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 ◆병원에 나타난 변태◆ (14807/37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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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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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 ◆병원에 나타난 변태◆ (14807/37803)

AVTOONMOA 0 3,384

안녕하세요.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백 일흔번째글 ' 병원에 나타난 변태 ' 이어집니다.

『병원에 나타난 변태』

변태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이 가득한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여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는

변태가 있고, 맨몸으로 바바리를 걸치고는 거리를 배회하다가는 지나가는

여자앞에서 바바리를 확 벗어 재끼며 자신의 꼬추를-_-; 보여주는 변태, 그리로

좌석버스안 여자뒤에 앉아 혼자가 헛짓거리를 하는 변태들이 있는가하면 아얘

자신의 앞 자크를 열어놓고 "내꺼봐라" 하는 완전노출형 변태도 있다.

그중 여자친구에게 들은 변태 이야기는 내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듣는내내 내 입에서는 "씹새끼" 라는 욕설이 새어져 나왔고 여자친구 역시 차마

여자로써는 해서는 될 -_-; 욕들을 퍼부었다.


은아 : 성원아 요즘에 우리 병원에 이상한 새끼가 나타났어.

성원 : 이상한 새끼라니 ?

은아 : 쉽게 말하면 변태고 나쁘게 말해도 변탠데 ...별명은 개새끼야.

성원 : 개같이 생긴 변태인가 보지 ?

은아 : 그런건 아닌데... 하는짓이 너보다 더 변태같아.

성원 : -_-; 너보다는 ?

은아 : (주먹을 날려 바람을 가르고 안면에 적죽시킨다.) 퍽!

성원 : 깨갱...-_-; 어떤놈 이길래 ?


여자친구가 다니는 병원에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한 아저씨 감기몸살 때문에

병원에 찾아왔다.

얼굴은 능글 그 자체였고, 옷차림 또한 능글 그 자체였단다.

한 마디로 완벽한 변태의 몸을 타고난 아저씨 였던것이다. -_-;

은아 : 성원아 잘 생각해봐.

성원 : 뭘 ?

은아 : 병원에 와서 진찰을받고, 처방이 떨어지면 주사실에가서 주사를 맞잖아?

성원 : 그렇지.

은아 : 주사맞을때 포즈는 어떤 포즈를 취해야하지 ?

성원 : 섹쉬한포즈. -_-;

은아 : -_-;; 장난하지말고...

성원 : 어떤포즈긴 엉덩이까고 침대를잡고 엉덩이를 디밀어 맞는방법과,

엉덩이를 까고 침대에 그대로 엎드려 맞는 방법이지.

은아 : 그래.. 맞아 그 두가지 방법이야. 근데 그 아저씨는 열라 황당하게도

바지를 내리고, 침대에 비스듬이 누워서 엉덩이를 벽쪽에 디밀고

아저씨의 꼬추가 내 쪽을 향하게 눕는단 말이야.

성원 : 그래 ? -_-;

은아 : 그러니까...내가 미치겠다는거 아냐.


그 아저씨가 병원에 오기 시작한후 우연잖게도 여자친구와 아다리가 맞지 않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일하는 두 간호사들이 번갈아 그 아저씨의 엉덩이에 주사를

놓아주었다.

둘은 주사실에 들어갔다 나와서는 인상이 일그러졌고, 여자친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뒷다마(?)를 깠다고 한다. -_-;;

은아 : 언니 왜 그렇게 인상을 쓰고있어 ?

함께 일하는 간호사 (1) : 젠장할.. 저 미친놈이 꼬추가 보이게 내쪽으로

누워서는 "아가씨 얼굴 이쁜데. " 이러면서 주사

화끈하게 놔달라잖아.

은아 : 정말 ? -_-;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

함께 일하는 간호사 (1) : 어떻게하긴.. 엉덩이 손바닥으로 욜라 쎄게 후드려

갈기고 주사 이빠이 푹 찔러서 주사약 한방울까지

엉덩이속에 쑤셔 넣어 버렸지.

은아 : 그랬더니 ?

함께 일하는 간호사 (1) : 아아~ 하면서 신음소리 내던데. -_-;

은아 : 개새끼네 . -_-;



순박한 여자친구 에게는 그런 이야기들이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다음날도 그 전날과 마찬가지로 같이 일하는 간호사(2)의 개같은 표정을 볼수

있었다고 한다.


은아 : 너 그놈에게 당했구나 ? -_-;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어. 미치겠다 저새끼 때문에...

은아 : 너한테 뭐라는데 ?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주사맞으세요 아저씨" 하니까 나한테 바지를 벗겨

달라는거야.

은아 : 그...그래서 ? -_-;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그래서긴 뭐가 그래서야 .. 그냥 씹어버렸지.

그리고 있다가 "아저씨 주사 맞기 싫으면 그냥

집에 가세요" 하니까 바지를 지가 벗더라고..

물론 꼬추가 나를 향하도록...

은아 : -_-; 그녀석 대단한 놈이네. 그냥 원장님한테

꼬지르는게 좋지 않을까?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뭐라고 꼬질러 ? 저놈이 주사 맞으면서 내쪽으로

꼬추를 향하고 있어요. 하고 꼬지를까 ?

은아 : 음... 그것도 좀 그렇네.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후우.. 암튼 내일은 너다. 그놈을 잘 떨구어

버리던지, 놈에게 당하던지 너 운명에 맡기겠다.

은아 : 내가 내일 천원줄께 니가 들어가주면 안될까 ? -_-;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은아야 그냥 나보고 맞장뜨자 그래.

