진-_-심어린 내 마음에서 나왔다는건 아직도 모르겠지..;;;;
늘 정신나간 듯 보이면서
모든것을 해결해버리는 해결사, 난 그런 녀석이 참 부-_-러웠다;
그 주위의 빵-_-빵한 글래머 여인들도..
그러나 내 꿈을 묻는 내 친구에게 내가
"시.. 시티헌터.. 헤..헤..;;"
라며 뒷머리를 긁적이며 수줍게 대답한 후,
친구는 내가 만화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미친놈이라는 소문을 전교에 퍼뜨렸고,
난 내 친한 친구들에게서 "광-_-호"라는 별명을 한동안 수여받았다.
녀석들이 나 "우수한-_-"의 복수;를 받을때까지만.. 후훗.. -_-+;;
그 후로 난 누군가 내 꿈을 물을때
"청부업자-_-+"
라고 대답하곤 했으며;;
내가 그런 대답을 할때쯤에 좀 친해지려 했던 시기에 있던 친구들이
"사....살인..??"
이라 더듬더듬 되물으며 하박부로 입을 가리고
떨리는 다리로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서 -_-a하며 의아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한번 더 양보했다.
친구 : 넌 크면 뭐할거냐?
에디 : 응, 프리랜서. ^^
친구 : 아항~ 백수? ^^
에디 : 으..으응...^^ (너의 의뢰-_-는 내가 꼭 거절한다, 씨발롬;;)
그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는
나 어렸을때 생각했던 희망처럼
저~ 공기 좋은 산골에 초가 하나 짓고 농사나 지으면서
자그마한 슈퍼 하나 차려서 주물러-_-나 팔고싶은 생각이 간혹 들지만
그치만, 그치만~ *-0-*
그곳에 가면..
담배를 직접 재-_-배하여 빻;아서 피워야 하고
손수 새끼를 꽈서 농구화-_-;;를 만들기엔 내 능력이 아직 부족하고
한마리 정도면 가능하겠지만; 아직까지 두마리 이상의
호랑-_-이 에게는 이길 자신이 없고;;;
게다가 요즘같은 여름엔 모기가 씨발 졸라 많을텐데;;
겨울은 또 어떻고 썅.
샴푸도 없을텐데;;; ToT;;
아이다~ 아이다~ 내는 못한다~;;;;;
나는 가끔 내가 속세에 내려온 스님이 아닐까 의심해본다.
### 노가리 ###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내어주어야 하고
원하는 그 무엇과 내어주어야하는 또 다른 무엇 사이에서
어떤걸 가져야 하는지를 망설이는 사이에
벌써 결정을 내린 다른 몇몇 사람들은 이미 또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있다.
자동차를 추월한다고 생각해보자.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그 차와 같은 차선으로 가서는 절대로 추월하지 못한다.
옆 차선이 아무리 막히더라도 그 길을 택해야할 때가 있는 이유겠지..
꿈을 진정 마음속에 품고 있다면 이루어진다.
따라해봐, 우리는, 1번이다.
그럼, 그렇구 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