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 << 언 젠 가 부 터 >> (11885/3779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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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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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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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TOONMOA 0 3,865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

그럼 백 스물 여섯번째글 ' 언젠가부터 ' 이어집니다.

<< 언젠가부터 >>

어릴적 제 꿈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 였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군대가는 친구들을 보며 눈물부터 흘리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병원에 가면 간호사 누나들은 절 귀여워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절 못괴롭혀 안달난 간호사인 제 여자친구를 볼때마다 웃음만 나옵니다.


어릴적 눈이오면 발정난 개처럼 동네를 뛰어 다니던때가 있었습니다.
이젠 웬지 눈만오면 차길 얼어 붙으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부터 됩니다.


어릴적 김장하는날 아침이면 잔치하는것 처럼 마음이 들떠 있었습니다.
지금은 김장한다면 왜 정신부터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십원에 세개였던 돌사탕을 주머니에 가득 넣고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연 십원으로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호기심에 담배를 물었던 중3시절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담배 한갑 이상 피는 절 볼때마다 '호기심' 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어떻게하면 학교 안갈수 있을까 밤새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젠 그때 그 시절로 돌아 갈수 없다는게 한숨짓게 합니다.


이쁜 여자라면 끝까지 쫓아가 연락처를 주곤 했었습니다.
이젠 여자와 눈만 마주쳐도 쑥스러워 하는 저를 보며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만원 가까이하던 삐삐를 샀던 중학교 시절 얼마나 좋았는지 잠도 설쳤습니다.
핸드폰 없으면 '왕따'인 지금 그때의 그 삐삐가 생각 납니다.


어릴적 제사 지내는 날이면 맛있는 음식이 많타며 즐거워 했었습니다.
제삿날이면 굳어버리는 아버지의 표정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그때는 그 꿈같은 시절이 영원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꿈만같던 그 시절은 제 회상 속에서나 존재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어릴적 '엄마한테 이를꺼야!' 라며 소리 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엄마를 보살펴야 할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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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철없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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