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불기둥♨ 뜨거운 것이 좋아. - 1 - (20974/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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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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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불기둥♨ 뜨거운 것이 좋아. - 1 - (20974/37805)

포럼마니아 0 6,998
한 위대한 인물-_-의 어록을 인용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어여쁜 여자와 놀고 싶은 것은 모든 남자들의 꿈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논리로, 어여쁜 여자를 얻기 위해서는

탁월한 재능 내지는 뛰어난 외모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외모가 평범하고, 재능 또한 범상할 뿐이다.

...그들이 어여쁜 여자와 놀기 위해, 평생을 투자하여

늘그막에 드디어 이룩한 '재능'인 돈을 쓰는것이 무슨 잘못이리오.

나는 그런 견지에서 원조교제를 반대하지 않는다."


-_-;;


압구정같은데 보면

야시시한 아가씨가 밍크코트 입고 렉서스에 앉아 담배 꼬나문 모습이

가끔 보인다.

참...쟤 재벌 하나 물었나보다...하는 생각이 든다.

저기에 과연 진정한 사랑이 있을까?

여자분들에게 묻노니,


1)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고, 당신도 그를 사랑하는 청년.

2) 당신을 존나 좋아하지만 당신은 그를 싫어하는 돈 존나많은새끼.


여기의 답은 무엇일까?


출제자인 신바람 안중호가 출제자의 의도를 밝히며

정답을 제시 하나니,


"2번과 결혼하여 1번과 불륜을 *^^*"


......-_-;;;


출장 전문, 정통 태국식 불교 안마사-_-+

신바람 안중호 인사드립니다 -_-/~

아, 저번 글에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를

여자에게 인기있었던 계급과

인기없었던 계급의 투쟁으로 저는 정의했는데

다른 분께서

"예쁜 여자랑 놀 수 있었던 계급과

못생긴-_-여자와 놀아야만 했던 계급의 투쟁."

이라는 고견을 내주셨습니다.

...맞는것 같습니다.

역사는

안토니우스와

왕룽(-_-;;) 의 대립이었죠.

-----------------------------------------------------------

우리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면 사람들은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기 시작한다-_-;

야쿠르트 아줌마는 이미 옛날에-_-지나갔고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수많은 산업 역군들이

마치 뱀의 허물처럼 보이는 양복-_-을 입고

바삐 지하철로 뛰어가고있는 그 난리통.

그 와중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맥주병을 나발불며 격론을 벌였다.


"..화형이 더 아퍼."

"...능지처참이 훨씬 아퍼."


-_-;;;

이들을 일컬어, '생존 자체가 지구를 모욕하는 새끼들' 이라 한다.


난 불에 타는것만큼 끔찍한것은 없다며-_- 화형이 훨씬 아프다고 했고-_-

녀석은 짤리는거 존나 섬뜩하다며

능지 처참의 고통을 역설했다-_-


...대한 민국은 대학을 왜 만들었나 싶다;;;;;


드디어 우리는 실사 구시의 정신으로,

어떤것이 더 아픈건지 결정하기로 마음먹었고


나는 잭나이프를 폈고

녀석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하나, 둘, 셋!"


시합개시-_-와 동시에, 난 잭나이프를 내 왼팔에 찔렀고;;;;;

녀석은 타오르는 담배를 자기의 왼팔에 대고 눌렀다-_-;;;;;;;;


...먼저 비명 지르는 녀석이 지는 규칙이었다-_-;

팔을 칼로 찌른 내가 비명을 지르면

능지처참이 더 잔혹한 형벌인 것이고-_-;;

팔을 담배로 지지는 녀석이 비명을 지르면

화형은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으기로 -_-;;;;;;;;;;;;;;;;;


구수한 고기내음-_-가운데 서로를 노려보던 우리.

이걸 냉전상태라 한다-_-+

침묵을 깨뜨린것은 나였다.

"슬슬 아프다고 하지? 난 아직 능력을 10%밖에 발휘하지 않았어.-_-+"

그와 동시에 난

팔에 꽂힌 잭나이프에 힘을 주며

...그어올렸다 -_-;;;;;;;;;;;;


역시

녀석도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닥쳐. 난 능력을 5%밖에 쓰지 않았어. -_-+"

녀석은 그 말을 하고는

자기의 왼팔에 댄 담배를

힘껏 빨기 시작했다 -_-;;;;;;;;;;;;;;;;


내 왼팔에는 20센치미터 가량의 칼자국을 따라

피가 계속-_-흘렀고

녀석은 담배 한대를 다 폈다-_-


난 다시 녀석을 노려보며

다른 자리에 칼을 꽂았고-_-;;;;;;;;

녀석 또한 새 담배에 불을 붙였다 -_-;;;;;;;;;;;;;;;;;;;;


이런 말로 형언할수없이 미친 새끼들 -_-;;;;;;;;;

결국...흐르는 피를 보고 구역질을 시작한

녀석의 패배로 사건은 종결되었다.


-_-v


근데

-_-;


도데체...무엇을 위한 승리였던 것일까... ToTa



녀석은 담배를 일곱대 폈고

팔에 일곱개의 구멍-_-이 생겼으며

내 팔에는

일곱줄의 길다란 흉터가 아직 남아있다.





남자 인터넷 - 불기둥닷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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