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윤작가] 호텔리어의 위기(下) 하숙집 그녀♡ #13 (25800/3784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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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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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윤작가] 호텔리어의 위기(下) 하숙집 그녀♡ #13 (25800/37844)

포럼마니아 0 6,608

주말과 휴일동안 좋은 경험좀 하고 오느라 글을 못 올렸습니다.



이 글에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이 있다면 지금쯤이 절정입니다.



나우누리의 VT.. 이 퍼어런 화면이

영원히 계속 되길 바라는 분은 ok찍고 가세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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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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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호 텔 리 어 의 위 기 (下)









지난 편부터 읽어야 이해가 가실 정도로 진도나갔습니다. [enter]







룸메이드는 갑자기 룸에 주저앉더니 사장에게 무릎을 꿇고 흐느낀다.



미친쇼를 하는 것인데..................



룸메이드 : 사장님.. 이 총각이 젊은 혈기로 그랬나 봅니다.

한번 봐주십시오.. 저는 괜찮습니다. 흑흑



나 : (속으로) 이런 시발 미친년~~ 죽을라고 환장했나?



사장님은 저주의 눈초리로 나를 응시했다.



너무나 황당하고, 얼굴은 화끈거리고 심장은 무지하게 뛰었다.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총지배인님이 금방 뛰어왔고 객실 지배인 개자식은 잠시 뒤 도착해서



아주 이빨로 나를 물어버릴 표정으로 야려보았다.



객실지배인 : 야 이새끼야..



갑자기 명패를 집어 던졌다.



내 얼굴에 스쳤지만 쓰린 것이 피가 나는 것 같았다.



나 : ......



지배인 : 흠.. 말로 하겠다.



나 : 침꿀꺽



지배인 : 꺼져...



나 : 네?



지배인 : 당장 짐싸갖구 나가란 말야 이 개새끼야~



나 : 지배인님 저 그게 아니구요..



지배인 : 시발 사내새끼가 변명을 해?

지 이모뻘 되는 년이랑 xxx뜰려던 새끼가?



나 : (분노게이지 99%) .....



지배인 : 개쉐이야.. 발정난 개.....





나는 화가 치밀대로 치밀었다. 그동안 쌓인 것도 많았는데...



한마디만 더 하면 받아버릴려던 차에....



(똑똑똑)



지배인 : 누구야?



그 때 캡틴형이 들어왔다. 존나...



캡틴 : 지배인님.. 내쫓지는 마세요. 그래도 일 열심히 하는 애에요..



지배인 : 닥쳐...



캡틴 : 지배인님~



지배인 : 둘다 당장 나가!~



캡틴 : 현석이형!!!!





갑자기 캡틴형은 지배인의 이름을 부르더니,



지배인은 담배불을 붙이고 잠시 침묵하였다.



그러더니 나에게,



지배인 : 얌마 나가있어.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후 캡틴형이 나왔다.



나 : ???



캡틴 : 이 시부럴... 나가서 얘기하자..



캡틴은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다.



졸라 맞을 줄 알았다.



캡틴은 차문을 열며 잠시 바람좀 쐬고 오자고 했다.



서로 차안에서 담배를 한 대씩 피우고



이런저런 얘기를 할 때쯤에



차는 금새 한강을 건너고 있었다.



캡틴 : 룸메이드년 있잖아..



나 : ....네..



캡틴 : 원래 그런 년이야.. 아마 지배인새끼랑도 잤을 꺼야..



나 : 네??



캡틴 : 내가 알고 있는게 있으니까 니 안 죽은거야 임마...



나 : 아 예



캡틴 : 시발... 호텔일은 안 힘든데 인간들 상대하기가 지겨워..

손님들 뒤치닥거리보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끼리 짜증이 나..



나 : ..........



캡틴 : 아마 이번 껀은 총지배인 사장님 선까지 안가고

대강 마무리 되게 할 꺼니까 총지배인방 음료수 하나

사가지고 찾아가봐라..



나 : 네 그럴께요..



캡틴 : 너 아니고 딴 놈이었으면

졸라 깐 다음에 쫓아낼테지만......

아마 레스토랑부로 쫓겨나오게 될 것이야...



나 : 버스보이(Bus Boy : 서빙의 가장 때까리.. 제일 좆같은 거임)요?



캡틴 : 내 밑에서 일해... 조금 돈은 적더라도.....

숙식은 해결하게 해줄게.. 시발.. 너도 운존나 없는 새끼야...



나 : 쩝...



캡틴 : 나도 좀 나은 데서 일하고 싶어.. 좀 작은 호텔이더라도...

경주나 제주도 같은 곳... 보수는 적지만 한적한 곳으로...

니미 서비스가 나오긴 이런 데서는... 아융...



나 : 그래도 성실한 분 같애요,.. 동호형님은...



캡틴 : 시발놈 아부도 할 줄 아네??

시부럴~ 밝은 얘기하자..



그 때는 벌써 남산쯤까지 올라갔을 터였다..



차가 갑자기 좀 막혔는데...



캡틴 : 저 빌어먹을 년들~ 또 저 지랄났다고 서있네...



나 : 뭐하는 애들이에요?



캡틴 : 이 시간쯤에 가면 재워달라고 남산터널 입구에서

냄비(여자를 낮추어부르는 말)들이 주르르 서있단다..



나 : 헐~~ 다 이뻐보이는데??



캡틴 : 니미 이쁘면 뭐해???

저것들이 야타족에 넘어가기 보다는 말야.. 여기 남산 올라가다보믄

우리처럼 특급호텔들이 많잖어... 그런데 꼴에 스위트룸에서 끝나게

잠자보겠다는 심보지.. 쯧쯧... 화대 쇼부치느라 밀리는 걸께야..

에이썅..

터널지나서 큰 길에서 유턴해야겠다.



나 : 네.....



캡틴 : 넌 그래도 나보단 더 배웠을는지 모르지만

이런 경험 소중히 여겨라~

경험을 말이지... 니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써먹어야 한다.

사람 상대하는 것이 솔직히 삶의 전부야.. 근데 이것이 제일 힘든 거야..







나는 캡틴과의 드라이브하면서 마치 삼국지를 다시 읽은 듯 했다.





하지만, 3일 후부터 레스토랑 버스보이를 해야 한다니 일을 다시 배울



생각에 피는 거꾸로 솟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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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



. <-- 여기를 누르면 다음 편이 떠요..



























추천(ok)좀 많이 해줘요.. 훌쩍~





-_-;;

go humor 1 가면 절찬리에 연재중입니다.







ㅅ ㅏ ㄹ ㅏ ㅇ ㅣ ㅇ ㅈ ㅏ ㄱ ㅏ

ㅇ ㅡ 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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