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 << [無삭제] 8년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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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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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lt;&lt; [無삭제] 8년전의 일기

AVTOONMOA 0 2,749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뒤적이던 서랍장에서 우연히 8년전의 일기를 찾았습니다.
그때는 '비밀일기' 라고 쓰며 사용했는데 이제 8년전의 일기를 글씨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無삭제판 ' 올립니다.
근데 아무리 어릴적에 쓴거라지만 굉장히 쪽팔리네요. -_-;;

그럼 백 마흔번째글 '[無삭제] 8年전의 일기'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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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삭제] 8年전의 일기 ?
?????????????

1992년 2월 12일 수요일 <날씨 : 흐림 눈 흐림 > -_-;

졸업식이다. < 초등학교 졸업식날 이었었나 봅니다. >
눈이와서 졸업식을 제대로 못했다.
사진도 찍고 짝에게 초코렛도 받았다.
선생님이 우셨다. < 갑자기 글이 엉뚱한 데로 샙니다.> -_-;
눈물을 참았다.
저녁에는 극장에서 신조협려를 보았다.
재미있었다. < 내가 쓴거지만 절대 눈물 참은놈 같지가 않았음 > -_-;
요번 졸업식은 잊지못할 것이다.
형이 왔으면 좋았을껄...
군대가 없었으면 좋겠다. < 형이 군대가서 못 왔거든요. >

밤 12시 11분씀

[ 그리고 빈공간에 스트리트 화이터의 '가일(군발이)' 가 어설프게 그려져 있음.]


1992년 2월 13일 목요일 <날씨 : 맑음 >

오늘은 참 즐거운 하루다.
내 친구들도 만나고 성욱이형도 만났다. < 성욱이형은 친척형이다. >
점심에는 최불암 씨리즈 책도 샀다.
형이 보고싶다. < 전혀 이날의 일기와 어울리지 않는 문장 이었음.-_-;; >
저녁에는 병철이 형네 엄마가 이빨할머니 생신이어서 왔다.
내복,버선,사탕을 사가지고 왔다. < 오셨다도 아니고 왔다. > -_-;
이빨할머니는 대부에있다. < 경기도에 위치한 대부도>
모두가 그립다.
모두 만나고 싶다.

밤 11시 33분 슴 < 씀이 아니고 슴이라고 적혀 있음 > -_-;

[ 이빨 할머니란 분은 어릴적에 나를 키워주신 증조 할머니인데 4年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태어나 가장 많이 울었는데..쩝. 아 그리고 이빨이 별로 없어서
이빨 할머니라 불렀었어요. ^^]

1992년 2월 14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학교를 배정받는 날이다. < 중학교 배정 >
나는 상인천 중학교다.

강운선,유승우,국경식,신대승,신종현,이학민,성민규,백익현,유상곤(동암)
박성철,김정희,서용선,최대성(선인)
나,김두원,신태하,유정환,장민욱,임현진,조성훈,강창덕,박성훈,김홍구(상인천)

배정받고 집에왔다가 배정받은 학교에갔다.건물이 작았다.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건물이 작았다. 공부 열심히...여전히 말이 이상하다.>-_-


밤 11시 0분씀

[밑에 BATMAN 이라는 영자가 써있음. 배트맨 -_-; ]


1992년 2월 15일 토요일

오늘 오락실에갔다.
우리학교 아이 김은미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누구하고 짯다고 다죽였다. < 오락하는걸 방해했었음. 기억남.-_-; >
김은미에게 미안했다. < 바로 죽이고 바로 미안하고.. 나란인간은 ? >
김은미는 착하다. < 하하..-_-;; >
I.M 솔리 < 쏘리의 스페링을 모르는듯..그리고 쏘리도 아닌 솔리였다.-_-;; >

밤 11시 10분씀


1992년 2월 15일 일요일

현진이네 오락기 받으러갔다.
현진이가 없었다.
학교있는데 가다가 만났다.
현진이와 4시정도까지 놀았다.
집에와서 딱지치기를 하였다.

밤 10시 20분씀

[ 받아쓰기 시험 문제 같았음..근데 오락기는 받았었나.. -_-;; ]


1992년 2월 17일 월요일씀

저녁에 극장에가서 쌍룡회를 보았다.
성룡이 1인2역을 하는것이다.
바도니 11시정도 되었다.
집에와서 감주한잔 마시고 방에왔다.

밤 11시 29분

[ 이것 또한 받아쓰기 수준 -_-;; ]

1992년 2월 18일 화요일씀

정월대보름 !
깡통도 돌리고 모닥불도 피고 참 즐거운 날이다.
저녁에 깡통을 돌렸다.
불도폈다.
보름달도 밝았다.

밤 11시 2분씀

[ 빈공간에 동그라미 그리고 그안에 그당시 토끼라고 그린 그림이 있음. -_-; ]


1992년 2월 21일 금요일씀

아빠가 강원도에 가셔서 오늘 오신다.
아빠가 호도과자를 사오셨다.
그리고 생선도 사왔다. < 생선은 별로 안좋아하는지..사왔다.라고 썼네요 > -_-;;
45마리에 5000원이다.
아빠가와서 기쁘다. < 호도과자 사와서 더 기쁜거 같음. -_-;; >

ㅆ ㅅㅣ ㄱ ㅏ 10시 27분 <호도과자 때문에 기뻤는지 쓴시간을 열라 크게썼음.>
-
ㄴ ㄴ



1992년 2월 22일 토요일씀

깡통차기를 하였다.
요즘 깡통차기가 유행이다.
내가 유행시켰다. < 이거 보자마자 얼굴이 화끈했음. -_-; >
준식이형이 제일 잘한다.
옛날에는 형도 했을까. < 비가오나 눈이오나 형생각 뿐이었나 봅니다. >

쓴시간 11시 25분씀

[ 밑 공간에 봉봉캔 그려놓고 발로캔차는 동그라미로 그려진 두사람이 있음.> ^^;


1992년 2월 23일 일요일

결혼!
오늘이 준식이 형네형의 결혼식이다. < 그전날 깡통차기 우승자의 형 -_-;; >
목화예식장에서 1시에 했다.
엄마가 전과 떡을 얻어왔다.
맛있었다.
형도 튀김 좋아하는데... < 역시.. 착한 동생.. -_-;; >

쓴시간 밤 11시 14분씀


.....이만..


?????????????????????????????????????

여기까지만 쓸게요.

괜히 유마란에 일기를 도배하는것 같아서요 ^^;

그때의 일이 하나하나 생각나 웃음이 나네요.

한편으로는 그때가 그리워 지기도 하고요.. 지금은 제 모습이 너무도 달라져

있는거 같아 우울합니다.

여러분도 어릴적의 일기가 있다면 찾아보세요.

새로운 추억이 될꺼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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