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안령-_-/~ 거만에디다.
▶돼지꿈◀
말하는 어린돼지들을 만났다.
난 놈들과 친구가 되었다.
그 돼지들은 쌍둥이였는데
내 말이라면 믿고 따랐다.
우린 행복했-_-;다.
어느날, 심심한 우리는 번지점프를 하러 갔다.
우린 서로의 발을 묶어줬고
그때 묶어서 모아놓은 돼지들의 발 끝 모양이 ww 였던것도 기억한다.
귀여웠다;;;
(그러나 갑자기 여기서부터 하드코어로 변한다;;)
준비를 다 마친 우리;;;는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끝이 안보였다-_-
하지만 뭐;
다시 올라올테니까;;; 그다지 걱정은 안했다.
우리 셋은 절벽 위에서 뛰어내릴 순서를 정했다.
내가 두번째에 뛰어내리기로 했다.
첫번째 돼지가 뛰어내렸다.
그런데
그런데 줄이 너무 길-_-었는지;
아무 저항 없이 그냥 바닥까지;; 떨어져버렸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던 우리의 얼굴에
녀석의 피가 피쳐 한통정도는 튀었다;;;;
남은 나와 돼지는 갑자기 즐거워졌다-_-
우린 다리위에서 신나게 춤을 추었고
춤을 추던 도중 남은 돼지 한마리의 발끝(w <== 이거)이
다리의 바닥 철조망 틈에 끼어 삐끗;하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떨어지는 그 돼지는
떨어지면서도 춤을 추고있었다;;
잠시 후 녀석의 피도 내 얼굴에 튀었고
난 다리 위에 홀로 남아 신-_-나게 춤을 추었다;;;;;
이상하게도 난 안뛰어 내렸다;;
"오늘은 돼지고기를 먹어야지~!♬"
...
...
...
"엄마~!! 나 돼지꿈 꿨어!!!!"
나는 기뻐하는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 바보야-_- 돼지들을 끌어안아도 모자랄 판에,
떨어뜨려 죽-_-여버리냐;;;
그 꿈은 잊-_-어라."
-_-
...
...
...
"아버지, 저 돼지꿈 꿨습니다."
"(피식)니네 엄마한테 들었다."
"아버지네 마누라;도 같은 말을 하던가요?;;"
"저새끼가."
난 정말 돼지꿈을 꾸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가 죽-_-어버리는)꿈이지만;;
인터넷에서 해몽을 찾아봤다.
# 죽은 돼지를 데리고 오는 꿈 -
집안의 안 좋은일이 생기거나 화근이 생긴다.
# 잡은 돼지를 놓친 꿈 -
모든일이 헛수고가 되는 꿈, 물거품
# 흰돼지와 관-_-계하는 꿈 -
정신적 또는 물질적인 유산에 관계한다.
없-_-었다.
# 돼지들과 번지점프를 하다가 모두 죽-_-여버린 꿈;;;
왜 없지?;;
알려줘.
지갑이라도 줍고싶은데;
미안하다, 돼지들아.
내가 사과할테니
오늘 밤 세시 반, 내 꿈 속 벤치-_-;에서 만나자;;
썅 이번에 이녀석들 찾아오면
흰 락카칠하고
관-_-계해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