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윤작가] 그녀의 옆방♨♨ 하숙집 그녀♡ #24 (28051/37848)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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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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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윤작가] 그녀의 옆방♨♨ 하숙집 그녀♡ #24 (28051/37848)

포럼마니아 0 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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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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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컴 백 하 숙 집 -_-









엠에센친구해죠unis1421@hotmail.com
go pdsforum 88 lt 하숙집 "영상자료실-_-" [enter]










얼마나 걸어갔을까?



이게 누구야?????



무지하게 놀랐다.



아줌마 : 어.. 누구더라???



@,@



억.. 옛날 하숙집 아줌마를 만났다.



그녀와 헤어지는 모습을 본 것은 아닐까?



그녀와 좀만 늦게 헤어졌으면 아니, 아줌마 스텝이 좀만 집쪽으로



빨랐다면 우리의 밀회-_-장면을 들킬 뻔 했을텐데..



아줌마는 그 전보다 살이 더 빠지신 거 같았다.





나 : 안.. 안녕하세요????



아줌마 : 어.. 그려.. 자까학생이구만~? 어떻게 지냈어?



나 : 어.. 어 음... 군대갔다왔어욤..(뒤를 살피면서;;)



아줌마 : 벌써??



나 : 예예.. (뒤를 살피면서;;) 불란서 외인부대는 금방 제대해요..



아줌마 : 뭔일이여.. 뒤에 뭐 존거 숨겼어? 여자친구???



나 : 예에??? 예.. 아니 걍요... 흐흐



아줌마 : 학교 다니나? 이제?



나 : 예.



아줌마 : 그려. 복학해야지.. 어디 살땐 구했구? 고시원?



나 : 아니, 기숙사원서넣었는데 떨어진 거 같아요.



아줌마 : 음.. 그래? 옛날 학생방 비었응게 들어와..

모르는 학생 들이는 것보다야 원래 있던 학생이 들어오는게

낫지?

그렇지 않는감? 어쩌구저쩌구...............





들어가, 말어??



솔직히 그 방, 넘 꼴았는데,, 쩝





복학 첫 학기에는 효도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이고자,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물론 집에 가서는 큰 소리 떵떵쳤었다.



하지만, 전학기 성적이 말이지 기숙사 들어가기엔 형편없었다.



떨어진 건 100%였다.



세일러문 벨소리♩♪♬~



엄마 : 기숙사에서는 무슨 기별이 있는가?



나 :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떨어진 것 같사옵..(얼버부림)



엄마 : 뭬야? 허면 기숙사에 떨어졌단 말이드냐?

당장 중궁전으로 내려오라~



나 : 마마~ 소자가 다니는 서원-_-이 세계화된다하여

외국유학생을 과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에잉~ 아니 엄마~ 그 놈들이 비행기타고 통학은 못하잖아여...



엄마 : 야 이놈아~



나 : 쩝.. 죄송해요.



엄마 : 그러면 하숙집 싼 데라도 알아봐라..



나 : 아 맞다.. 엄마~ 아까 옛날에 살던 집 아줌마 만났는데요..

나 살던 방 비었다고 하던디...



엄마 : 얼마달라가니..?



나 : 그건 잘 모르겠구요.



엄마 : 그려.. 알던디 들으가는게 낫지야~

아줌마가 인상도 좋고 글두만~





나 : 네에.





들어간다면은......



들어간다면은............



또 그녀의 옆방이로구나~





뼈 속까지 기분이 묘하다..



ㅃ 묘하당 ㅕ ㅃ 묘하당 ㅕ ㅃ 묘하당 ㅕ ㅃ 묘하당 ㅕ







그때와는



지금 상황이 조금 틀린데



들어가야 돼? 말아야돼?





버스를 타고 호텔탈출-_- 후 종종, 빌붙어서 사는



왕십리 친구네집으로 갔다.



이 놈의 이름은 덕경이다.



하여튼간 이러한 자초지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덕경 : 진짜?? 엽기다! 엽기다~

들어감마~

아니 그냥 그 집에 아주 눌러 살어~



나 : -_-;;



덕경 : 아줌마 없으면 둘이서... 므흐흐흐

재밌겠네.. 하하

야 내가 3만원 더 낼테니까 둘이서 방쓰자~

떡구경 좀 해보자공.. 뽀하하



나 : 뒤져-_-;;



덕경 : 하하하하하



나 : 야.. 존나~ 어떡하지?





전화를 했다.. 그녀에게



나 : 저기.. 소영쓰.. 오늘 장모님__._ --;; ?? @,@

아니 하여튼간 시장에서 너네 엄말 만났어



소영 : 인사했어?



