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 금지된 장난 [1] ### (12656/3779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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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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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금지된 장난 [1] ### (12656/37795)

AVTOONMOA 0 3,088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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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장난 [1] ? - 초등학교 편 -
??????????

어릴적 ... 그러니까 초등학교 시절 유행하던 장난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여자애들 고무줄끊기에서 부터 ~ 남의집 빨래줄끊기 까지 수도 없는 장난이

있었는데.. 그때 난 조숙(?)했었는지 남들 다하는 저렁 장난이 유치했었다.

그리하여 거행(?)하게 된것이 바로!!

하드 박살내기여였다.-_-;;

컴퓨터부품 하드가 아닌 아이스크림 하드를 말하는 것이다.

( 잠시 : 어린이는 절대 따라하지 않기 바란다. )

하게된 동기는 별 커다란 이유는 없었고 단지 내 재미를 위해서였다.

이런 아이디어(?)를 갖게 된것도 아이스크림 사려고 슈퍼 하드통에 짖이겨져있는

아이스크림을 발견 하면서 부터였다.-_-

그렇게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그 다음날부터 하드를 박살내는 재미에 슈퍼에

들렀다.

난 나만의 철칙 (하드는 하루에 한개!)을 세워 두개씩 부수지 않고 하루에

한개씩 박살내며 성취감을 느끼곤했다.-_-;

그러던 어느날 부턴가는 이런 재미를 혼자 맛볼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동네 친한 애들 몇몇에게 이사실을 알렸고 그놈들도 한번 해본후

부터는 재미를 붙였는지 매일매일 하드를 박살냈다.

애들넷과 나.. 그러니깐 하루에 박살나는 하드는 다섯개였다.

애들에게 알린것이 잠시 후회가 밀려왔지만 애들은 벌써 하드부수기에 중독이된

상태라 손띄기가 어려운일 이었다.-_-;

한놈은 하드통에 머리박고 한입씩 깨물어 먹는 쌩양아치 새끼도 생겨났다.

그리하여..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안다.. 라는 속담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_-;;;

이제 동네 하드통은 엉망진창이었다.

부숴진 하드 , 깨물어먹은 아이스크림.-_-;;;;;

물론 동네 아저씨는 우리의 미친짓(?)을 눈치를 대충 챘지만 우리가 했다는

정확한 물증이 없는터라 우릴 잡지는 못했다.

이젠 안돼겠다 싶어 그날밤 애들은 우리집에 집합 시켰다.

나 : 야.. 슈퍼 아저씨 눈치 챘나봐 눈빛이 예사롭지 않타.

종현 : 나도 그런거 같아. 오늘도 부수러 들어 갔는데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그냥 나왔어..

대승 : 으음.. 그럼 이제 그만 하자는거야 ?

태하 : 아저씨가 눈치 챘다는 정확한 증거가 없잖아.!!

나 : 증거가 없어도 아저씨 눈빛보면 알지..

태하 : 난 그만 둘수 없어 ! ( 대단한 의지였다.-_-; )

해용 : 으음.. 난 이제 그만 할래 걸리면 엄마한테 맞아 죽을꺼야.

나 : 그래 그만하자.

대승 : 그래 그러는게 좋을것 같아.. 괜히 더하다가 걸리면 개박살 이잖아..

종현 : 나두.. 이제 안할래..

태하 : 그래 관둬라 관둬.!! 난 끝까지 하드 부수다 죽을란다.


하드에 왠수진놈 같았다. -_-;;

태하는 나에게 늦게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는걸 몸소 확인시켜 주었다.

그 담날 부터 태하를 제외한 우리넷은 그일에 손을 뗏고 태하놈은 그후로도

매일매일 하드를 박살내는지 슈퍼에 갈때마다 박살난 하드들이 날 쳐다보며

바닐라 & 쵸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_-;;;;

열라 불쌍했지만 태하놈의 고집은 무시무시하다는 황소고집을 갖고 있던터라

우리가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소앞에서 테크노댄스 추기였다.

막상 바드박살내기에서 손을 때신했지만 태하놈의 저런 미친짓을 보며

나중에라도 저놈이 걸릴경우 우리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생각하며 하루도 다리

뻗고 맘편히 잔날이 없었다.

어쩔수없이 그날밤 태하를 찾아갔다.

태하 : 성원이 왔네..

나 : 응. 너 요즘도 매일 하드 박살내지.?

태하 : 어.

나 : 너 그러다가 걸리면 어쩔려고 그래.!

태하 : 안걸리면 되지.

나 : 만약에라도 걸리면 ?

태하 : 안걸리면 되는걸 왜 그렇게 물어봐.

나 : 그래 안걸리면 되겠지만 나중에라도 걸리면 우린 말하지마라.

태하 : 걱정마라 안걸리면 되니깐..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단지 태하가 걸렸을경우 제발 우린 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뿐이었다.

솔직히 다른애들은 다불어도 난 불지 않았으면 했다. -_-;;;


하지만 며칠후 태하놈은 결국 날 실망시켰다.

꼬리가길면 잡힌다고 태하놈은 매일매일 그 미친짓(?)을 했고 당연히 아저씨에게

수십일간의 범죄행각이 덜미를 잡히고 만것이었다.-_-;;

물론 태하놈은 우리집과 나머지 세친구의 집에 들러 우리를 데리고는

슈퍼 아저씨가 아이스크림 준다고 친구들과 놀러 오랬다며 우릴 꼬셨고

순박했던 우리들은 미친태하새끼!!! 의 말을 그대로 믿고 슈퍼로 따라갔다.-_-;;

슈퍼에 도착하니 아저씨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우리는 친절히 반겨 주셨고

우린 그대로 서서 꼼짝도 할수 없었다.

아저씨 : 어떤놈이 성원이야 ?

나 : 저..전데요 ..-_-

아저씨 : 니놈이 성원이구나.!!

태하 : 저희는요 이럴려고 그런게 아닌데 성원이가 알려줘서..흐윽..

나 : (저런 저 양아치 새끼..-_-;)

아저씨 : (태하를 쳐다보며) 너도 닥치고 임마! 다들 엄마 불러올줄알아!!

일동 :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아저씨.. 제발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아저씨 : 만약에 내가 니들 머리 깨물어 먹고 박살내면 기분 좋겠어 ?

일동 : 아니요.. 잘못했어요..

아저씨 : 근데 하드 한입씩 깨물어 먹은 새끼는 누구야!!

나 : 저..전 아니에요! 정말루요..

대승 : 저도 아니에요..

해용 : 저도 진짜 아니에요..

종현 : 전 당연히 아니에요..


물론 태하놈의 범행이었다.-_-;

아저씨 : 니들 하드통에 들어갈래 아님 맞을래 ?

일동 : 흐윽 ..아저씨 용서해 주세요.

아저씨 : 쉽게 용서해주면 이들 또 이런짓 할꺼아냐!!

일동 : 아녜요 절대 이런일 없을꺼에요.. 정말루요!!

아저씨 : 또 이런일 생기면 어쩔건데 ?

일동 : 하드통에 두시간 동안 들어갈께요 -_-;;

아저씨 : 음.. 용서해주는 대신 대신에 조건이 있어..


그날 우리 일당 다섯은 하드통에 박살난 하드를 하루 왠종일 먹어야했다.

당연히 그후로 태하놈을 왕따 시켰다.


그리고 며칠후 다른 슈퍼앞에서 박살난 하드를들고 무릎꿇고 있는 태하를보며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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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장난 (2)편에서는 (중학교시절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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