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불기둥♨ 열.혈.고.교. - 1 - (22012/37840)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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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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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불기둥♨ 열.혈.고.교. - 1 - (22012/37840)

포럼마니아 0 5,256

이전에 천리안이 KFC 라고 불렸던 적이 있습니다.

KFC 란, Korean Fucking Center 의 준말로서-_-

한국놈들이 바구리-_-를 뜨는 곳! 이란 뜻이었죠.

그 대화방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번섹-_-과 컴섹-_-

그리고 원조교제 의 일들은

카니발의 노래가사대로 "그땐 그랬-_-지 *-_-*"가 되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으로...이제 3대 통신사 대화방은 아주 조용해졌고

물물교환 (..그러니까 오목이 와 볼록이 의 물물교환-_-;;)의 장소는

인터넷으로 옮겨졌습니다.

경북 지역의 세이클럽.

그리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스카이러브가 지존의 자리를

지키는 듯 합니다.


이전에 겜방에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존나 이쁜년 한마리가 방긋! ^^* 웃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심 봤 뜨아아! ToT/


그 사진 왼쪽 위 귀퉁이에 살포시 씌여있는 로고, '하두리'

즉시 "아저씨 화상채팅 되는 자리요-_-+" 라고 외치며

머리를 빗어넘겼-_-죠.


하두리 에 접속했습니다.


...씨발 나이-_-는 우선 둘째치고

접속자 100명중 98명이 '강원도'

-_-;;


씨발 그깐 여자애 하나 따먹겠다고

'무궁화-_-호' 를 타고 '태백-_-산맥' 을

정처없-_-이 헤메이는 내 모습을 잠시 떠올리고는-_-


........조용히 헤드V을 내려놓고 뽀르노 사이트에 접속했던-_-

내 자신의 추-_-한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는,

출장 전문. 정통 태국식 불교 안마사 -_-+

신바람 안중호 인사드립니다 -_-/~


그건 그렇고...어제 하두리의 웬 홈페이지 봤더니-_-

겜방 알바하면서 모델질 하고 있다는 기집애가

자기 사진 올려놨던데...

아마 아무도 없을때 겜방 카메라로 찍은듯 합니다.

그...봉긋 한 가슴과 핑크색-_- 젖꼭지라니 *ToT*

-_-;;

그 홈페이지 방명록을 보니

씨발 너같은 걸레같은년은 다 찢어죽여야 돼
만나서 얘기하자 사고방식을 뜯어고쳐주마
011-****-****

-_-;

따위의 글이 전체의 반을 넘어 차지하더군요-_-

그런 식으로 하면서 전화번호를 남기다니. 위선자같으니.


...라고 말하면서도 저도 전화번호를 올려놨읍죠-_-;;;;;

난 75년생입니다.

그 기집애는 85년생 이더군요 -_-;


.......연락은 아직 안왔지만

...난.....벌받을꺼야아아아아 ToT

----------------------------------------------------------

누구에게나 고등학교 시절은 존재한다.

학교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씨발 좆도 아닌게 학벌인데 대학안나오면 인간취급 안하고

제 친구에요 하면서 인사시키면 바로

걔 학교 어디다니냐 라는 족같은 말이 당연히

엄마 입에서 튀어나오는.....그런 대한 민국에서는

질풍 노도의 시기 가 고교시절 과 정확히 동의어 이다.


"한반도를 차지한다음에 우리 둘이 반으로 나누자." 라든가-_-

"타이타닉을 타고 다니는 그런 그레이트 한 사나이가 되자."

라는, 그런 미친야망-_-을

우리 모두는 그 나이때 품고 있었다.

(난 그때...

"나이트에서 타이타닉을 사주면서 여자 꼬시는 그런 영웅이 되자."

라고 말하긴 했다-_-;;;

뭐..이것도 나름대로 멋진 야망 아니겠어? -_-;;;;;;)


물론, 그때도 지금처럼

"이효리가 그렇게 걸레라든데?" 라는 식의 말은 돌긴 했지만-_-

(우리때는 이승연이었습니다;;)

저..적어도 나는 그런 얘기가 나도는데 가지 않았다;;;;;


효리양은 이 글을 보면 연락주길 ♡ (-_-;)


우리가 그때 품었던 생각을 계속 품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쯤 뭐가 되어 있을까 ToT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귀찮아 -_-+" 라는, 틀려먹은 인생들을 살고 있다.


내가 나왔던 고등학교는 서울의 s 고등학교.

그 바로 옆에는 상문 고등학교가 있었고-_-

바로 뒤에는 서초 고등학교가 있었으며-_-

버스 타고 좀만 가면, 우리가 전통적으로

축제때마다 수천명이 몰려가서 응원가를 불러주던...

세화 고등학교가 있었다.


하여간, 수학여행 가기 전날 담임이

"너희들 가서 사고치지마. 신문에 학교 이름 나면 무슨 망신이냐?"

라고 하길래


"저어 선생님. 분명히 's 고등학교' 라고 나오기때문에

전혀 상관 없을텐데요 -_-++"


...라고 말하다가 존나 맞았던 기억이 나긴 한다;


그중의 상문 고등학교는 교장과 이사장의 문제로 시끄러웠다.

그런데 그러던 중 신문에서 읽은 얘기가 있으니..


"상문고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 앞 도로를 점거하고

이사장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상문고 학생회장 비리리(남자의이름은기억안남) 군은 말하기를..."


농성과 수업거부. 항의 성명이라.

