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매직맨] 환락의 신입사원 환영회 (7689/37592)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매직맨] 환락의 신입사원 환영회 (7689/37592)

포럼마니아 0 742,797

이번에 드디어 신입사원 4명이 들어왔다.(크크 밥들이 왔다.)

그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여기 여자사원이었다. 우어어어어어어엉..(환희의 울부짐)

전총련(전산실총무연합회)소속의 짱인 나는 아그들을 위하여 회식준비를 하였다.

(환락의 자리를 만들어주지)

시간 : 금요일 오후 6시 (크크..그래야지 퇴근하자마자 뺄 수 있다.)

장소 : 한라산도야지 (특정업체 광고다...--)

인원 : 대리급이하 (신입사원은 모두 참가...특히 여신입사원은 무조건 *^^*)

일찍 자리 봐야된다는 사명감때문에 미리 사무실을 떴다.

(이사님의 눈치를 뒤로 두고)

벌써 주인아저씨가 자리를 준비해놓았다. (이미 소주가 눈에 보인다.)

6시 20분정도 되니깐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여간 약속시간 욜라게

안지킨다.)

대충 자리가 잡히자 나는 신입사원들 자리배치를 했다. (이게 진짜 중요하다.)

우리팀의 신입사원이 내 옆에 앉았다. (쨔샤 절루 가 +--)

"안녕하세요 김선배님" (오늘 저 괴롭히지 마세요 --+)

"응 내옆에 앉았니" (그러니깐 내가 괴롭히지 +--)

"오늘 술 조그만 드세요. 그래야지 지난번처럼 오후에 나오시는 지각 안하시죠 "

(평생 안나오나)

"그래 생각해줘서 고맙다. 너 저쪽 이선배 옆에 가서 앉어"

(쨔샤 너랑 술먹게 생겼냐)

드디어 여자신입사원이 눈에 들어왔다. (구여운 것)

"김희선씨 신입사원중에서 누가 도와줘야 하니깐 이쪽 내 옆에 앉아요"

(크..나의 잔대가리)

갑자기 선배사원 및 동기들의 눈초리가 나의 면상에 쏟아졌다.

(한번죽지. 두번 죽냐)

노총각인 이선배가 아니나 다를까.."야 경호야 나랑 김희선이랑 같은 동네살어"

(그래서)

"나중에 같이 가게 내옆에 앉혀라" (나도 같은 설 산다.)

나는 안중에두 없이 "그럼 신입사원환영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똥개야 짖어라 사냥개는 달린다.)

완존히 무시하고 환영회를 시작했다. (드디어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먼저 신입사원들의 각자 소개가 있겠습니다..그럼 차병주씨부터"

(오래 하기만 해봐라)

"먼저 선배님들을 만나서 반갑고 어쩌고 저쩌고 " (너 교과서 읽니)

"다음은 서영훈씨" (너는 앞사원의 전철을 밟지마라)

"어쩌구 저쩌구 질문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쨔샤 질문없어)

드디어 김희선씨 차례다. (제일 중요한 순간이다.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안녕하세요. 김희선입니다. 저는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쩌구 저쩌구"

(어쩜 저렇게 말을 *-*)

"그리고 어쩌구 저쩌구 " (아....목소리조차두 *-*)

"그리고 10월 14일에 결혼합니다."

(.......................................잘못들었겠지)

주위는 더욱더 조용해졌다.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것 같았다.)

그 소리가 있은 후 그 환영회는 진짜 환락과 고통의 밤이 되었다.

(나는 또 개되었다.)

========================================================================

~~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1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