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14) -vs나이트웨이터 [윤작가] (19098/3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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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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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14) -vs나이트웨이터 [윤작가] (19098/37805)

포럼마니아 0 9,576

안녕하세요 열네번째 웨이터일기입니다.


경기도 성남 단란주점 화재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밤사람들의 명복을 빕니다.


00.10.19 글쓴이주




li unis하시면 제 땀이 어린 글들 있습니다.
전 조금 차원이 다른 유머를 추구합니다.
조금 차원이 다른 웨이터 이야기입니다.
먼저 읽어주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철저한 법준수자나 미성년자(특히 가출청소년)는 클릭을 자제해 주십시오.

오늘도 그렇게 이 글을 낮밤을 바꾸어 몸과 마음을 불태워가는

화류계 사람들
(사장, 점장, 삼촌들, 지배인, 마담, 아가씨, 밴드마스터, 특히 웨이터들)
에게 바칩니다.

나이트웨이터는 PR이라는 게 있습니다. 허나 자신 손님 끌어들이는

삐끼질이죠..

나긋나긋한 말빨과 나이트웨이터만의 수려한 옷차림과 외모에

많이들 가곤 합니다.

#1 나이트웨이터 예명 배트맨

배트맨 : 와~~언냐 진짜 이뿌다~ 놀러와라..
안주 내돈으루 사서라도 대접해줄게... 엉?
여자 : ...... 어머 저 바빠요...
여자의 친구 : 야~~ 가자~!~!
여자 : 저 어디 가야 되요
배트맨 : 그럼 이따가 꼭 들려~~ 배트맨이에요 나~~!

막상 그랬지만 그녀들이 그 나이트를 가게 된다면 찾는 웨이터

있어요?라는 말에 저,, 배트맨요... 하기 마련입니다..

나올 수밖에 없죠.

그런 거에 비하면 단란주점웨이터?

#2 단란주점웨이터 예명없다, 그저 얌마 이자식아~~ 막동아~

사장 : 저 사람은 OO동 파출소장이니까 잘 해라.. 팁연연하다간 주거...
술값도 못받는 놈이니까..

나 : 네...
(손님이 오면) 안녕하세요... 노래는 언제 하시겠어요?

PR을 어디 가서 합니까요? 성인나이트도 안하는걸... 성인나이트도

선전해봤자,

♥♥♥♥오늘부터 양일간 설운도 출연~!~♥♥♥♥
♥♥♥♥ 러시아 말랑꼴라 서커스단 시범출연♥♥♥♥
♥♥♥♥ 썸머 비키니걸 쇼~ 쇼~ 쇼~♥♥♥♥

이렇습니다.

수입은요~~! 곧 팁인데...... 이것은 능력입니다.

장사안되는 만큼 팁받을 확률도 적겠죠?

#3 팁의 갈등
사람1 : 단란주점 같은덴 웨이터팁줘야 하니까 못가겠어
사람2 : 없으면 안주는거지.. 머
사람1 : 그래두....찝찝하자너

우리 세계는 사람1을 반깁니다만 예의바르고 팁주는 손님에게 한없이

약한 것이 웨이터입니다. 녹색옷이 만원짜리로 보일 정도로 손님을

돈으로만 보는 웨이터는 어쩔 수 없지마는..... 하긴 대부분이 돈땜에

단골에게 더 잘하는 거겠죠..

그래도 팁을 줘야 관심 더 가져주게 되는 거구요..

사람2같은 경우 얼빵해 보이면 눈탱이, 총쏘기 딱 좋습니다.

카운터에서만은 웨이터는 절대강자입니다. 지배인나오고 사장 나오면

귀찮으니까, 그냥 돈 달란 대로 줘야 속 편합니다.


영경님(추천게시판 1024번)을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나이트도장 정말 제대로 찍는

사람들,,, 아가씨있는 단란주점의 단골이나 없는 단란주점의 단골이나 제

정신 박힌 경우일까요? 그럴땐 종업원에관심있는 경우나 정말

빠순이들일 경우입니다. 유흥업소 애들은 그녀들의 라이프가

그거이다보니 연일 우일신에 절차탁마! 스테이지바라보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자체가 남자꼬시기니 괜찮은 부킹을

기다리며 담배나 빠는 것이지요. 단란주점요? 규모가 작고 나이들이

빠순이들의 부모님또래지만 상황은 똑같습니다. 하이튼 가게 아가씨들

동네 다방레지 시간만 나면 나이트갑니다. 뺀날 잠모자란다는 거뜰이~~

그것들은 나이트가면 피로가 풀리는가 봅니다.

아마 서로 킹카인 척을 다 하지만 자신들의 업종이 같음을 알게되면

나이트에서 빠순이들은 우정을 돈독히 하게 됩니다.

나이트 웨이터는 즐겁습니다.

어제 제 글(13편 : 결혼피로연) 보신분은 알겠지만 전 제 또래 손님을

아가씨를 제외하고 딱 한 번 봤습니다.

각종 유행 노래, 패션, 춤 빵빵하십니다.

단란주점 웨이터요?

노래? 느는건 트로트입니다. 어느새 트로트가 감수성을 늘게 해줍니다.
패션? 온리 정장~ 술냄새 쩐 정장으로 한 계절을 납니다. 그 옷을
벗으면 무슨 허물벗는 거처럼 속시원합니다. 힙합~ 무쟈게
그립습니다.
춤요? 쉘위댄스포스터만 봐도 목에서 가래가 끕니다.

그러나, 동년배를 상대하기 때문에 사고(?)가 터지면 상당히

골치아파집니다. 성질 죽이고 사는게 그 바닥일입니다. 그래서

밑바닥입니다. 어쩌면 나이트 웨이터가 정말 힘든 일인지 모를겁니다.

전국의 웨이터씨들을 비롯한 서빙알바생들 힘내세요~!~!
두시간 있다가 인터넷시대와 화류계의 행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li unis해서 지난 글도 사랑해주세요..


p.s. 이글도 막판에 삐끼했심미다... 그냥 추천90정도면 불쌍하니까
그냥 그냥 해줍시다. 저도 함미다. 에구구
술집여자이야기 조회수만넘겨놓은 분 누구세요? 메일주세여~

◆접속을 끊기 전에 읽어야할 unis의 단란주점 웨이터일기
1번게시판 49621번글 : 인터넷시대 화류계의 행보에 대해 썰풀었음
52337번글 : 단란주점 웨이터일기의 완결편임.작가의 개똥철학임
--> 추천몇개 안 남았으니, 100번째 클릭의 영광을 잡으세요.

◆◆여름에 겨우겨우 쓴 글을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해주신
유머란게시판 이용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유니스닷컴-



남보다 조금 튀어보인다고 나쁠 꺼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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