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안씨-_-; 가 다니는 공포의 변태명문 P대..
불기둥의 이름만으로 공포스러운 그곳에서 벌어진 비화!
이번엔 불기둥씨 얘기가 아닌(-_-;;; 그래요 그래!!
얘깃거리가 생각 안나!!--;)
기숙사 비화를 하나 벗겨(-_-*)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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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들은 다 알듯 P 대는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기숙사 사칙도 없는 천국! P대 기숙사 -_-* 학생들이 뭘 하든
상관을 안하죠. 그래서 불기둥 안씨-_- 가 말했듯 '떡을 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쉬울 듯 합니다 -_-;;;;;;;;;;
하지만-_- 기숙사 생활이라고 해서 밥까지 보장되는건 아니더랍니다.
돈이 없으면 굶어야 하는 비정한 기숙의 세계..-_-
이런 배경에서 P대 C군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C군, C군은 일명 컴퓨터 매니아라고 불립니다. -_-;
그날도 C군은 초췌한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동자에는 여전히 로리-_- 미소녀-_- 들의 살색 가득한-_-
화면들과 -_-;; 수많은 .mpg.mp3들이 아롱아롱 빛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C군은 말합니다.
"꼬. 르. 륵." -_-
내장의 꿈틀거림을 느낀 C군-_-
C군은 뭔가 한번 사먹어볼까..후훗..-_-* 하고 지갑을 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지갑에서 나온건
거금
200원. -_-;
생각해보니 이번달 생활비를 몇일전에 다 써버린-_-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굶어야 하나, 몇일째 물과-_- .. 몇일건너 밥 한끼 얻어먹기로 연명을 한 C군.
그런데 그때 C군은 너무나도 라면이 먹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수중에는 200원-_- 그날따라 방돌이(룸메이트-.-*를 뜻
하는 전문 용어-_-;;)형도
몇일째 자리를 비웠답니다. .. 친구한테 사달라고 나가기도 귀
찮고..-.-
그때 C군의 뇌리를 스친 것은
바로 ..
몇주일전-_-; 라면을 여러개 끓일 때 남은
스.프...한 봉지. -_-;
그리고 그 옆에서 뒹굴던
1.5리터 페트병 하나-_-;
C군은 뜨거운 물을 금새 온수기에서 받아왔습니다...-_-;
그리고 스프를 꺼내서 그 안에 탔죠... -_-;
그리곤 뚜껑을 손으로 막고 잘 흔들었답니다.
흠잡을데 없는 라면 국물이 -_- 완성되었죠.
그리고 그는 페트병에 있던 .. 물.. -_-; 을 들이켰습니다.
여기서 C군의 증언을 들어보죠...-_-;
"거..참 따뜻하고-_- 해서 맛있던데 -_-.. 참 행복하더라고"
..
순간.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방문. -_-; 그리고
"우리 방돌이 잘 있었어? ^o^ 내가 방돌이 줄려구.."
하는 소리... -_-;;
그리곤 정적. -_-; 서로의 눈을 마주친 채로
방돌이 형의 표정은 말을 끝맺지 못한채
^o^ -> -_- -> T_T로 변해갔고
들고있던 -_- 검은 봉지를 떨어뜨렸습니다.
흘러내리는 과자봉지들.. -_-;;
"C..C군아....!! .. T_T..!!!!!"
순간 방돌형은 C군에게 달려가서 눈물을 흘리며..-_-;
눈물의 포옹을 하였답니다. -_-;
"내가.. 내가.. 잘못했다..T_T 내가 잘못했어..T_T"
방돌형은 눈물을 흘리며 C군을 포옹했고
그길로 C군은 방돌형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서
방돌형이 사주는 밥을 배불리 먹었다는 해피 엔딩입니다.^^
그 후 C군의 이야기도 전교에 퍼져서..-_-;
C군이 지나갈때면 이렇게 수군댔다죠.
"쟤가..그 라면국물..-_- .. 수군수군..푸하하 !!^o^;"..-_-;
C군은 그때마다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답니다.-_-;;
그리고 그 이야기는 P대 내에서 술안주로 많이 팔렸다죠 -_-;
..-.-
그리고 이건 후일담입니다.
..-_-;;
어느날 술자리에서 C군을 비롯한 사람들은 누가 더 불쌍한가 얘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C군이 자신의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후후.. 내가 제일 불쌍할꺼야-_-"...-_-;;;;;
좌중은 .."니가 제일 불쌍해..-_-" 이런 분위기였는데
누가 침울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
"니네.."
.."이 나이에.. 딸딸이 치다.."
...."엄마한테 걸려봤냐..?"...
그때 그의.. 나이는.. .. -_-; 27..세...-_-;
......-_-;
끝. -_-;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건 지나간 추억.
P.S -.-; 사족입니다만.
이번 불기둥님 글 삭제는 좀..그렇네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충분히, 건전했습니다만..
나우지기님의 판단으로 음란했나..
전 약간 -_- 이해를 못하겠습니당.
알 수 없는게 나우지기라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