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 [無삭제] 8년전의 일기
AVTOONMOA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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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22:18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뒤적이던 서랍장에서 우연히 8년전의 일기를 찾았습니다. 그때는 '비밀일기' 라고 쓰며 사용했는데 이제 8년전의 일기를 글씨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無삭제판 ' 올립니다. 근데 아무리 어릴적에 쓴거라지만 굉장히 쪽팔리네요. -_-;;
그럼 백 마흔번째글 '[無삭제] 8年전의 일기' 이어집니다.
????????????? ?[無삭제] 8年전의 일기 ? ?????????????
1992년 2월 12일 수요일 <날씨 : 흐림 눈 흐림 > -_-;
졸업식이다. < 초등학교 졸업식날 이었었나 봅니다. > 눈이와서 졸업식을 제대로 못했다. 사진도 찍고 짝에게 초코렛도 받았다. 선생님이 우셨다. < 갑자기 글이 엉뚱한 데로 샙니다.> -_-; 눈물을 참았다. 저녁에는 극장에서 신조협려를 보았다. 재미있었다. < 내가 쓴거지만 절대 눈물 참은놈 같지가 않았음 > -_-; 요번 졸업식은 잊지못할 것이다. 형이 왔으면 좋았을껄... 군대가 없었으면 좋겠다. < 형이 군대가서 못 왔거든요. >
밤 12시 11분씀
[ 그리고 빈공간에 스트리트 화이터의 '가일(군발이)' 가 어설프게 그려져 있음.]
1992년 2월 13일 목요일 <날씨 : 맑음 >
오늘은 참 즐거운 하루다. 내 친구들도 만나고 성욱이형도 만났다. < 성욱이형은 친척형이다. > 점심에는 최불암 씨리즈 책도 샀다. 형이 보고싶다. < 전혀 이날의 일기와 어울리지 않는 문장 이었음.-_-;; > 저녁에는 병철이 형네 엄마가 이빨할머니 생신이어서 왔다. 내복,버선,사탕을 사가지고 왔다. < 오셨다도 아니고 왔다. > -_-; 이빨할머니는 대부에있다. < 경기도에 위치한 대부도> 모두가 그립다. 모두 만나고 싶다.
밤 11시 33분 슴 < 씀이 아니고 슴이라고 적혀 있음 > -_-;
[ 이빨 할머니란 분은 어릴적에 나를 키워주신 증조 할머니인데 4年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태어나 가장 많이 울었는데..쩝. 아 그리고 이빨이 별로 없어서 이빨 할머니라 불렀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