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령-_-/~ ☜ 거만에디-_-
예상했던대로 -_-
저번의 원빈 글, 대단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_-
이젠 앙탈까지 부려대는 니네들의 거만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게대었다-_-
본좌가 아무래도 호랑이 새끼를 키운듯한 느낌이 드니,
이젠 조만간 잡아서
그 옛날 할머니께서 발라주시던 호랑이연고-_-의 재료로 써야겠구나..
자, 오늘 이야기 ▶시제◀ 편 들어간다
▶시제◀
이모에게 4살짜리 이쁜이 딸이 있다
이모?
이쁘다
딸은?
이쁘다
부모를?
닮나보다-_-
### 그런데,
왜 우리 부모님은 잘생기고 이쁘신것이더냐-_-a..
시끄러-_-
컴퓨러를 손봐주러 이모댁에 들른 날이다..
열심히 작업에 무아지경에 빠져 작업을 하고있는데
밥시간쯤 되었을까..
그 이쁜이 딸이 쪼르르~ 달려오더니..
이쁜이 : 에디이~!! 스파게리 머거떠???
-_-;
지금 이쁜이가 나에게 묻는것이다..
### 이쁜이의 영어발음, -_-
수준급이다-_-
언젠가, 만화동산에 나오는 곰탱이 푸우의 친구인 그 어벙하게 생긴 호랑이 인형,
티거(tigger맞나..-_-a)의 이름을 물어봤었드랬다..
에디 : 이쁜아~ 얘는 이름이 뭐야아~? *-_-*
이쁜이 : 티걸-_-이야 멍청아.
에디 : -_-
적지 않게 당황했던걸로 기억한다-_-
다시 본론으로,
이쁜이 : 에디이~!! 스파게리 먹었떠???
갑자기 왠 스파게티 타령인가..
혹시 나에게 스파게티를 사달라는 목적으로..?
난 충분히 냉정하게, 그렇지만 애띤 목소리로-_- 대답했다
에디 : 아니. *-_-*
우리 귀염둥이 이쁜이-ㅠ-
이모에게 달려가며 소리친다
이쁜이 : 엄마~ 에디는 스파게리 안먹는데~
-_-a...........-0-!!
그날...
졸라 굶었다-_-
### 이모는,
이제 이쁜이 딸에게 시제따위를 알려줘야 할때가 아니냐고 은근히 묻는 나를,
스파게티 면발로 친히 목졸라 주셨다-_-
난 그래도 좀 살아보자고
그 면발을 굳세게 이빨로 물어뜯으며
그렇게 늘 이모댁에 들르곤 한다-_-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놈을 사랑해야지..
오늘 밤에도 이모가 컴터를 고치란다..-_-a..
### 노가리 ###
사람들은 대부분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 재미있는 혹은 졸라신나는 사건을 접하며 지내길 바란다
그러나 그들은 알지못한다
늘 그런 사건들이 일어난다면
그것 역시 따분한 일상이 되어버린다는것을
따분한 일상이 있어야만
일상을 벗어난 신나는 사건들이 있는것이다
매일이 사건의 연속이라면 그건 따분한 일상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