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미랭] 삶의 비참함을 느낄때-ㅅ- (30381/37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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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미랭] 삶의 비참함을 느낄때-ㅅ- (30381/37849)

포럼마니아 0 1,712,880

알령하세요? 미랭이예요

자주 글로 찾아뵙질 못해서 무척 송구-_-스러워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6일남았거든요-_-

계획세운대로 매일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셤잘보길 빌어주세요-_-a;;

셤잘봐야 글도 더 많이 많이 올라온답니다+_+;;못보라구요?;;;

그럼 이야기나 시작=3;;;


#어느날 학교를 가는데

정문앞에서 애들이 웅성대고 있습니다

뭔일인지 궁금해서 가보니

학교 건너편, 정문의 바로 맞은편에

현수막 하나가 걸려있네요!


지연아 사랑해~ -우리 100일 축하!- 지연이를 사랑하는 현석이가


진짜로 부럽더군요-ㅅ-;;

누구나 그렇듯 과시욕이란게 있잖아요-_-특히 여고생들은;;;

나는 이나이 먹을때까지 뭐했나 싶은게

비참해 지더이다-_ㅠ


#수업중이었어요

"선생님! 밖에 손님왔어요!"

누군가해서 선생님이 문을 열어보니

꽃배달이더군요-_-


미니장미 300송이...+_+


입이 떡-0-벌어지고 눈이 핑핑@_@돌게 이쁘더군요

나는 이나이 먹을때까지 뭐했나 싶은게;;;

또다시 비참해지더군요ㅠ_ㅠ


#수업거부당했죠; 국어㈛시간에요;

다시는 들어오지 말래서요-_-;;;


복도에 서있었어요

너무너무 추웠죠

이번에 새로산 엄청나게 긴 목도리로 머리끝부터 목까지

눈만 빼놓고 다 감아버렸죠-_-


선생님이 공책 왜 안내냐고 물어보라고 해서 나온 친구가

제 모습-_-을 보고 자지러지게 웃으며 교실에 들어가서

애들한테 얘기해줘서 선생님과 애들이 다 웃어도 참을만 했죠


창밖을 바라보고 서있는데 길가던 중삐리 일곱명? 여덟명정도와

눈이 마주쳐서 그 애놈-_-들이 저에게 "미친년~상명미친년~메롱~"해도

아무렇지 않게 -_-ㅗ를 해주며 참았죠 (비록 유리창을 몇대쳤지만..;)


앞머리에 후까시-_-잡는다고 컬만들려구 롤로 앞머리 말고

선생님한테 안걸리려고 교실반대쪽보고있다가 화장실가던 옆반애가

절 보고 웃다가 자빠지는걸 봐도 참을만 했죠;


콧김-_-으로 유리창에 김이 서리게한다음에 예쁜여자 그리려다가

'내귀에 도청장치'라는 그룹의 보컬-_-이되었어도 좋았어요

제가 그 사람을 좋-_-아하기때문에 그를 살려-_-;;내려고

계속 콧김을 불다가 유리창과 입을 맞췄-_-어도 괜찮았죠


단지 유리창에 남아있던 걸레의 꾸정물-_-을 보기전까지만요;;;


매직-_-데이의 기미가 보였죠;슬퍼졌어요-_-;;;

손톱옆에 상처를 물어뜯다가 피가 엄청많이 났어요;

여-_-기 저*-_-*기에서의 과다-_-출혈로 인해

현기증이 났지만 괜찮았어요-_ㅠ


으윽...정말 괜찮았다구요...ㅠ0ㅠ


#스크류바를 쪽쪽빨면서 교실로 가던중

학생주임과 마주쳤죠


벌점항목중에 있는 "이동중 빙과류 섭취시 벌점 1점"이

생각났어요


학생주임: 엇!

미랭: 아...알령하세요!!!!!!( -_-)후다다다닥

학생주임: 엇;;; 야 이노무새-_-끼 거기서!!!!!!!

미랭: ( ㅠ0ㅠ)푸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어휴~ 간신히 화장실로 쏙~들어갔죠


하지만 밖에서 저를 기다리는 학생주임-_-a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스크류바를 빨고 있는 저를 발견했을때

인생의 회의-_-가 느껴지더군요


#지난번 시골에서의 일이예요

한창 추수기였죠

추수하는걸 구경-_-하고 있었죠


참 신기하더라구요

무슨 기계가 논을 왔다갔다하니까 벼가 싹~없어지고

나중에 기계똥꼬-_-?에 쌀푸대를 대고 기계똥꼬-_-?;를 열면

낱알들이 막-떨어지더라구요

그러면 쌀푸대에 달린 지퍼를 잠그고 트럭에 싣는거였죠


미랭: 삼촌!삼촌! 나도 해볼래! 나도 들어볼래~

삼촌: 이거 무거워!

미랭: 어이구~ 밥값은 해야지^-^싱긋


쌀푸대를 번쩍들어서 트럭에 실었죠

그리 무겁지 않더군요. 한 50킬로되려나?

(쌀한푸대에 몇킬로인가요? 꽤 컸는데요;)


그때 옆에 계시던 외할아버지 한말씀.


"장정 났구만! 허허허허!"
~~~~

미랭: 할아버지! 이제 곧 시집갈-_-(누가데려가;;;)

처녀한테 장정이라뇨!!!!!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전 좌절의 구렁텅이-_-에 끝도없이 빠졌답니다


흑흑...오늘 글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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