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미랭] 나의 하루 (28942/3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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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미랭] 나의 하루 (28942/37848)

포럼마니아 0 1,751,127

알령하세요 미랭입니다^-^

어제 저희학교 축제했잖아요~

그리구 전 가요제에서 노래했잖아요-_-a

저요 2등했어요-_ㅠd쥘쥘;;;

2학년선배들이 한-_-복입구 장녹-_-수를 부르며

엽기댄스를 보여줘서; 1등했구요. 상받은학생중에

1학년은 저뿐이랍니다>_<;;케켑;;;

노래는 박정현의 나의하루를 썼구요(오늘제목이랑은 무관;)

케켑;;;그래서 어제 자랑을 좋아하는 저는 친척들께

다 전화드리고-_-a자랑했어요T^T너무 좋은거 있죠~

이 기쁨을 나우누리분들과 나누고싶어요-_ㅠ

자 그럼 이만 오늘이야기 시작 할까요?

그럼 시작=3


눈을떴습니다.

창밖엔 파란하늘이 보이는군요. 핸드폰을 열어보니

아는 오빠에게 문자가 왔군요

"비온다 미랭이 놀러못가겠다 푸하하"

비가 오는지 다시한번 창밖을 바라봅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파란하늘이 생긋^-^인사를 하는군요

미랭은 혼자 중얼거립니다


미랭: 비-_-? 미친거 아냐?;;;


안방으로 가보았죠. 엄마가 있군요


미랭: 아빠는

엄마: 아영이랑 놀러갔어

미랭: 이씨-_-...


시계를 바라보니 1시반이군요;;;


엄마: 배고파

미랭: 뭐먹을까?

엄마: 도가니탕 시켜


도가니탕 두그릇을 먹고나니 M방송국의 새드라마 "상도"가

재방송하더라구요. 우리엄마가 그 책을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얼마나 재밌는지 드라마로 느-_-껴보고싶었죠


미랭: 와와 재밌다-_-a(거짓말 조금보탰음-_-)


4시가 되었어요. 저는 6번을 틀었죠. 와아~ 인기가요하네요!


엄마: 딴데틀어

미랭: 안돼-_-

엄마: 이씨-_-+인상쓰지마

미랭: (인상을 더 구기-_-며) 싫어^-_-^배째-_-+++++++


엄마는 인상피라고 이마를 막 늘리-_-고 저는 인상쓰겠다고

구기고-_-a하다가 엄마가 명성황후보는 바람에 컴터를 켰죠

한참 하고 있는데 동생이 왔네요.


동생: 문열어!!!!!!!

미랭: 어디갔다왔냐

동생: 낚시!!!!! 우리 고기 얻-_-어왔다~

미랭: 낚시터가서 고기를 얻어왔냐-_-a

아빠: 아냐~ 잡은것도 있어-_-+


다시 컴터에 몰두하던 미랭. 아빠가 부르는군요


미랭: 아빠아~ 어딨어

아빠: 화장실


변기앞에서 동생과 쭈그리고 앉-_-아서 고기를 다듬;는 아빠발견!


아영: 에잇 숨통을 끊어버리라굿!

미랭: 으어-_-징그러워


옆을 바라보니 아빠가 내장을 참 먹음-_-직스럽게 담아두셨더군요

아빠가 칼로 긁-_-고있는 고기가 팔딱거립니다


미랭: 어머! 저거 살았어~

아영: 저거 내장다꺼냈는데도 안죽어~ 이씨 죽어죽어!

미랭: 어우 징그러워-ㅠ-

아영: 징그럽긴 뭐가 징그러워! 언니 진짜 이상해!

언니 전에 송사리도 생으로 뜯-_-어먹었으면서!

미랭: 흠-_-a;; (사실입니다-_-;;)


아빠와 동생의 손과 팔뚝은 피범-_-벅*-_-*


다시 컴터를 하는데 엄마가 부르더군요


엄마: 밥먹어!!!!!!!!!!

미랭: 알겠어-_-a


매운탕을 먹고 다시 컴터앞에 앉자 아빠가 오네요


아빠: 야 너 화장실갈때마다 샤워기 찬물틀어서 고기에 뿌려

미랭: -_-?....?;;;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던 미랭. 아까전에 화장실에 가보니

물이 가득담긴 김치통-_-에 죽은 고기한마리와 산고기-_-한마리가

있더군요;;;


미랭: 쟤는 시체-_-랑 같이 있는거네...어우 불쌍해라...


숨을쉬려고 잉어가 입을 수면밖으로 내밀고 뻐끔대고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가여웠어요


미랭: 배고프겠다...


낚시가방에 있을것같은 떡밥을 찾아보았지만

낚시가방이 없더군요-_-;;;


그때 눈에 띈것은...

다름아닌.....

코코팝스-_-a


코코팝스를 한웅큼쥐고 세면기로 가서 물에 불-_-린후

수면위로 나온 잉어의 주둥-_-이에 쳐넣었죠


잉어: 꾸웨웨엑 퉤퉤-ㅠ-

미랭: 이 쌍놈-_-의 잉어새끼 감히 주-_-인이 주는데 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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