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태종대 여행기(下) 완결 (19528/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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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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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태종대 여행기(下) 완결 (19528/37805)

AVTOONMOA 0 3,525

안령-_-/~ 거만에디다


충격적 쪽지를 받았다..



=> 거머리에디.... -_-凸


... -_- ...

글만 쓰겠다..-_-


▶태종대 여행기(下)◀


이상한 항구에 버려진 우리에게
무서운 공포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한다..

푸른 어둠속에 비치는 주위 풍경이 심상치 않다..
기암 절벽이 감싸고 도는걸로 보아서는

메칸더 브이가 나올것같다.. -_-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브이! 랄라랄라랄랄랄라 공격개시! \-_-/ 끼욧~ -_-+


### 흠흠.. -_-+ 다시 카리스마를 되찾아서..;;



에디가 카리스마를 되찾고 있을때-_-
순간, 저쪽 구석에서 무언가 반짝..! 한다

메서운 눈매로 반짝인 부분을 노려보는 에디와 진석..

졸라 째려보다가 눈이 충혈되어
먼저 깜빡이고 만 진석이 말한다-_-



진석 : 킥보드인가..? -_-a..
에디 : 미친놈.. 넌 벌써 거만중독증이야..-_-
야생늑대임이 틀림없어... 한놈이 아니야..
조심해.. 우릴 둘러싸고 있어..
진석 : 한술 더 뜨는구만.. 저건 구미호가 살고있는 흉가야... -_-;;;;
에디 : 오오... 제법인걸.. 도전인가..-_-
저건 UFO야-_-
진석 : 요술램프야
에디 : 농구공-_-
진석 : 씨디-_-
에디 : 쓰래빠-_-
진석 : 뱀-_-


.... -_-

그것은 아마도 찬란하게 빛나는 유치함이 아니었나 한다.. -_-;



가래끓는 목소리 : 누구요~~!
에디, 진석 : 화들짝!!


소리가 나는 바다쪽을 돌아보니 흰 머리가 아름다운 한 노인이 서있다..!!
우린 동시에 외쳤다!


진석 : 누..누구세요..!! 에디 : 머리 염색은 얼마주고 했나요!!
가래-_- : 어부지 누구여...



에디, 진석에게 속삭인다..



에디 : '속지마.. 붕어빵 장사일지도 몰라...'




흰 머리의 어부..
끓는 가래의 소리로 들어보아
지금 곧 라면을 끓여 먹어도 될 정도인듯 싶었다-_-
주위에 온통 신성한 기운이 느껴졌다..


가래어부-_- : 여긴 왜 온겨~
헐헐헐~ 흡...!! 쿨럭쿨럭!!@! 쿠흐흐흡~
#### 꿀!~~꺽! ####


에디, 진석 : 웨아~~악!!!! -ㅠㅠㅠㅠㅠㅠ-;;;;;;;;;;;;;;;;;;;;;


신성은 무슨 쥐뿔 신성-_-;;;;;;;
다행이도 에디와 진석은 가래먹는노인-_-의 도움을 받아
태종대의 위치를 알게된다


방법은 졸라 간단했다
태종대가 어디냐는 물음에 "저기여~ 꿀꺽~!-ㅠ-"하면서
뻔히 보이는곳을 손가락으로 가르켰으니..-_-


동이 트려는지 바다쪽에서부터 깊은 파랑기운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우리는 서둘렀다..


진짜, 졸라 걸어갔다..-_-

우린 드디어.. 등대..인가..? 전망대인가..? -_-
하여간 졸라 잘보이는대로 왔다-_-;;;

그곳엔..
미친연인이 먼저 도착해서 샴쌍둥이가 되어있었다..-_-
그리고 몇몇 기타등등도 와있었다..


멍..하게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던 에디..
진석이의 귀에게 서서히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
에디 : 바다..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을 만들고
큰 물결이 모여 더 큰 물결을 만든다..
작게 보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물결이지만
그 물결들이 모인 바다는
흔들림 없는 유유한 하나의 움직임이다..

눈뜨는 태양 아래의 바다
내 안의 바다..!!
------------------------------------------------------------


적어온걸 다 읽고나서-_- 생각한다..


에디 : '후훗.. 녀석 감동했겠지..'


슬며시 눈을 뜨니..
구경꾼들이 죄다 구석 후미진곳에 드믄드믄 모여서 토하고있다..-_-


진석 : 병신..-_-



처음보는 바다의 일출이 에디는 설래였다..
곧 주먹만한 해가 뜨겠지..
티비에서 보던 그 큰 태양을 보는거야..
그래 꼭 주먹만할거야 그 장엄한 태양..


드디어...

뜬다..
뜬다..

뜬다..


엄지손톱이....... -_-

태양..

갑빠 졸라없이-_-

작다..

얼마나?


조홀라. -_-


그러나..

그 감격만은..


▶지금껏 지내오며 느꼈던 어떤 감격에도 비할 수 없었다......◀



으음..

아닌가..



첫키스가 더 감격적인것 같다 -_-a..


자~! 여기까지야!

거만에디의 졸라 긴 감동의 장편 대 서사시,

<태종대 여행기>에 보내준 찬사에

코웃음을 쳐줄게, 헹~!!♬



### 돌아오며,

우린 알았다..
우리가 이토록 깊은 감동을 느낀 그 곳이..
인근 부산민들에겐
그저 한낱 아침 조깅코스라는걸..-_-;;;

해가 뜬 후 벌였던 행각들과
돌아오던 기차 안에서 벗은 신발에 모두가 밖으로 나간 이야기등은
하지 않으련다-_-
니네도 가보면 그대로 할테니까-_-



### 노가리 ###

오늘의 노가리는 술안주로 나갔다-_-∨


본인이 3편짜리 글을 쓰다니
감회가 새롬 대이타맨이다-_-

모두가 eddism을 사랑하는 우리 거만족들 덕택이 아닌가 한다
오늘은 파티를 열테니 우리집으로 와

안령~ -_-/~< li ed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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