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아빠가 좋니 엄마가 좋니 (21297/37838)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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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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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아빠가 좋니 엄마가 좋니 (21297/37838)

AVTOONMOA 0 2,869
안령-_-/~ 하션능가~ 거만에디다



에디-_-라는 자를 들먹이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구면-_-a

......


잇희. ~( -_-)^


문득 그 기억이 떠오른다..

▶아빠가 좋니 엄마가 좋니◀


그 문자는 오고야 말았다


몰라 [에디님?-_-a..]

에디 [에디 폰 아님-_- 잘 못 알았나보오, 그럼 안령-_-/~]

몰라 [에디 맞군-_-..]

에디 [-_-a..]


좀 이상한 이야기가 오가다가.. -_-a..



에디 [그런데 넌 누구냐-_-a]

몰라 [후후후후훗.. 전화해보면 알겠지..]

에디 [후후후후훗 시발 문자비도 아깝구만-_-.. 안령-_-/]

몰라 [나 여자야-_-]



에디 [사랑해-_-a]
에디 [혹시 너 희선이니..? 희선이 맞지?-_-]
에디 [왜 대답이 없니.. 오빠-_-가 지금 전화할까-_-a?]


약 4-_-분 후...


몰라 [도대체 네녀석은 '여자가 좋니 돈이 좋니'-_-..]


'?...................'


고민스러웠다..

얼마나..?

조홀라...

당황한 에디,

그러나 그런 일은 늘 있다는듯 여유롭게 받았다





에디 [나를 잠시나마 적지않게 당황시킨것을 높이 사주지-_-]
에디 [그러나 그 질문은 마치]
에디 ["아빠가 좋니 엄마가 좋니"라 묻는것과 다를바 없어, 훗..]



-_-...

그렇다.. 그 질문은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테란이 최고니 프로토스가 최고니 저그가 최고니"라고 묻는것과 같았으며



연예인으로 따지면

"정우성이 좋니 장동건이 좋니"라 묻는것과 다를 바 없었다..





후훗

역시 대단한 에디였다-_-......


한참 후, 대답이 왔다..

역시 그쪽에서도 한동안 당황했으리라...


훗...?



몰라 [난 엄마가 좋아]

에디 [어, 그래-_-]




-_-..

과연 저자는 누구인가-_-...




지구 반대편일지도 모르는 그곳에서

히죽거리며 헨드폰 버튼을 꾹꾹 눌러대며

에디를 좌지우지하려 하고있는 저자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_-

녀석은 아마도


'저그와 정우성이 더 좋다'라 대답했으리라-_-




어느새 날은 저물-_-어 있었고

주위는 어두컴컴 하여

오로지 헨드폰 불빛에 의지한 에디는

고독하게 그 게임에 임하고 있었다..

어느 하나가 포기해야만 승자가 가려지는


끝이 없는 게임..


그녀-_-가 보내는 문자 하나하나가

이미 에디의 숨통을 조이고 있었지만

이미 에디의 휀들은

각본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디를 믿고있지 않은가-_-.....



몰라 [어서 묻는말에나 대답해, 여자가 좋은지 돈이 좋은지]


훗..

미안하지만 이제 작별이다..

이름모를 미저리..!!! -0-;;;




에디 [돈많은 여자-_-]


곧바로 답변이 왔다-_-


몰라 [털썩.....]



미친속물-_- 에디가 승리했다-_-v

아아.. 에디여-_-..


그러나

이 게임에 너무 많은 내공-_-을 허-_-비한 에디는


잘못된 연산을 수행했다는 뇌까림-_-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져 기절했다-_-


<The End-_->





안령-_-/~

### 노가리 ###

나는 이러저러한 사람이고, 너는 이러저러한 사람이야

그대들도 모른는 사이에 그대 자신과 그 사람들을 틀 속에 가두어두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과의 마찰은 왜 생기는가라는 의문을 가져봤는가
사유의 방식을 결정하고 있는 그대들의 틀을 살며시 들어내보자
타인이 그대에게 맞춰야만 문제가 해결될거라는 틀, 혹은
무조건 그대가 양보해야만 문제가 해결될거라는 틀을 들어낸다면
지금껏 자리잡았던 문제가 문제로 보이지도 않을테니..

그래도 가끔은 뱃속편하게 살 수 있을것 같지 않은가-_-

하여가-_-를 읊을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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