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낙천] 이상형을 꼬셔라-_-; (34645/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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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낙천] 이상형을 꼬셔라-_-; (34645/37882)

관리자 0 743,895

길 거릴 걸었다.


이상형을 보았다.


말을 걸고 싶었다.


난 수줍음 쟁이다.



옛날에... 나의 친구...

자칭 지.최.바 (지구 최고의 바람둥이-_-;;) 가

말해준 방법이 떠올랐다.



그색긴...

93점짜리 여자를

1분 18초 만에

다음날 약속장소로 오게 만들었다.



난 덕분에-_-

내기에 져서

양주를 쏴야만 했다...... 고3때였다.... 쓰라린-_-;;

음.. 고3... 양주-_- 음....





하여튼 그때 그자식은...

그 여자에게 삐삐 를 줘버렸단다.



삐삐를 줘버리면...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아도

자연스레 연락이 되고..

어차피 돌려주기 위해선 한번은 만나야 하니까....

그때 말빨로 넘어오게

하면 된다는게였다.



그래.

그거다!!




이상형에게 다가갔다.




"저기요..."



이상형: 누구시죠??



"이거 받으세요"



이상형: 왜...요?


"그냥요 *-_-*"


난 냅다 이상형에게 내 핸드폰을 안기고

뒤도 안돌아 보고 막 뛰었다.



어느정도 거리가 지나고 나서야



내 장한 행동에 뿌듯해 했다.


그리고 그날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이 얘길 자랑스럽게 늘어놨다.

집에 와서

각종 유머를 섭렵하고..

내일은 미용실도 다녀와야지.. 했다.



다음날 미용실에 다녀온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음-_-;;

아리따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릴거라는 내

기대완 반대로-_-


남자가 받았다-_-;;



"누...누구시죠?"



상대방: 김찬형 인데요.."



"그..그러니까.. 김찬형이 누구시죠-_-?

그... 핸드폰 제껀데요???"



상대방:아닌데요 이거 우리 엄마가 준건데요!



이런 띠발-_-;;


그날부로-_- 분실신고 했다-_-;


이상형을 만나기란 참으로 힘들다-_-;;








에라이~~~ 웃자!


웃/다/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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