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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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다.
너무너무 더웠다.
가만히 있어도 콧구멍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왔다. -_-;
부채질을 해봤다.
더웠다.
세수를 해봤다.
시원했다.
기뻤다.
행복했다.
(단순.... -_-;;)
하지만 그때만일뿐이었다.
옛말을 생각해봤다.
이열치열. -_-;
(한자물어보믄..... 무조건 떵침. -_-;)
운동을했다.
방안에서 한마디로..
쑈해따. -_-;
옛말... 믿지말자. -_-;
더 더웠다.
샤워를 해봤다.
시원했다.
역시 행복했다. -_-*
나왔다.
집에 아무도 없었다.
그냥,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있었다.
용가리 빤쓰.
-_-;;;;
벌거스름한 난닝구.
-_-;;;;
혼자 있는데 뭐가 쪽팔리냐. -_-;
라는 생각을 했었다.
-_-;
우리집에 계모임하러 아지메들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_-;
-_-;
현관문이 열리려 했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내방으로 무조건 튀었다. -_-;
이상태로 저 아지메들 보면,
한동안 별명이 용가리 될꺼 뻔하다.
예전에,
쇼파에 누워서 침흘르면서 자다가
저 계모임 아지메들이 목격하고선,
두달동안 동네꼬마까지도
나를 '복날 뻗은 개'라고 불렀다. -_-;
내방문 손잡이를 돌려봤다.
-_-;
잠겨있었다.
-_-;;;;
내방은 방문손잡이가 고장나서..
문만 닫히면 그냥 잠겨버렸다. -_-;;
(베스트유머란 6446번 참조. -_-*)
누나방으로 튀었다. -_-;
문닫았다.
잠궜다.
휴.
다행이다.
더이상 극악으로 치닫지 않았다는 현실이
너무 기뻤다. 흑흑 ㅜ.ㅜ
나에게도 이런 좋은 상황(?)에서
끝날수도 있구나.
너무 긴장해서인지 몰라도
잠이왔다.
누나방에서...
그대로 잤다.
이렇게 더운날은
잠자는게 최고다.
-_-;
행복했다.
꿈에서
방문이 갑자기 열리는 꿈을 꿨다.
누나가 황당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꿈이었다.
그 옆엔 누나 친구들이 보였다.
용.가...리... -_-;; 빤쓰.
벌거스름한 난니이잉구우... -_-;;
싸모하던 지선이 누나.... -_-;;;
베란다로 튀었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한대 피우면서 생각했다.
난.. 꿈에서도 지질이 운 없는 녀석이라고...
불똥이 발등으로 떨어졌다.
뜨거웠다.
오늘 날씨도 더웠다.
햇빛도 쨍쨍 내리쪘다.
발등이 뜨거운 느낌이 진짜 장난아니었다.
뜨거운 발등을 느끼며 깨달았다.
그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_-;;
된장!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수는 없지만,
내이름이 불리워지지 않기 시작했어.
매번 전화올때면 나는 무서워지지.
어린아이같이 부들부들 떨면서.
어흑.
누나들... 경고하는데...
한번만 더 전화상으로
용가리라 부르믄
궁물두 엄뜰줄알아욧!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