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윤작가] 상경의 갈등 하숙집 그녀♡ #9 (25802/3784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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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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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윤작가] 상경의 갈등 하숙집 그녀♡ #9 (25802/37844)

포럼마니아 0 1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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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윤작가가 전하는 첫번째 러브레터

하 숙 집 그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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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상 경 의 갈 등


안녕하세요 9편입니다.
모아두면 한꺼번에 읽기 힘드니까 처음부터 미리 읽어두어보세요
항상 노력하는 윤작가가 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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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장 등록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벼룩시장을 찾으며 여러 곳을 뛰고 또 뛰었다.

겨우겨우 보습학원 강사자리를 얻어 중고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공부해서 성공하겠다!

난 우리 부모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고생 안하고 넉넉하게 살고,

아니~ 남 도와주더라도 내 주둥이 풀칠 할 정도의 사람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은 여느 때보다 맑고 날카로웠다.

학원에서 샘~ 소리 들으며 지낸지 한달도 안되어서 였다.

마흔살은 조금 덜되어 보이는 노처녀 원장님은

출근한 이후로 미소 몇 번 건낸 적도 없었다.

쉬는 시간에 혼자서 창문 밖만 바라보다가

아이들이 떠들면 소리를 바락지르기도 하는..

그냥 그런 분이었다.

학원강사일을 시작하고 간만에 원장실에서의 호출을 받았다.

원장 : 자까선생님

나 : 네.. 원장님 무슨 일로?

원장 : 가르치는 거 재밌어요?

나 : 재밌지만 쉽진 않은 거 같아요. 저도 배우고 있는 걸요?

원장 : 이런 얘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학원강사가 대졸자아닐 경우면은요. 교육청감사에서 걸려요.
이런 시골도시에 물론 이런 학원강사 한 명 정도
어떠겠느냐 하겠지만,,,,
미안해요. 그동안 일한 페이는.............

중3애들하고는 주말에 겜방가서 스타크할 정도로 친해졌는데~~

아아~~ 그 황당함~

시바~ 짤렸다. 해고의 아픔이 이런 거구나~

친구들 휴학하고 잘하던데, 무슨 그런 규정이 있었던 것인가?

에린 미소년(칼날라온다-_-) 이미지 죽이려 일부러 머리도 넘기고

정장입구 다녔는데 졸라 어이없었다.


하여튼 며칠간 할 일도 없고 폐인처럼 지냈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셨다.

어머니 : 너 다시 학교 올라가거라.

나 : 네?

어머니 : 집안 꼴이 이리 되었어도 너 못 가르칠 정돈 아니다.

나 : ....

어머니 : 공부하면서 담학기에 복학할 준비해..

나 : 엄마아~~~

나는 학교에 올라가 아르바이트하면서 다음 학기에 복학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부모님 앞에서만 한 약속이었다. 쩝

결코 복학할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집안 형편 그리 빨리 회복되긴

힘들고 아직 젊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하면서 인생 경험해보자는

생각에 새로 잡은 고시원 방에 디비져누워 좀 색다른 알바를

구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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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란주점 웨이터?

.. 예전에 글을 읽어주신 마음씨곱고 잘생긴 분들은 바로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불현듯 복학한 94학번 선배가 전역하고 남는 시간에 알바했던 얘기가

떠올랐다..



호텔 벨맨..


숙식도 제공되는 곳도 있어, 잠자리 걱정없이 일할 수 있고 열심히만

하면 복학자금은 넉넉하리라 믿었다.

나는 그 때 그 선배에게 연락하였다.

나 : 형...

선배 : 어.. 윤일이구나.. 고맙다.

나 : 뭐가요?

선배 : 하숙집 그녀에 출연시켜줘서...

나 : 형.. 지금은 스토리가 조금 심각해지고 있으니까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구요.

선배 : -_-;;

나 : 제가요.. 이래저래 되어서 휴학하고 돈좀 벌까 하는데,
다름이 아니구 저번 때 일하셨다던 호텔일....

선배 : 어.. 그거??
티오(군대용어 : 공백이나 빈자리로 해석됨)가 있을려나 모르겠구나..
그 때 그거... 영수아버지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하는거였거덩...

나 : 그 형.. 졸업했잖아요...

선배 : 응.. 어... 내가 거기 캡틴한 명하고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거든?
그 사람한테 전화해보고 연락해줄게..

나 : 네에..


곧 선배한테 연락이 와서 나는 그 호텔의 캡틴이라는 이동호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그날 저녁 찾아갔다.

그래도 호텔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에 젤도 바르고

남방도 새 것을 주워입고 갔는데,

입구부터 화려한 조명과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이 검정색 대형차만 굴러 다니는 데

촌티를 안내려 안내려 노력했지만 난 혀를 내둘룰 수 밖에 없었다.

물어물어 이동호씨를 만나기로 한 건물 로비에 들어갔는데,

거기 프론트의 여자들을 보고 나는 정말이지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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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추천(ok) 많이 해주시면 다음 편 빨리 올리겠습니다.

언제나 li unis lt 윤작가 \♡o♡/~
=알콜에목이마르고 사랑엔더더욱목이마른 사랑의윤작가=

made in unis


ㅅ ㅏ ㄹ ㅏ ㅇ ㅣ ㅇ ㅈ ㅏ ㄱ ㅏ
ㅇ ㅡ ㅠ ㄱ
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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