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승빈]울동네만화가계아저씬변태 (3404/37582)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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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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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승빈]울동네만화가계아저씬변태 (3404/37582)

포럼마니아 0 4,070

유우머 [승빈] 어떡합니까 이거...-_-; 총 Pag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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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승빈 (유영욱)
게 시 일 : 96/12/06 06:28:41
수 정 일 :
크 기 : 208B
조회횟수 : 4172

안녕하세요? 하이텔에 사는 승빈입니다.

유니텔에 제글들이 있다기에 와봐서 가입한번해봤는데...

벌써 정상이용이 가능하네요....-_-;

참 좋아...-_-;












근데 돈 내야됩니까? -_-;



────────────────────────────────?nbsp ………………?nbsp

유우머 [승빈]우리동네만화가게아저씬변태 총 Page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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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승빈 (유영욱)
게 시 일 : 96/12/07 01:21:24
수 정 일 : 96/12/07 01:23:44
크 기 : 5.2K
조회횟수 : 3567

안녕하세요?

흐음....하이텔에 올렸던글입니다. 여기엔 없는것 같아서...

아직 새로운글을 못써서 올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유니텔에 한번 눌어앉아보죠....11000원밖에 안한다는데...-_-;


??????? 우리 동네 만화가게 아저씨는 변태 ????????

난 만화책을 상당히 늦게 읽는 편이다.

장면하나하나 마다 감동을 느낄려고 음미하는거지 절대 글을

늦게 읽는게 아니다.

우리동네 만화가게의 주인 아저씨는 홀로사신다.

개도 한마리 데리고 사시는데...홀로 사셔서 그런지

술을 매일 마시구 계신다.

여자손님이 오면 벌떡일어나 잼있는거 추천까지해주는데

나같은 백수놈들이 가면 돋나 신경질적이시다.

그렇다구 여자들한테 추천도 잘해주는것도 아니다.

여자들한테 무협지를 추천해주면서 끝까지 잼있다구 우기신다.

잼없으?nbsp ?nbsp돈 안내두 된다며 자기가 추천해주는 만화책은 꼭 읽으라구

바락바락 우기신다.

결국 항상 돈을 받지 못하고 마시는 아저씨가 더러는 불쌍해보이고

가끔 멍청해보일때도 있다.

승빈 :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오늘은 혹시나 하구 또 반가운척 인사를 해본다.

하지만 역시 반응은 돋같기만 하다.

아저씨 : 이...X팔. 여기와서 술이나 한잔해.

승빈 : 저 만화책 읽으러 왔어요. 음주독서는 안되요.

아저씨 : 개스키.....퉤앳!

언제나 대비하고 있었듯이 아저씨의 공포의 악취침을 너그럽게 피해준다.

이렇게 무섭게 운영 하고 있는 만화가게를 굳이 가는 이유는

동네에 하나밖에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가끔 돈이 없을때 술이 취한 아저씨한테 계산을 대충해도

되는 사악한 잇점이 있다.

오늘은 뭘 보면서 시간을 때울까.....그래 드래곤볼을 한번 더 보자.

난 제일 잼있었던 후리자와의 대결부분을 대여섯권 꺼내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읽기시작했다.

호호^^ 역시 감칠맛나...후리자는. 난 만화에 푹 빠져서 정신이 없을때...

그 만화가게 개새끼(진짜강아지..)가 내 발근처에 똥을 싸대는게 아닌가..

승빈 : 이런 썩을놈의 개자식을 봤나.....저리 안?nbsp ㉰?

발로 한번 걷어차는 시늉을 하자 개새끼는 아저씨께 깨갱 거리면서

원조를 부탁한다.

아저씨는 자신의 가게에 그 개놈의새끼가 똥을 쌌음에도 불구하고

기뻐죽을려고 하신다.

아저씨 : 우호호호하핫! 넌 역시 나다워. 가서 더싸 어서! 우하하하

발을 동동구르시며 마구 기뻐하시다가 머리로 탁자까지 찧으시며

상당히 기뻐하신다.

그러다가 그 개놈의스키가 내옆에서 누다가 나의 발길질에 덜 누었던

똥을 아저씨 옆에다가 싸기 시작한다.

