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 금지된 장난 [2] ### (12737/37796)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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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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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금지된 장난 [2] ### (12737/37796)

AVTOONMOA 0 2,996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백 서른 아홉번째글 ' 금지된 장난 [2] '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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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된 장난 [2] ? - 중학교 시절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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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지능범죄나 완전범죄를 꿈꾸는 많은 장난들이 있었지만 '일명 딱딱이'

라 불리는 장난감(?)놀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인기리에 피아나고 있었다.

딱딱이란.. 가스레인지 속에 들어있는 전기충격기(??) 로 맞는 부위에 따끔함을

잠시 느끼며 나도 모르게 ' 아야! ' 하며 주위를 아랑곳 하지 않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도 더러있다. -_-;

그렇타고 이 딱딱이를 가지고 오락하는 사람들 등뒤에서 충격을 줄수도 없는

노릇이며 지나가는 개 붙잡아서 한다면 더더욱 개새끼만도 못한 인간이 될터였다.


그러던 중 매일아침 지옥버스(?)에 시달리던 생각이 흐뭇한 입가에 미소로 번지며

점점 사악한 미소로 번져갔다. -_-

버스안에는 S 고등학교 형들과 M 여고 누나들 그리고 G 여중의 여자들이 즐비해

있었기 때문에 S 고형들은 제외한 두 여중과 여고의 아리따운 여자들은 맘껏

취향껏 즐길수 있다는것이 하늘을 날껏 같은 기쁨이었다.-_-;;


그 담날 역시 버스는 '지옥버스'였다.

많은 사람들이 찐득이처럼 달라붙어 자신이 내려야할 목적지에 내리지도 못할만큼

꽉꽉차있어... 밥그릇에 밥눌러 먹어 퍼지지않던 그지같은 광경이 떠올랐다.-_-;;

전기충격을 주기앞서 많은 나만의 철직은 1분안에 만들어 머리속에 되뇌이며

외우고 또 외웠다.

" 내.. 앞에있는 여자는 절대 안찌른다.. 저앞에 있는 여자 찌를때 손이
리얼하게 움직여 찌르고 후딱빼서.. 앞놈에게 덤탱이 씌운다.. 그런후 ..
난 창밖을 바라보며 졸린척하며 손잡이 잡고 존다.. -_-;;; "


외우고 또 외우고 드디어 실전에 들어갔지만 막상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렇타고 그냥 관둔다면 어제의 그 결심과 노력 모든게 허사가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전기충격을 '파닥!' 하고 쏴주었다.


순간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비명을 질렀고.. 앞에서있는 남자놈은

영문도 모른채 이어폰을 꼽고 흥얼거렸다.

여자는 독사같은 눈으로 남자를 째려봤고 졸린척 하던 나는 그제서야 여자가

대충 범인을 지목한것 같기에 한시름 놓고는 그들을 주목했다.

여자는 얼굴이 새빨개져 남자를 쳐다 보는데 남자놈은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여자맘에 얼마나 죽이고 싶었을지.. 대충 짐잠이 갔다. -_-

여자는 잠시후 이성을 되찾고는 손잡이를 잡고 그좁은 버스안에서 몸을 틀어

앞쪽으로 조그만 이동을 보여주었다.

우리 학교가 다가올무렵 난 그녀에게 한번의 더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

( 사실 그여자 자리운이 더럽게 없었던 날이다. -_-;;;;;;; )

남자의 옆틈으로 손을 살짝 밀어넣어 그녀의 포동한 엉덩이에 딱딱이가 닿자마자

그대로 '파닥 파닥 ' 하며 연속 두방을 쏴주었다.

여자의 입에서는 돌림노래라도 나오듯이 ' 아야 ~ 아야 ~ ' 하는 여고생다운

귀여운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남자놈은 그때까지도 이어폰을 꼽고 있었다.


여고생 : 야이 병신새끼야!!

이어폰 : (이어폰을 꼽고는 뉘집개가 짖나 하고있다.)

여고생 : (이어폰은 무력으로 빼내며) 너 뒈지고 싶어 ?

이어폰 : 이 미친년 뭐야 ??

여고생 : 미친년 ??

이어폰 : 이년이 서서 졸았나.. 왜 지랄이야..

여고생 : 내가 참을테니깐 빨랑 내놔!

이어폰 : 뭘참고 뭘내놔 이 미친X아 이어폰이나 내놔!

여고생 : 이새끼가 진짜..


