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다


방금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같은 종이-_-를 공개한다-_-..

읽기 전에,

본문은 물론이오 봉투에 쓰여있는 글씨를 보고,
이 편지같은 종이-_-가 어떻게 나에게 올 수 있었나 의아할 정도의 글씨가
휘뿌-_-려져 있었음을 밝힌다..


▶쪼잔의 편지-_-◀



ㄱ ㅅㅅ ㅣ ㅈ ㄴ ㅏ ㅅㅅ ㄱ ㅣ ㅅ ㅣ ㄷ ㅏ ~~~~~.
ㅡ ㅗ ㅡ ㄹㅎ
ㄹ ㅈ


### 이 미친녀석-_-..
다음에 나올 to. 미친돌 쳐봐라! 라는 인사를
쓰기도 전에-_- 종이의 가장 윗부분에 쓴 말이다-_-..
아 쓰기 싫으면 보내질 말던지-_-
글씨 좆나 읽기 싫다-_-

to. 미친돌 쳐봐라!


씨바! 욕으로 시작해서 전혀 미안하지 않다!

욕까지 안하면 미쳐버릴 지경이다!

일단 너랑 닥타는 주글준비부터 해라!

편지 한 통 안보내다니! 다 주겄다!

되는 일 좆도 없다.

씨바 2000년 연말 졸라 우울했다!

대형사고 터져버렸지!!

...



### 중략-_-...;;(졸라 궁금하지? -_-..)



... 그래도 여기까진 참았다.

2月 27日날 나가는 15일짜리 휴가 바라보며~.

근데 씨바 15일짜리 10일로 바뀌었다 으~악.

말년휴가가 원래 10일인데 말년휴가를 15일로 가래 씨바!

어차피 말년엔 여기가 더 편한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씨바 2月 27日 ~ 3月 13日 짜리가

씨바 2月 27日 ~ 3月 8日 짜리로 으악~ 씨바 욕 좆나 하고싶다.


### 아니.. -_- 그럼 지금까지 한건 욕이 아니더냐..;;;


주말도 두번 보낼꺼 한번으로 끝이다.

씨바 다주겄어. (-_-)..



왜 편지지에 줄이 없는거야! (-_-;;;;;;;;;;;;;) 개쉑들!

나는 이안에서 이렇게 젖(흐음.. 잘 지내는군..;;-_-a)같이 지내는데,

니새끼랑 닥타는 연하장은 커녕, 편지도 쌩이냐!

다주겄어! 각오해! 나 휴가 나가도 찾지마라~.

사라져버릴테니.



나는 점점 살이 찌고있다!

고참들이 점점 살쪄간다고 난리친다!

물론 모두 근육이쥐.

(순간 자아도취에 빠져 자신이 화나있음을 망각한듯 보인다 -_-;;)


더이상 각 잡을 가슴도 없다.

팔 뒷근육도 삼각근으로 만들어버렸다!

이제 몸매 똥인 녀석들은 아는척도 마라, 너를 비롯해서.

(이 썅놈;;;)


아 눈은 또 왜 이렇게 쏟아지고 지랄여!

눈치우기 절라 빡세게.

아~우~ 하여튼 열받는 일뿐이군.



글씨 졸라 못써서 읽기 싫지? 그럼 버려. -_-;;;;;

하하! 건강해라~.








2000. 1. 12(금) 맑음-_-..;;
↑
씨바 바꾸기 싫다. -_-;;



- 폭발 직전의 XX가 -


P.S. 이건 모두 군기밀이다. -_-...


<끝-_->



읽기 전 에디 : 하핫.. 녀석.. 그래도 내가 친구라고 편지를..


읽은 후 에디 : 자~ 다같이~

씨-_-발..






### 중요 체크-_-..; ###


이 편지같은 종이-_-는 한국의 유료-_-통신망인 나우누리에서

eddy(오광석)이라는 자가 방금 유래시킨 종이로서-_-

읽으면 함께 기분이 쪼잔-_-해지는 마력의 편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슴다.

이 글을 읽은 자는 이 편지같은 종이를 복사해서-_-

자신이 알고있는 친구 두명(졸라 쪼잔함;;)에게 보내지 않으면

그대가 졸라-_- 쪼잔하게 지낼것입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두명 이상에게 보내면 갑자기 대범해져서

나이트에 가도 스테이지 위에서 트렁크 입고 춤출 수 있을것이며-_-

지하철 안에서 큰소리로 '난 마린이다! 치익..아..예~!!'라고 소리치고

내리지 않아도 될것임다-_-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마음껏 코딱지를 팔 수 있을것이며

물론 먹을 수도 있을것임다-_-

2001년 1월 15일 이 편지를 받은 에디 본인-_-은 이 글을

나우누리 우스개 유저, 적어도 약 열명(존나 쪼잔함;;;)에게

읽힘으로써 지존 수준의 거만함-_-을 몸에 지니게 되었음을 알림다-_-


부디 멋진 선택을 하길 바람다.



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