아저씨는 행복해하시다가 갑자기 자기 밑에 똥을 누는 개스키를 보자

안색이 확 바끼신다.

아저씨 : 이...이....

아저씨는 말문이 막히신듯이 계속 "이"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아저씨는 한마디의 말을 냉정하게 뱉어내신다.

아저씨 : 도로 쳐먹어!

개가 알어 먹을리가 없었다....개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자기가 싸놓은 똥을 봐달라는듯이 헥헥 거린다.

아저씨는 개자식을 무섭게 꼬라보시더니 갑자기 개를 안아들어 올리신다.

난 후리자가 2단 변신했는데까지 보다가 아저씨와개와의 장면에 푹 빠져서

넋이 나간채로 쳐다보고만 있다.

아저씨는 문으로 개를 안고 가시는것 같았다.

아저씨는 개를 문사 이에 끼우신다...

그러고는 정이 넘치는 한마디를 내 뱉으신다.

아저씨 : 넌 날 무시했어.

쾅! 깨갱~ 깽깽!

차마 눈뜨고는 볼수 없는 잔인한 벌이었다.

문으로 개 조르기....

아저씨는 머리가 좋으신걸까....아님....변태실까...

문의 틈이 약간 벌어지자. 삐진듯이..다신 안올듯이 개는 나가버린다.

아저씨는 개가 나가버리자 쓴웃음을 지으며 말씀하신다...

아저씨 : 더 세개 닫아야 되는거였는데...난 정이 많아...허허허허.

다시 아저씨는 자리로 돌아와 여성잡지중에 살색이 많은 칼라부분을 펼쳐

놓으시구 소주를 들이키?nbsp 킴?

솔직히 드래곤볼보다 더 잼있는 순간이었다.

난 다시 진정하구 만화책 다섯권을 다 보구. (한권에 300원이었다.)

계산을 하러 아저씨께 갔다.

내 주머니엔 오백원짜리 한개와 백원짜리 일곱개가 있었다.

300원이 모자라는것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수학에 약한 아저씨의 약점을 잡아 그냥 넘어갈려구

승빈 : 아저씨 여기 계산요. 잼있게 봤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저씨 : 잠깐!!!!!

'앗..돋됐다...서...설마?'

아저씨 : 100원이 모자라! 이리와!

300원이 모자라는거였지만 어쨋든 아저씬 자기가 손해봤다는걸 눈치채신?nbsp 痼?nbsp
다.

승빈 : (잔뜩 쫄아서...) 아..아저씨..담에 올때 드리께요. 호호호..^^;

아저씨 : (날 뚤어지게 쳐다 보시며) 이....이....

헉...아까 개한테 처럼 "이"를 연달아 뱉어내신다.

나의 상상이 어느정도 맞아 들어가는것 같았다.

날 갑자기 안으신다...

승빈 : 헉....아..아저씨..

난 일단 잘못했기에 발버둥조차 치지 못하구 아저씨께 안겨서 꼼짝못하구

있었다.

아저씨는 날 문쪽으로 데리고 가신다....

헉...안돼....제발...

아저씨는 날 문사이에 놔두시고 포옹을 살며시 푼다...

그리고 한마디 내 뱉으신다.

아저?nbsp ?nbsp: 넌 나를 무시했어...

아차! 하고 생각하는 순간에 이미 늦었다. 뭔가가 날 조여 오기 시작했다.

쾅! 으윽...윽..아..아저씨...살려줘요.

아저씨는 아까 개를 세게 조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인지 이마에 핏줄까지

세우시고 날 조르고 계신다.

난 조인채로 밖으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어떤아가씨 : 저.....저 들어갈껀데요...

내가 아저씨보다 커서 아저씨가 날 조르고 있는게 잘 안보이는가보다.

승빈 : 으..윽...네..저...지..지금...으악!!!

아저씨는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살짝 열었다가 힘껏 쳐닫으신것이다.

아 가씨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을 쳤고....

아저씨는 여자비명소리에 얼릉 물을 열어재끼고 날 밀어부친채

언제 그랬냐는듯이 방긋방긋 웃으시며 들어오라구 손짓하신다.

아가씨는 마지못해...들어가고 난 몸이 납작해진체 집으로 굴러서 갔다.

담부터는 만화책을 사서 봐야겠어....젠장...



승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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