여고생의 깡에 못지않은 이어폰맨 이었다.

나의 실수가 이런 그나큰 재앙(?)을 가져올줄은 몰랐지만 재미가 이었던건 사실

이었다.

그런데 여자의 엄청난 오버가 시작되면서 버스안은 긴장의 도가니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여고생 : 여러분 여기 변태놈이 있어요. 제 엉덩이를 만니고서 엉뚱한 소리
하는것좀 봐요.


이어폰 : (미친년이라는 표정으로) 여러분 .여러분은 미친년을 눈앞에서
보신적이 있나요 ? 없으신분은 빨리 이 미친년을 보세요.
이년 발작하면 여러분 머리잡고 뜬끔없이 " 내다리 내놔! " 할지도
몰라요. 빨리 보새요.


여고생 : (얼굴이 붉어짐) 여러분~ 이런말 들어본적 계세요?
미친놈눈엔 미친놈만 보인다고 아무나 미친사람 취급하는 인간이요.
여기 여러분의 눈앞에 100% 미친놈이 있으니 주저 마시고 아이쑈핑(?)
하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미친놈이 아닙니다. -_-


둘의 말발은 막상막하였다.

한치의 양보도 없고 여자라고 봐주는 일도 없었다.

그들은 그저 승부욕에만 관심이 있을뿐 주의에 이목들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


이어폰 : (여고생을 바라보며) 야이 미친년아 근데 너 왜 지랄이야!!

여고생 : 미친새끼야.. 그러니깐 내놔!!

이어폰 : 뭘내놔 이 미친년아..-_-;;

여고생 : 내 엉덩이에다가 전기충격 줬던거..

이어폰 : 무슨 전기 충격을줘 미친년아!!

여고생 : 아 ..이새끼 이거 안되겠네 ..

이어폰 : 안되긴 뭘안돼.. 정전기 올랐으면서 어디서 개소리야.

여고생 : 근데 얼굴은 왜 빨개져 ? 니가 범인이니깐 빨개 지는거 아냐!!

이어폰 : 와.. 살다보니 별년 다있네..


주위 사람들은 당연히 여자편쪽으로 기울어졌고 남자놈은 졸지에 변태가 되어

버렸다. -_-;

어떤 아저씨 : (여고생에게 ) 학생.. 학생이 참아.. 요즘 남자애들 다 그렇지뭐.

여고생 : 아저씨 같으면 참겠어요.. 나 정말 화나 죽겟어요.

이어폰 : 이런 미친년이..진짜!!

여고생 : 욕하지마 x새끼야!!

어떤 아저씨 : 어이..다들 그만들해 여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뭣들하는거야.

어떤 아줌마 : 그래.. 좀 참아.. 이쁜 여학생이 참아야지..


남자놈이 왠지 불쌍해 보여졌다. -_-;;

거짓말 아니고 남자편이 하나도 없었다.

나라도 편을 들어 주고 싶지만 쪽수에서 딸리기에 졸린척 눈을 꿈뻑 거렸다.(=_=)


여고생 : (이어폰을 다끊어버리며) 병신새끼 때문에 세정거장이나 더지나왔네.
아 재수없어!!

이어폰 : 근데 이어폰은 왜끊어 x년아!! 아우 성질나...
그래 내가 오늘은 미친개한테 물린셈 치고 참을 테니깐 앞으로는 제발
미친개처럼 지랄좀 하지마.!! 알았냐 이 똘아이야!!

여고생 : 앞으로는 너도 그러지마라. 이 병신 고자새끼야..

이어폰 : 고..고..고자새끼!!!


여자는 내렸다. -_-;

남자에게 있어서 가장 충격적인 말을 그녀는 쉽게 내뱉어 버렸다.

당연히 졸지에 남자는 고자가 되어 버린것이었다. -_-;;


남자놈도 씩씩거리며 열정거장 이상 지나온 이름모를 정거장에 내렸고....

나 또한 수없이 지나온 정거장을 세며 ... 학교까지 좆나게 뛰어가야했다. -_-;;


그후 절대로 사람이나 동물처럼 생명이 있는 어떠한 것에게도 전기충격기 (딱딱이)
를 써보지 않았다.

그리고 졸지에 변태되고 고자되는 이어폰맨을 생각하며 절대 인체에 사용해서는
안될 물건이라는걸 몸소느꼈다.


근데.. 지금도 이런장난 하시는분 계시나요 ? ^_^;;

??????????????????????????????????????
금지된 장난 [2] 끝.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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