나 : 응.. 근데에..

나 아직 복학해서 살 때 못 구했다고 하니까 아줌마가 들어와서 살으래..



소영 : 들어와



나 : 나 들어가도 돼?



소영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니 돈주고 니가 사는데?



나 : --;;



소영 : 들어오라구~



나 : 쩝





결국,



다시 들어가고 말았다.



상황은 #1 과 같다.





나 : 차기름이 식용유랑 같애요? 기름값 들이고 뭐하러 올라오세요?



엄마 : 이놈새끼야~ 이렇게 좋은 인연인디

이번엔 아줌마 얼굴도 봐야쓰것다.



나 : 엄마. 우리집 앞이...



엄마 : 알어.. 좌회전 안되는거!!



나 : 넹





결국 도착하셨다.



엄마 : 야.. 집 앞에 왔는디....



간만에 뵙는 부모님이었다.



차 트렁크에서 새 이불꾸러미.. 옷가지랑 그리고 무슨 과일상자...



나 : 오셨어요? 이건 뭐에요?



엄마 : 참외..



나 : 이런 걸 왜?



아빠 : 들고 아줌마한테 갔다 드려~



나 : 엄마~ 이런 거 들고오면 아줌마네가 우리집에서 농사나 짓는 줄

알잖아. 가뜩이나 촌놈이라 죽겠구만.





(註 : 우리집 농사 안 짓습니다. 논길보다 아스팔트 정서가 베어있는

사내올시다)





아줌마 : 오셨군요?



엄마 : 안녕하세요?

자까야~ ( -.-)이거 들여다 놓아라.



아줌마 : 아이구 뭐 이런거를...



엄마 : 아니예요.. 우리 애가 참 사람 운이 좋아요.. 어릴때부터 보면

학교다닐때부터 담임선생도 잘 만나구...



아줌마 : 네에.. 학생이 착해서 뭐~



엄마 : 이렇게 인연이 잘 되어서 아줌마 또 만나서 들어가게 되었다구

얘한테 얘기 잘 들었어요..



아줌마 : 네에... 내가 뭐 해준 게 있다구요.. 끼니되면 밥해주구~





끊임없는 나의 자랑이 계속될 수 있었는데, 때는 집으로 참외박스를



날랐기 때문에 이만 한다..



지어낼수도 없는거니까~





아빠 :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저씨 : 예예.. (악수)



엄마 : 잘 부탁좀 드립니다.



아줌마 : 걱정마세요.. 아니 그래두 학생이 열심히 하니까...





주차한 데까지 나가기로 했다.



나 : 봐봐 엄마~ 우리집에서 (참외농사)지은 걸로 아는 눈초리,,

봤어~?



엄마 : 아줌마가 우리집 뭐더는가 알도 모더가니 그런 소리여?



나 : 흥~



엄마 : 시꾸라~ 저 아줌마도 원래 서울사람 아니래매?



나 : 응..



몰랐던 사실인데, 예전에 시청에서 임시직 DB요원으로 일할 때



엄마의 호적을 봤는데 세상에--a 엄마의 원적이 서울 장충동이었다.



얼마 전에, 서울에서 아빠의 조카며느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 울엄마



사투리쓰는거 보고 킥킥대는 걸 보고 더 열받았다.



그 며느리들 원래 다 알고보면 우리집보다 더 시골 촌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역까지밝히면 욕날라올까봐--a)



엄마는 그것조차 모르시고 자기 출신이 천안이라고 하신다.



그러면 뭐할꺼시냐?



우리 친적 중에 어느 분은 옛날에 직장 때문에 출세 때문에 돈주고



호적까지 서울로 파 바꾸드라..



전라도 촌것 신세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짐정리를 끝냈다. 땀이 흘렀다.



그레이드 코쿤도 구석에 박아놓고 습기가 잘차는 방이라 물먹는 하마도



한 다섯 개 쑤셔놓고...



야광별을 몽땅 사다가 천장에 붙였다.



그리고, 예전처럼 TV에 컴퓨터에 다 정리가 끝난 다음에,



중요한 작업-_-을 시작하였다.



그 작업은 비밀이니까 아껴놓았다가 다음 편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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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에 마지막편이 다음편입니다. go humor 1 에 가면 25편 완결되어있습니다.
옆방가셔서 마저
추천(ok)해주시구 재밌게 읽어주세요~~~




언제나 li unis lt 윤작가 \♡o♡/~

=알콜에목이마르고 사랑엔더더욱목이마른 사랑의윤작가=





** 이번주 일요일 고품격야동클럽 정모있습니다. 자세한건 제 홈피 잡담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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