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19> (21883/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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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뉴클★ 내 사랑 일진녀 &lt;19&gt; (21883/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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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의 쪽지와 메모로..

저 그냥 아뒤 하나 가입해버렸습니다-_-

아뒤 빌려주시겠다고 하셨던분들 베리베리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LI 볶음밥' 이 아닌 'LT 뉴클' 을 하셔야 겠군염

설마 아뒤 만드니까 쌩-_-까버리시는거는 아니겠지요?-_- 흠..

허허..아뒤 만드니까...마치....제집 장만한 기분입니다-_-;



★초절정꽃미남미소년-_-V뉴클★





『 그녀의 채팅 』






LT 뉴클


그녀도 채팅-_-이란걸 할줄 안다..

그녀의 집엔 컴퓨터가 없었고.. 그당시 겜방이란데가 별루 많지 않던 때라.

일진녀는 거의 컴맹 수준에 가까웠다.

어차피 일진녀는 그런쪽에 관심도 않보였고....

일진녀가 우리집을 놀러왔을때..

나는 에듀넷을 하고 있었다.




내가 컴퓨터를 하는걸 옆에서 힐끔힐끔 처다보던 일진녀가 물었다.


"야. 그거 채팅두 돼냐?"

"물론이지..너두 한번 해볼래?"

"음..재밌나? 한번 해볼까?"



나는 그녀에게 대화방으로 데려다-_-주었고

간단한 명령어를 알려주었다..(채팅처음하는거라;;)


"대화방에 들어갈땐..방번호를 여기에 쓰고 엔터 지면되고..

방에서 나갈땐 /p 이렇게해.."

"어..알았어..."




일진녀는 처음엔 아무 대화방에나 들어가 독수리 타법-_-으로 엉금엉금

치면서..한참을 하더니 나에게 물어본다...


"야 근데 컴섹-_-이 뭐냐"

"헉..왜;;;"

"어떤사람이 자꾸 그거 하자고 하드라...뭐냐 그거"

"음...있어..그런거...몰라두돼..."

"씨발;;; 빨리 안말해?죽을래? 나도좀 해보자 개색갸!"

"..-_-.."

"빨리 말해!!"

"으..응..컴퓨터로 섹스 하는거야..줄여서 컴섹..-_-"

"........."

"........."

약 30초의 정적......

정적을 깨는 일진녀의 한마디.....


"컴퓨터랑 그걸 어떻게 하는데?-_-a"

".....-_-...."


암튼 그녀는 처음하는 채팅에 단단히 맛들렸나보다...

그담음날부터 아예 출석부에 도장을 찍는다-_-

12시쯤 와서는 하루종일 채팅하고 저녁 7시쯤되면 나간다..

우리집이 겜방으로 돌변-_-하는 순간이다..
딩동딩동~

"누구세요?"

"열어-_-"

"왔어?"

"내놔."

"뭐."

"채팅."


채팅을 해본사람은 다 알것이다..

채팅의 중독성을...

나도 체팅처음할때는 밤 꼴딱꼴딱 세는건 기본이었으니...

그녀는 마치 채팅에 걸신-_-들린듯...하루가 멀다하고 들락 거렸으며

그뒤로 며칠후 급기야는 나에게 방에는 못들어오게 문걸어 잠구고 하기 시작했다.

'도데체 그뇬이 맨날 무슨 대화를 하길래..그렇게 재밌어 할까?'

나는 일진녀가 무슨 대화를 하는지 궁금해..하루는 갈무리를 켜놓았다-_-
'12시네....이쯤되면 딩동 거릴텐데..'

딩동~딩동~ (역시 씨발;;;)

"왔어?-_-"

"빨리."

"켜놨어."

"들어오지마."

"응-_-"


캬캬..그래그래..니 맘껏 채팅해..쿠쿠...궁금한걸...

너의 만행-_-을 까발려 주겠어..

혹시나 컴섹-_-을 한다면...뜻밖에 수확-_-인걸...쿠쿠

나는 어서 7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나는 거실에서 유선방송을 보며 기다렸고...

드디어 기다리던 7시다...

일진녀는 정확시 7시에 방문을 연다..-_-

"다했어?"

"갈께."

"잘가."

"내일부턴 오지마-_-"

"안와 씨밸름-_-아"

"헉..지...진짜? 왠일이야?"

그동안 채팅에 푹 빠져있던 일진녀가 내일부터 안온다는 소리에 졸라 궁금했다.

일진녀는 역시..대화방에서 나가있는 상태로만 해놓고 나왔다...

일진녀는 컴퓨터를 끄는법을 몰랐던 것이다-_-

'조았어..한번 볼까?'

나는 조심스럽게 갈무리를 저장하고...

그 대화내용을 엿보았다..

헉..역시....왠 남자와의 대화였다...

'나뿐뇬..그동안 이색기-_-만나러 맨날 울집 들락 거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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