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하단의 '전체'를 클릭 하시면 '분류'별로 표시됩니다]
안령-_-/~ 거만에디로다.
"사랑을 하게되면 누구나 시인이 되노라."
-세종대마-_-왕-
드디어 그대들을 버터와 오일의 세계로 인도하노라쿠쿵.
▶구애◀
어려서부터 지독한 외로움에 치를 떨며 성장한 에디에게도
사랑은 다가와 그 결실을 이루었으니,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 말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닐진저.
365일 농구화로 일관하는 에디도
힐이 달린 신발을 신는 족속을 만나게 된 것이다.
"쯧.. 불쌍한 여자.."
십새끼들(;;-_-)
난 그녀를 획득하기 위하여
피가 말라 딸기잼이 되도록 노력했다.
가진거라곤 궁핍과 아무것(nothing)뿐인 내가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테마를 모토로 승부를 건 사항은 바로
순수한 심성에서 넘쳐나는 나만의 애절한 시상이 아니런가후훗.
난 처음 그녀가 부탁한 레포트 자료를 찾아 주며 실행에 옮겼다.
플로피 디스켓에 그녀가 부탁한 자료를 모아 넣었다.
그날 저녁,
춘향(-_-;;)이 보낸 향단이가 그 디스켓을 받으러 왔다.
나는 향단에게 '절대로 니가 먼저 열어보지 말라'며 건네주었고
향단은 니가 먼저 열어봤다-_-.................
큐피트화살이 마빡에 박힐년-_-.....
향단은 춘향 몰래 몽룡(-_-;)이 전해준 디스켓을 디비다가
이상하게 생긴 파일을 하나 발견했다.
Read-_-me.txt
향단은 비실비실-_-; 웃으며 그 파일을 열었고..
나의 휘앙세에게.
가을 바람이 스산히 흩어진다.
흩어지는 가을바람에 나의 외로운 마음이 묻어
또 다른 외로운 사람에게로 꽃가루처럼 날리기에
암술과 수술이 따로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지렁이는 자웅동체라고 하는데..
정녕 우리는 지렁이처럼....
-_-..;;
읽는 도중 향단은
극심한 구역질을 해대며;; 그 파일을 지운-_-후 춘향에게 전해줬다.
원본은 삭제되어 보존되어있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나의 첫번째 작품;은 저렇게 끝났다.
아직도 춘향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아아 향단아,
그게 그렇게 질투가 났니..
나는 가끔씩 문자로 그녀의 외로운 밤을 위로하곤 한다.
니가지금우향우를
해서삼천이백발자
국만걸어오면내가
널안아서터쳐버릴
거야와캬캬캬-ㅅ-
그녀는 답한다.
좌향좌 해야지.
-_-
내 표현이 너무 무뚝뚝했나..?;
하나 더 보내본다.
난널사랑하지않아
사랑을넘어선오랑
을하고있지신랑이
되고꼬부랑이될때
까지계속될거야.
....
넌 미쳤음이 틀림
없어.
틀렸어, 춘향아.
우린 미쳤어.
-_-
극장 앞에서 영화표를 던지며
"가! 가란말이야! 너를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많-_-아."
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우릴 쳐다봤을 때
그녀가 슬픈 눈으로 대답했다.
"날.. 놓아줘.."
이제 나는
바다에 가면 정우성과 전지현이 나오는 의류-_-광고처럼
해변에서 내가 그녀의 목마를 태우고-_-
즐겁게 물장구 치자며 그녀를 꼬득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