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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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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완결편) 사랑하면 별이되고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완결편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enter]







나는 그녀에게 전화작업--;;을(?) 했다.


나 : 나~

그녀 : 응

나 : 뭐해?

그녀 : 책본다.

나 : 마나책?

그녀 : 아니당~!!~

나 : 다 들려~ 조용히 얘기해~

그녀 : 다 들리면 왜 전화하냐?

나 : -_-;;

그냐 : 끄너..

나 : 앞으로 나와라~

그녀 : 안돼.. 좀있음 밥먹어야 돼~

나 : 나도 같은 밥 먹어~

그녀 : 넌 나보다 늦게 먹어~




예전에 살 땐 2층에 살던 형이 지금 돌아와보니 내 방 앞에 살고 있었다.

저녁먹고 놀러갔다.

나 : 어~ 형! 오래간만이죠? 아직 여기 사시네요?

형 : 응.. 2층은 하두 더워서말야~ 어차피 공부하기로 맘먹은거 안채살아~
좀 불편해도... 싸자나~ 도서관두 가깝구..

나 : 글져~

형 : 흐흐흐

나 : 형 근데 아직도 학교다니시는건지,, 휴학하셨었어요?

형 : 응.. 한학기 남겨놓고 휴학중이야~ 기술고시보려구..

나 : 네에.. 고시요.. 고시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형이 갑자기 뜬금없이...

형 : 여자친구는?

나 : 네..? 무슨 여자친구여?

형 : 없어?

나 : 어....... 네에..

형 : 왜없어?

나 : 네?

형 : ??

나 : 없을수두 있죠!

형 : 모자란게 뭐가 있어서? 성격이 지랄같구나? 그지?

나 : 오노~

형 : 그런데?

나 : -_-

형 : 잘안되면 채팅이라도 햄마~

날 아주 불쌍히 여긴듯....... 그는 조언했다.

나 : 그게요.. 그게 참~~

그 때 형의 핸폰이 울렸다.

형 : 어~ 지연이구나~

입이 찢어질때로 찢어진 표정..

나 : 저 가께요~~

형 : ^^/

방에 가서 불을 끄고 누웠다.

천정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였다.



와아~~~~~~``







나는 별이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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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하늘에 살빛 반달이 。 . ' . . ● 。 . ' .
。 . ' . . 。 . ' .











어느 다정한 연인을 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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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에 어깨에 살짝 기댄다.

남자는 여자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그 여자는 이렇게 말하던 중이었나보다.


여자 : 응.. 그 때 생각난다.
자기 친구가 화장실 찾다가 잘못해서...
그런 경우는 종종 있었엄.
저번에 한번인가 정말 어이가 없어가지구,,
앞방 녀석이 친구를 밤에 뎃고 왔는데..
수건을 목에 두르고 벌컥 내 방문을 열더니 막 놀래는 거야..
나도 놀라긴 놀랐지.. 내가 뭐에요~~!!! 그러니까..
경상도사투리로 여기 화장실 아님미꺼? 하더니 방을 쭈욱 둘러보는거야..
어이가 없어서-_-
내가 가서 문을 닫아버렸당~? 근데 그 녀석이 노크를 하는거야.
신경질나서 방문을 열었더니 그 놈이 뭐래는지 알아?
죄송하다고 말씀드릴라꼬예~

환................... 장................. ^__________________^


남자 : .............



여자 : 왜 그래? 무슨 생각해??

남자 : 인연이란게 묘한거 같애...


pr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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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받아주십시오 ' . ☆ ' 。
☆ ' 。 . ☆ 。 . ' . . ☆ 。 ' 。

☆ 。 이해인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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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받아주십시오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속엔
하늘이 출렁일 수 있고
내가 앉은 이 세상은
아름다운 집이 됩니다

담담한 세월을
뜨겁게 안고 사는 나는
가장 작은 꽃이지만
가장 큰 기쁨을 키워드리는
사랑꽃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온통 봄빛으로 채우기 위해
어둠 밑으로 뿌리내린 나
비오는 날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작은 시인이 되겠습니다

나를 받아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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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흐르고
사랑이 어느새 깊어진지 모르겠다.


모든 것은 나와 그녀의 따뜻한 가슴에 고이 레코딩되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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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x년 날씨 좋은 날



하숙생1 : 아~ 그랬던 거에요? 정말 영화같애요.
아줌마 : 음.. 얼릉 여워서 보내야지 않겄어?
학생지금 있는 방이 그 학생이 살던 방이여..
우리 딸내미 시집을 이렇게 보내다니.. 참...
학생이 마지막이네.. 인자 재개발이라.. 이 동네......

전화벨소리..

아줌마 : 여보세요? 아~ 간다구~~ 기달리렴~
아저씨 : 늦겠어~ 다들 가자구!!
하숙생2 : 식장엘 가는 데 옷차림이 이래도 될런지..
아저씨 : 괜찮어~
아줌마 : (딴 학생 방 두들기며 웃는다)
학생~ 안 따라오면 오늘 저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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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하숙집 그녀를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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