은아 : -_-;


집에온 여자친구는 내일 병원에가서 변태 아저씨의 엉덩이에 주사를 놔줄 생각을

하니 잠도 오지않았다.

내일 무단으로 병원을가지말까? 아니면 어머님이 위독하다고 해야할까?

오죽하면 친척중에 누구를 죽일까하는 잔인한 생각까지 들어야했다. -_-;

그날 뜬눈으로 밤을샌 여자친구는 어쩔수없이 다음날 꼴같지않는 초췌한 모습으로

병원에 출근했고 기다렸다는듯이 변태놈은 그날도 병원에 변태같은 미소를

지으며 병원에 뚜벅뚜벅 걸어 들어왔다.

그를 지켜보는 간호사 (1) (2) (3) 들은 입을 모아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프레디'

의 사악한 모습을 보는것 같다고 진술했다. -_-;


은아 : (옆의 간호사(2)에게) 저새끼가 그새끼아냐 ?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맞아. 저새끼가 그새끼야. -_-;

은아 : 큰일이네. 오늘 내가 주사 놓는 날인데.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큰일이라면 경사났다는 소리야 ?

은아 : 제발 내입에서 맞장뜨자는말 안나오길 바래.

함께 일하는 간호사 (2) : 얘가..-_-;


진찰을받고, 처방을 받고 그리고 주사실에 들어선 여자친구 VS 변태아저씨.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피할수 없었다. -_-;

예상이 적중하듯 변태놈은 바지를 내리고 비스듬이 누워 여자친구에게 꼬추가-_-;

향하도록 누웠다.

은아 : (놀랐지만 태연한척)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

변태 : 뭐하긴... 주사 맞으려고 그러지.

은아 : 그렇게 누워 계시면서 어떻게 주사를 놓으라는 거에요.

변태 : (느끼한 목소리로) 왜그래.. 다들 잘 놓던데.

은아 : 그럼 앞에다 놓을께요. -_-

변태 : (깜짝놀라며) 아냐아냐.. 그럼 안되지.. 큰일나지. -_-;

은아 : 그러니까 빨리 뒤집어요.!

변태 : 난 이 포즈가 제일편해. 그냥 놓으면 되잖아.

은아 : (눈을 중간으로 모으며) 아저씨 저는요 눈이 사팔이라서 보이는곳 밖에

못 찌르니까 뒤집던지 말던지 아저씨 마음데로 해요!


호락호락하게 넘어갈줄 알았던 여자친의 큰 고함에 위기감을 느낀 변태는 슬며시

엉덩이를 돌려 여자친구에게 들이뎄다.

엉덩이를 들이데자 어젯밤 이놈 때문에 어머님을 위독하게 만들고, 친척들중

누구를 죽여야하나...하며 날밤을 깠던 가슴아픈 일들이 주마등처럼 하나,둘

머리속을 꽤뚫고 지나갔다.

이런 분위기를 파악 못한 변태놈은 여자친구에게 여전히 느끼한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변태 : 이봐. 화끈하게 찔러줘.

은아 : 그럴려던 참이에요.


그리고는 주사바늘이 엉덩이를 뚫고 들어가는 속도가 귀뚫는 속도의 10분의 1은

빠르게 변태놈의 엉덩이에 찔러줬다. -_-;;

변태놈은 찌르는 동시에 낼 자신만의 신음소리를 준비 했겠지만 전광석화같은

주사바늘이 엉덩이에 찍히자 신음소리는 커녕 괴상한 괴성을 질러뎄다.

변태 : 우악..우악..우악!!! -_-;;;;

은아 : 그건 새로나온 신음 소리인가보죠 ?

변태 : (엉덩이를 붙잡고) 우악..우악..우악!!! -_-;;

은아 : 살다보니 그런 신음소리가 있는줄 알게되어 기쁘네요.

변태 : 우악..우악..우악!!!-_-;;;;;;;

은아 : 주사 끝났으니 나가세요 아저씨.

변태 : 우아악!!!...우아악!!!...우아아아악!! -_-;;;;;;;;

은아 : 나가라니까요 아저씨. -_-;

변태 : 우악..-_-; 우악-_-;; 씨발.. 어떻게 나가. -_-; 우악!!


변태놈은 똥꼬를 부여잡고 고통에 절규했다.-_-;

그날 변태놈의 포즈는 감기몸살로 보기에는 너무도 엉성한 포즈였고 치질환자에

적합한 포즈였단다. -_-;


그후... 여자친구가 일하는 병원에는 ‘미저리간호사’가 있다는 소식이 동네에

쥐도새도 모르게 퍼졌고...병원 환자도 2분의1로 줄었다는 소문이있다.


얼마후면 ‘의약분업’된다.

인원감축 대상자 1호 자리에 앉아있는 여자친구에게 이글을 바치는 바이다. -_-;

─────────────────────────────────────
『병원에 나타간 변태』 끝 -_-;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 꼴통부라더 시리즈만 쓰다보니 다른글들을 너무 소흘히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꼴통 부라더도 열심히 쓰겠지만 다른 재미난 사건들도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제글들은 WWW.PUHA.CO.KR 이라는 유머 싸이트에서 이틀정도
먼저 보실수 있을겁니다.(이얍님,김은태님,서지학님,잡담군님은 물론
천리안,나우누리 작가님들 모두 계시니 한번씩 들러보세요.)

★ 그렇타고 통신에 글을 소흘히 한다는건 아니니 양해 바랍니다.

*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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