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승빈]몽유병이 부른 잠꼬대 (3543/37582)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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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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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승빈]몽유병이 부른 잠꼬대 (3543/37582)

포럼마니아 0 3,757


안녕하세요? 승빈입니다.

안녕하세요?....-_-;

자....이야기 시작합니다.

????????몽 유 병 에 이 은 잠 꼬 대????????????


"어무니, 이건 가당치도 않습니다. 분명 형이 대학생일땐
용돈을 한달에 XX만원 준걸로 전 기억합니다.
저도 같은 핏줄을 타고난 자식이건만 XX천원을 준다는건
도저히 눈 뜨고 볼수가 없습니다!!"

"시대가 변했단다...형이 대학다닐때 주가가 꽤 높았었다...
지금의 주가에 맞게 주는건데 반항하지 마라 아들아..."

용돈과 주가가 무슨 관계가 있었겠습니까...전 무식한 어무니라구

외치고 싶었습니다.

"어무니 하지만.....아..예. 만족해야죠. 하하 전 행복합니다. 어무니..."

어무니께서 또 회초리를 들려고 하셨습니다. 말이 회초리지...

?nbsp ?뭡嗤?nbsp마는 막대로...그건 통나무통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폭력에 비굴한 승빈은 또 굴복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동생분들이 공통적으로 불만으로 내새우는 것이죠...

바로 형에게 물려 받는 옷....

전 교복외엔 외출복을 아직 사본적이 없습니다.

모두 물려 받습니다. 헌데, 재빈형은 저보다 키가 무려 6.5CM나 작습니다.

그래서 재빈형의 티를 입으면 제겐 배꼽티가 되고...긴바지를 입으면

칠보바지가 되어버리고...반바지는...감히 엄두를 못냅니다.

그래서 이런 패션으로 나다니는 절 보구...
친구놈들은 제게 항?nbsp ?nbsp이렇게 말을합니다.

"넌 너무 야해..."

다행히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재빈형과 달라서....만약 같았다면...

전 야한교복을 입고 등하교 해야만 했었습니다.

참, 재빈형은 동생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버릇이란 어떤건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더자세한건 제글 '몽유병'을 보시면 이해도가 올라가실껍니다.)
<막간을 이용한 광고...>

중학시절 같은방을 쓸때 형과 난 더블 침대에서 같이 잤습니다.

제가 벽쪽?nbsp 막?nbsp자구 재빈형이 바깥쪽에서 자구.....

형은 잠꼬대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자주 침대에서 떨어집니다.

자기가 잘못해서 떨어지고서는 무안한지 일어나서 자고 있는

절 마구 팹니다.

"이...썅, 자는데 왜 밀고 지랄이야..한번만 더 밀면 되어질줄 알아!"

전...결코 형의 잠옷자락 하나 건드린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잠꼬대는 몽유병 못지 않은 심각성을 보입니다.

한날은 제가 너무 피곤해서 형의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잠을

곤히 청하려 하는데...어디선가 노래가 들려오는게 아니겠습니까?

"끼토산 야끼토 를디어 냐느가...총깡 총깡 서면뛰..."

재빈형이었습니다. 꿈속에서 산토끼를 꺼꾸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눈은 반쯤 뜬상태에서 코로는 괴음을 내고...입으로는 저런 되도 안하는

아동틱한 노래를 거꾸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재빈형을 깨우고 싶었지만...전번 같은 사태가 일어날까봐...감히

손조차 못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재빈형은 산토끼를 다부르고...다른 노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우선 알아두어야 할 노래가 있습니다. '리틀인디언'
이렇게 부르죠?

'한꼬마두꼬마세꼬마인디언 네꼬마다섯꼬마여섯꼬마인디언 일곱꼬마여덟꼬마

?nbsp 팔㈁옇뗌琯助? 열꼬마 인디언..."

근데...재빈형은....

"한꼬마인디안 두꼬마 인디안 세꼬마 인디안 네꼬마 인디안 다섯꼬마 인디안

여섯꼬마 인디안 일곱꼬마인디안....어 x팔 왜 세꼬마가 모잘라...에이씨..
"

증말 음이 똑 같이 되는거였습니다. 재빈형같이 불러도....

재빈형은 세꼬마가 모잘라서 상당히 짜증나는것 같았습니다.

평소때 잘 쓰지도 않는 18욕을 꿈에서 막해댔습니다...

전 재빈형을 깨워뜨려서 인디언 노래를 제대로 가르쳐 주고 싶은맘이

저도 모르게 간절해?nbsp 낸윱求?

그런 기분 여러분들도 아실껍니다. 내가 정석을 알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틀리게 한다면 가르쳐 주고 싶은 욕망...

전 도저히 그 의지를 자제하지 못하고 형을 깨우기에 이르렀습니다.

"툭!툭..형 재빈형 일어나봐....엉?"

재빈형은 반틈 뜨고 자던 눈을 반틈 마자 다 떴다...

"뭐야 이쌔꺄....왜 자는데 깨우고 지랄이야..."

"형...한꼬마인디안 두꼬마인디안...이렇게 하는게 아니구
한꼬마두꼬마세꼬마 인디안....퍽!퍽!우아..악.."

"이스끼가 미쳤나?...너 병있는거 아냐?...몽유병..."

"아...형....형?nbsp ?nbsp노래를 잘못....퍽퍽!!....잘께..형..형두 잘자.."

"곤히 디지자라 동생아 엉?"

"응...-_-;"

재빈형은 다시 눈을 반틈이상 뜬체로 잠이 들었습니다.

꼭 천정을 구영탄처럼 멍청한 눈으로 쳐다 보는것만 같았습니다.

요즘은 재빈형과 각방을 쓰기때문에 재빈형의 이런모습을

보질 못한다.....그땐 괴로웠고...잠도 못 이루었지만.

다시한번 형과 같이 잘수 있는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다만...장래에 형의 마누라가 조금 걱정될뿐입니다...



승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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