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사랑은 엄따 <머스마#03> (20100/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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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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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사랑은 엄따 &lt;머스마#03&gt; (20100/37805)

AVTOONMOA 0 3,165

안령-_-/~ 거만도가 날로 더해가는 에디님-_-이다.


<<<지난 줄거리....>>>

떠오르는건 이쁘장했던 글래머 덩녀가 아닌
바로 마담또의 엉덩이 뿐인데... -_-



쿠쿵.....!!



▶사랑은 엄따◀ '머스마'편 #03


다음날..

참새가 지져귀는 소리에 밝은 햇살속에 힘겨운 기지게에 눈을 뜨는 에디,


에디 : 우웅... 저 미친참새..
이건 또 뭐 이렇게 밝아-_-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일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고3당시 공부만-_-한 에디는 여자를 접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에 젖어있다


에디 : 헤죽........... -_______________________-♡


점심때쯤 초인종이 울린다..
문을 여는 에디..

규태같이 생긴 괴한이 쑥 들어오며


규태 : 라면.



규태와 함께 라면을 먹으며 어제의 소개팅 이야기를 하는데..


규태 : 어땠냐?
에디 : 느낌이 좋았어

규태 : 오오.. 잘해봐
에디 : 히푸가-_-

규태 : -_- 마담이 맘에 드는거냐?
에디 : 응-_-

규태 : 그럼 너 해~ -_-

시발름..!! -_-
당시 규태와 마담또가
연인사이가 되기위한 친분을 쌓고있었다는걸 감안하면
규태는 참 멋있는 놈이었다-_-
친구를 위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다니...


### 그래..

난 최근 그때 그녀석이
넘쳐나는 여자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기 전까진
그렇게 믿어왔다-_-
시발름..-_-

난 생각했다

에디 : 그래, 일차관문 통과야 ^-_-^
이제 미안하지만 우리의 덩녀를 어떻게 제거-_-;; 하지..?
흠...


그래 날 욕해라-_-;;
표현이 저랬을 뿐이지-_-
난 덩녀가 최소의 상처를, 되도록이면 상처를 전혀 받지않게 하기위해-_-
무진장 고뇌했다-_-
이유는..-_-
난 고3때 난 공부만-_-한 쑥맥이었기 때문이다-_-

난 214가지의 방법을 모색하였고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결정한것이 바로

삐삐에 음성남기기-_-; 였다


완전히 혼자 끙끙거린 샘이다-_-;
그때까지도 난
덩녀가 날 마음에 두지도 않았을거란 생각따윈 해보질 않았으니-_-

덩녀의 삐삐번호..
014-1234-5678 이었던걸로 기억한다-_-


에디 : 나야 광석(졸라 어색하다-_-)이..
저 실은 나말야.. 너랑 같이 나왔던 마담 있잖아..
걔가 더 마음에 든다.. 날 용서해주고..
너네 둘이 친구인걸 감안하면 난 그냥 너희 둘 다 안볼거야..
씨불씨불.. 중얼중얼..

2시간에 걸쳐 쓴 삐삐음성메모-_-를
티 안나게 연기하며 읽어버린 나는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에디 : 스스로도 놀랄 대단한 연기력이군..-_-
그래.. 이제 둘 다 만나지 않는거야..!!!


그 이후로, 자주 오던 덩녀로부터의 삐삐도 뚝 끊겼고,
히푸감촉-_-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괴로워하던 에디를 빼면
그다지 큰 일은 없었는데..

어느날 삐삐가 온다.


에디 : 96235871 - 1123857305?
뭐 이런 번호가 다있냐-_-

한 여자가 전화를 받는다..
마담이었다...!


오오.. 이게 무슨 일인가..
난 애써 표를 내지 않으려 차갑게 대꾸했다.


에디 : 내가 별로 기다리지 않고
내심 기대하지도 않았던
니가 왠 호출이냐.
지금 하나도 안놀랐어-_-

마담 : (실망한 목소리였다고 믿고싶다... -_-;;)
응..... 그래.................................
할 얘기가 있는데, 우리 좀 만날래................??


에디 : 흥!
니가 그런식으로 마침표 무진장 찍으면서
힘든척 하면서 만나자고 하면 내가 나갈줄 알아!

(이미 눈치챘겠지만, 지금 에디 대사는 평서문이다-_-)


그래..

나갈줄 알라는 소리였던것이다.-_-
마음과는 다르게 말이 아닌 억양이 다르게 나오는
본인에게 참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역시 난 늘 하던대로 별로 안차려입고 나갔다-_-


마담 : 머리 속 다 보이는건 여전하네..

지딴엔 나직히 말한다고 한 것이겠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이 귀가 밝은건지 졸라 쪼개면서 간다-_-


에디 : 어디 시끄러운데로 가서 이야기 하자..

-_-


커피를 마시는 마담..

마담 : 그날 니 음성 들었어
니가 규태랑 친구인것처럼, 덩녀역시 내 친구잖아
덩녀 그날 많이 울더라(내심 졸라 미안했다-_-)
많이 화났을거야. 언제 셋이 모여서 뒷풀이하자..
우리(오예-_-)가 해야할 일이야..
앵..? 아 썅.. 삑사리네..


라는 대사를 한 곳은
당구장이었다-_-


### 마담은 포켓볼을 잘쳤다-_-

나중에 계속 만나며 안 사실이지만,
그녀는 만능 스포츠워먼이었다-_-

롤러스케이트를 뒤로 타는가 하면,
나를 상대로 한 배드민턴을 이겨버리고,
춤도 잘추고-_-a

여튼, 일반 보통의 여자가 하는 것들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_-a



몇 일 후,

마담과 덩녀는 쭈뼛쭈볏하는 에디와 만나
셋이 맥.더글라스-_-a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소위 말하는 '뒷풀이'를 가졌고

그 이후로
난 마담과 당연히-_- 만나게 되었다-_-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으니..



친구들이 묻는다.


"너 여자친구 있냐?"

나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와 마담의 관계에는 분명한 선이 그어져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뭐 구지 관계를 정의내려 보자면
불륜-_-관계라 칭하겠지만서두..;;;

난 어쩌면 오로지 저 물음에 대답하기위해서
여자친구를 필요로 했을지 모르겠다

그러한 질문에 짧게

"응"

이라 대답하고 싶은 에디,
마담을 감동시키기 위한 계획을 짜는데.....


<<<to be or not to be.....>>> -_-a..

갈수록 신비감을 더해가는 에디의 사랑은 엄따 씨리즈....-_-a!!!

아껴읽어라~ -_-/~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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