학생회가 정면으로 학교에 맞짱을 뜨는 사건.

아주 참신했으며... 그들의 젊은 혈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너희의 이웃 학교.

그 학교의 46회 선배들은 훨씬 대단했다는것을..

나는 이 에피소드를 통해 말해주고싶다.


92년.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이다.

밥을 먹고나서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서 웅성거리고 있던 때,

갑자기 교실 문이 꽝! 하고 열리며

피투성이가 된 새끼가 굴러들어왔다.

우리가 신경을 쓸 사이도 없이...

역시 다 찢어진 교복을 휘날리며 다른 녀석이 달려들어와

그녀석을 올라타고는 연달아 주먹을 날리면서 외쳤다.


"씨발놈. 이런 쓰레기같은 새끼는 죽어야돼!!"


남학교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말리는 새끼는

우리들의 정의의 힘을 모은 주먹, 다시말해

'저 하늘의 별이 되어라! 펀치' 를 맞고

...저 하늘의 별이 되는-_-;; 것이 전통.

싸움과 뽀르노.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 중에

그들을 빼면 뭐가 남는단 말인가!!

(에...저는... 수학 정석 이 기억에 남습...쿨럭;;;)

그런데 어떤 새끼들이 몇몇 일어나서 싸움을 말리러 가기에

나는 그 싸움을 말리는 놈들을 말리러(복잡하군-_-a)다가갔으나


....그들은 스크럼을 짜고, 아무도 싸움을 말리지못하게-_-

그 개싸움을 둘러쌌다;;;;

그들은 뒹굴면서 교실 뒤쪽 청소함으로 굴러갔고

그들의 싸움이 거쳐가는 곳에선 의자와 책상이 난무했다.

...물론 스크럼 또한 그들을 둘러싼채 이동했다;;


청소함과 부딪히자 그 스크럼은 깨졌다.

그 두 녀석은

한녀석은 쇠주전자-_-

한녀석은 대걸레 를 쥐고는 서로를 씨근덕거리며 노려보았다.


아 씨발;;;

무기 가 끼어들면 일은 좀 심각해진다.

반 애들 중에 100키로 넘는 새끼들 둘이서

그들을 뒤에서 꽉 잡았다.


아무말 없이 험악한 눈길을 희번득거리는 놈들에게

우리는 그때서야 물어보았다.


"왜 싸웠냐? -_-a"



...잠시 벌어진 정적을 깨고, 대걸레 가 입을 열었으나...

그 대답은 우리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맞은편의... 쇠주전자를 든 녀석에게 일갈했다.



"말 자지가 더 커!!!!!!!!!!!!"



-_-;;;;;;;;;;;;;;;;;;;;;;;;;;;;;;;;;;;;;;;


그러자 그 쇠주전자가 냉소하며 답했다.




"코끼리 자지가 훨씬 커!!!!!!!!!!!!!!!"



-_-;;;;;;;;;;;;;;;;;;;;;;;;;;;;;;;;;;;;;;;;;;;;;;;;


신이시여-_-

저녀석들 엄마도, 멱국은 먹었겠지;;;


그들을 잡고 있던 100키로짜리 두 녀석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그 둘에게, '저 하늘의 별이 되어라! 펀치' 를 먹였다.

-_-;


끝난 줄 알았던 싸움은

다음 쉬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수업 시간 중에 쪽지질로, 이 싸움의 전모를 알게된 반 급우들은-_-

서로가 '코끼리자지 파' 와 '말자지 파' 로 양분되어-_-

그 다음 쉬는시간에 벌어질 혈전-_-을 기약하고 있었다.

쉬는 시간이 되었고...

'코끼리자지 파' 의 보스는 (..이 파가 수가 좀더 많았다;;)

비웃음을 흘리며 '말자지 파' 의 짱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알어 씨발놈아? 코끼리 자지는 내 키만해. 응? -_-+" (-_-;)


그순간... 그 녀석의 몸 전체가

하나의 거대-_-한 회색-_-빛 자지로 보였던건

정녕 나뿐이었을까-_-;;;;;;;;;;;;;;;


말자지 파의 보스가 말했다.


"조까지마. 자지 하면 말이야 말!" (-_-;;;;;)


양 파는 험악하게 서로에게 다가섰다.

어떤 동물의 자지가 가장 큰 것인가! 그것이

그 두 사나이-_-들의, 명예를 건 싸움이었던 것이다.

그 둘이 30센치미터 거리에서 서로를 노려보며

이제 막 주먹을 날리려던 순간에

구석에 앉아서 공부를(...죄송합니다;;;;) 하고있었던

내가 그들에게 물었다.



"흰긴수염 고래 자지가 훨씬 클껄? -_-a"



-_-;;;;;;;;;;;;;;;;;;;


싸움은...끝나고-_-;

우리는 모두 다시 좋은 친구가 되었다 ^o^


어떤가, 상문고 학생 들이여.

그대들의 혈기도 혈기지만...

우리의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었던' 혈기 또한

사나이 의 추억 이 아니런가? (-_-;)


92년에 벌어졌던 일이니

이미 10년전의 옛날 이야기.

하지만...이 생각을 떠올릴때마다....


'코끼리 자지는 내 키만해.' 라고 말하며

발돋움을(-_-;;;;) 하던 녀석.

그 녀석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사랑이여 우정이여...그리고 청춘이여.


우리의 그 아름답-_-던 시절이여!!! *ToT*




남자 인터넷 - 불기둥닷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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