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오리◀ 좆같은 손님 -_-;; (7849/37592)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홈 > FORUMS > 유가촌 레전드1 > 오리
유가촌 레전드1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오리◀ 좆같은 손님 -_-;; (7849/37592)

AVTOONMOA 0 9,559

< 좆같은 손님 >



제가 일하는 이곳의 이름은 `딤플 앤 하이트'라는 호프집입니다.

아담한 크기의 이곳은 바람둥이 상윤이형과 이쁜 미모의 은희누나가

같이 경영하고 있지요. 이둘은 애인사이 이구요, 저는 멋진 알바생이죠. ^^


제가 호프집에서 일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는 그날도 열심히 테이블을 빡빡 닦고 있었지요.


딸랑~ 딸랑~ (<-호프집출입문에 달린 종에서 나오는 소리 ^^;)


싸가지없어 보이는 두명의 손님이 들어 오더군요. -_-;


병현: 뭐 주문하시겠어요? ^^

손님: 레몬소주.. 한병이요.

병현: 네.


그리고 저는 또다른 주문을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설마 두명이 왔는데

달랑 레몬소주 한병만 시키겠습니까?


손님: .....

병현: ......

손님: .......?

병현: ........??

손님: 레몬소주 한병이요..

병현: -_-; (뭐 이딴 새끼들이..!! -_-;)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레몬소주 한명만을 시키는 그들이었습니다. -_-;

그래도 손님이니 하는 마음에 저는 레몬소주를 그들이 있는 테이블에

정성스레 올려놨지요. 그런후 제가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손님: 저기...

병현: 네?

손님: 팝콘은 안줘여? -_-+

병현: 네? 네에.. -_-++ (이런 개쉐리들..)


-_-; 정말이지 일하다가 이렇게 좆같은 손님도 첨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을 씹던중 어느새 호프집에 자리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빈 테이블이 없자 호프집 주인인 상윤이형이 저를 부르더군요.


병현: ...???

상윤: 저기 레몬소주 한병시킨 테이블 어케 좀 해봐. -_-+


지금으로써는 그 두명의 손님을 내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인듯 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나가라고도 할수없는 일이죠. 그래서 전 일단 그 두명의

손님에게 제발 꺼져달라는 눈빛을 강렬히 보내기로 했습니다. ^^;


병현: -_-+++++

손님: 씨부렁 씨부렁 ...


저와 눈빛이 마주친 그들은 제가 자기네들을 왜 쳐다보나 하고 아마도 저에게

욕을 하는듯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그들을 주시하였지요. -_-+++++

결국 그들은 30분이나 더 뻐기다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_-;


병현: --v (으으.. 드디어 갔군. 다시는 오지 마랏!)



다음날 이었습니다.

전 오늘도 손님들이 없는 틈을 타서 호프집청소를 하고 있었지요.


딸랑~ 딸랑~ (<-이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다들 아시죠? 종소리이여요.^^;)


저는 무의식적으로 호프집출입문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병현: -_-; (앗! 저새끼들은!?)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 그 레몬소주를 시킨 놈들이었습니다.

어랏? 근데 그놈들은 교복을 입고 있더군요. 고등학생인것 같습니다.

어제는 그놈들의 20대로 보이는 삭은 외모와 사복땜에 실수로 술을 팔은

것이었지요. 그놈들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말하더군요.


그놈: 디스 한갑 주세여.

병현: 학생들에겐 담배 안파는데요. -_-;

그놈: -_-;


그러자 갑자기 그 두명중 한놈이 인상을 팍팍 쓰며 저에게 말하더군요.


그놈: 그럼 어제 술은 왜 팔았어요? \"/

병현: -_-;


그말을 듣자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_-; ;_-_ -_-;


그놈: 에잇.. 빨리 하나 줘요. \~/

병현: -_-; (이런 싸가지없는 새끼가 있나..)


저도 학생시절때 담배를 피던 때가 있던바, 그래서 담배를 줄까도 해봤지만

그전에 이놈들은 자세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병현: 못주겠는데요. -_-+

그놈: 에이씨...! -_-+


그놈들은 지네들끼리 뭐라고 궁시렁 거리며 호프집에서 나가더군요.

전 너무 열받은 나머지 그놈들을 쫓아가 뭐라고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은희: 병현아. 그냥 참아. ^^


아까 위에서 잠깐 설명하였던 이 호프집을 경영하는 누나였습니다.

그 누난 워낙 미모가 띄어났던지라 그 누나의 한마디에 전 순한 양이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 ^^;


병현: 네~ 누나. ^^ (에잇.. 나쁜놈들 같으니라고.. \"/)


전 열도 받고 손님도 없고해서 테이블자리에 앉아 담배를 피웠습니다. 제가 담배를

피우고 있자 어느새 은희누나가 제곁에 앉아 말하더군요.


은희: 사람들은 담배가 뭐그리 좋다고 피나 몰라.. -_-


그러면서 그 누난 껌을 하나 꺼내더니 입에 넣고 질겅질겅 씹기 시작했습니다.


은희: 차라리 담배보다 껌이 낫지 않니? ^^

병현: 아녀. 담배가 낫죠.

은희: 왜? 예를 들어봐..

병현: 음.. -_-a 남녀가 함께 나란히 누워서 담배피는건 멋있는데, 둘이 누워서

껌씹는건 재수없잖아요. ^^;

은희: -_-;


그러자 은희누나는 어이가 없었는지 저보러 담배끄고 청소나 하라더군요. -_-;

그래서 전 할수없이 담배를 끈 후, 행주를 가져와서 테이블을 빡빡 닦았지요.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늘은 꽤 손님이 많더군요. 그래서 전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정도로 바쁘게

써빙을 해야 했죠. T_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Comments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2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