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윤작가] 나를 구해준 그녀 하숙집 그녀♡ #7 (25791/3784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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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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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윤작가] 나를 구해준 그녀 하숙집 그녀♡ #7 (25791/37844)

포럼마니아 0 8,333


어제 술먹다가 또 필름끊겼습니다.

저 내일 전공시험입니다.

저 이번 봄에 졸업사진찍었습니다.

미친놈이죠? 이히히

오늘 야그 스타트~~

글 올리고 도서관가야징.. 앗 시험범위는-_-?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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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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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 를 구 해 준 그 녀









처음부터 읽음 재밌쥐~[enter]



01x-9705-6356

이게 그리 못생기기로 유명한 놈의 핸드폰번호야?

히히

자~~ 통화버튼~ 뚜르르



나 : 예~ 초절정추소년님 전화기입니까?

저 사랑의 윤작가라는 놈입니다. 저 정모 처음나가는데 어.. 저...



전화 : 앗~ 그 잘생긴 윤작가형이세요? 지금 어디세요?



나 : 제 집인데요.. 지금 출발하면은... 음...



전화 : 그럼 도착하셔서 3번출구 맥도날드에서 전화하시겠어요?

꼭 오세요~

여기 미소녀들이 형님보기 위해 눈빠지게 기다리구 있어요.



나 : 어맛~ 네에....



모사이트 동호회 정모에 나가기 위해 예쁘게 치장한 나-_-



솔직히 빡쎄게 짜인 커리큘럼땜에 멋부릴 시간두 없었다.



하여튼간 그런 오프모임에 처녀-_-, 아니 총각-_-은 아니지만



항상 처음은 가슴 설레이는 것이다.



사람을 만날때도 그런 것 아닌가?



경영학을 배우는 현명한 학생도 아니고



모유머작가처럼 선수도 아니라서 순수한 나에겐-_-!



쇼당이 안 붙는 얘기지만



능숙한 경영가가 새 비즈니스 상대를 만날때도



쉽게 말하면 닳고 닳은 선수가 또 다른 여자에게 첫작업을 들어갈 때도



(기다리는) 1분 1초는 언제나 새롭다. 日新 日日新 又日新-_-



- 중국 탕왕의 반명 -

-_-;;



어렵게 도착하여 모임에 나갔는데



그동안 사랑의 윤작가는



사랑에



그리고 알콜에 너무나 목이 말라



미소녀들의 원샷소리에 소주를 막 들이키더니 3차 즈음에..............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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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학새에엥~~ 사랑의윤작가학생 죽었나?"



-_@허거덕~~ 여기가 어디야??



## 필름이 끊겨본 사람~

술이 깨어 일어나서 지금 어딘가 두리번 거리는,

그런 약간은 두려운 기분~ 공감하시나???

남/자/들/은 후/회/말/고 여/자/들/은 울/지/말/자-_-v ##



난...........



내 방에 누워있었다. 옷은 그대로 입고~



아줌마는 계속 날 부르셨다.



"학새에엥~~ 어여 일어나~ 먼 술을 그렇게 먹고~ 어서 일어나~"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학생 이리나와~ 멀국이나 좀 떠먹어~"



지갑, 신분증, 핸폰, 방열쇠, 가방, 안경~



잃어버린 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지갑 안에 3천원 밖에 없었다.



필름이 끊긴 상태에 거기서 택시를 탔으면 7천원정도 나오는건... 음...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거라 믿는다.



눈꼽을 떼고 나갔는데, 아저씨와 아줌마가 점심을 드시고 계셨다.



원래 하숙집에서 점심은 안 주었지만...



나 : 잘 먹겠습니다.



아줌마 : 그려.. 이거라도 먹고 정신차리야지..

젊은 학생이 술도 못 이기면서 몬놈으 술을 그렇게 마셔잉?

대문 앞에 앉아 쓰려져 있는거 우리 소영이가 들어오다가 어....



나 : 따님이요?



아줌마 : 그래~

머여.. 그래서 나랑 아저씨랑 들쳐업고 들왔잖여~

앞으로 저얼대 술 먹지마~



아저씨 : 아직 이른 여름이라지만 그렇게 길거리에 쓰러져 잤다간 죽어~



아저씨는 마치 경험담처럼 이야기를 해주신다.



나 : -_-;;



아저씨 : 조심해야지~ 응..?

여기 학생들은 맨날 술땜에 쯧쯧...

하숙집 학생 중에 사고안 친 학생이 없구만~



나 : 저 ... 실수한거 있어요?



아줌마 : 악 악 아아악.. 소리지르구 그러다가

아저씨가 등짝 한 대 때리니까 조용하두만~~



나 : -_-;;;;;;;;;;;;;;;; 고맙습니다. 아줌마 아저씨..



아줌마 : 우린 머... 우리 딸애 아니었으면 클날 뻔 했어...



쩝....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 날은 완전히 공쳤다.



방에서 그냥 쓰린 속을 움켜잡고 티비만 보고 있었다.



전화가 왔다.



나 : 여보세요~



친구 : 아아함~~ 얌마 머하냐?



나 : 에융.. 어제 신촌에서 술먹구 뒈져가지구 말얌~ 에공



친구 : 어제 강남역에서 소개팅했었거덩~~ 이히히히

아 시발 허리가 아픈데.. 이거 왜 이런거얌?





그 때...



그녀 : 엄마 나갔다오께요~~



나 : 야~ 잠깐만~~~



문열고 현관에서 힐신는 그녀에게~



나 : 저기요~ 누나 고맙습니다.



그녀 : ............................-_-;;; 술좀만 먹어요..



나 : 네~



콩닥콩닥~~



나는 그 순간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그 순간만.... 에고~





술먹으면 못생겨집니다. =윤작가닷컴=







~~~~~~~~~~~~~~~~~~~~~~~~~~~~~~~~~~~~~~~~~~~~~~~~~~~~~~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의욕있는 다음편 집필-_-을 위해 우리모두 추천(ok) 을~~



그래도 이번 글은 추천백채운다는 부담-_-없이 쓸 수 있어 좋네요.



아마 6월말쯤부터는 재밌어질꺼니까 지켜봐주시길.



언제나 li unis lt 윤작가 \♡o♡/~

=사랑에 목이마른 사랑의윤작가=



made in u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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