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오빠와 나는 비록 집이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따위 장거리-_-는 우리의 불타오르는;
사랑을 방해할수 없었다.-_-!!!
서로에게 약간의 집착성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너무나 사랑-_-스러웠고 행복했다.
나는 오빠에게 취해있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지만,
학교를 다니느라 자주 못만나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핸드폰-_-과 컴퓨터-_-a가 있었기에;;
우리의 사랑은 잠시도 식지 않았다.
위이잉- (진동소리-_-)
친구: 야야. 또 니네-_-오빠냐
미랭: 응. 또 우리 오빠네...*^-^*
친구: 작작좀 해라. 누구 염장지르냐-_-
투투랍시고 돈 이천원-_-씩 삥뜯고
미랭: 왜그래...너희가 자진-_-납부한거잖아...^-^
친구: 자진납부는 무슨; 다른반까지 가서 빗-_-자루로 위협해서
이천원뿐만 아니라 이십원-_-까지도 챙겨낸 니가...-_-
무슨 낯짝으로 그런소리를 지껄이는거지?
미랭: 이 오빠. 친구. 잘생겼다던데...
친구: 야... 새끼-_-쳐. 사랑스러운놈;
수업시간에는 문자를. 쉬는시간마다-_-점심시간에도
전화질을 해대는 우리였다.-_-
오빠: 지금 뭐해??
미랭: 아.! 지금 매점이에요.^0^
한시간후
오빠: 수업잘 들었어??
미랭: 그러엄요오.~
오빠: 근데 왜이렇게 시끄러워??
미랭: 매점이예요.^0^
한시간후;
오빠: 점심 먹었어??
미랭: 도시락은 아침에 오자마자 먹었구...;;;
오빠: 그럼 우리 미란이 배고파서 어떡해애.~
미랭: 괜찮아요. 지금 컵라면 사 먹구요. 매점이예요.^0^
...-_-이랬던거다...;;;
물론 5,6교시에는 문자를 잘 안보냈다.
식곤증-_-때문에...;;;
오빠는 잠시도 쉬지않고
나에게 연락을 했고.
수업시간에 아주 가끔 난감하기도 했지만.-_-
당시 플립형태의 핸드폰임에도 불구하고
플립-_-도 없고; 꼭 쥐면 꺼지고-_- 매니큐어 범벅;이었던
나의 폰은. 수업시간에 걸리면.
친구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친구: 선생님.!!! 이거 핸드폰 같죠??
선생님: 그럼 이게 삐삐-_-냐;
친구: 에이.~ 이거 사실. 열쇠고리예요-_-;;
-_-이렇게; 위기상황을 대처해 나갔고
끊임없는 연락으로 핸드폰 요금은 주체할수 없이 나와서;
핸드폰 요금 20만원-_-이 기본이었다.
아빠: 다음달에 이렇게 나오면. 호적판다...^-^
아빠.! 우리의-_-사랑을; 방해하지 말아줘;;;
어느날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우리는 매일 밤 4-_-시까지 전화질을 해댔는데
물론 오빠가 남자라는 이유로-_-전화를 걸었다.
오빠: 나 오늘 엄마한테 혼났어...
미랭: 왜요??
오빠: 전화요금이...80만원-_-이 나왔어;;;
미랭: -_-........................헉;
그렇게 많이 나올줄 알았으면...
그냥 전화걸지 말지 그랬어요...
미안해요 내가...
오빠: 야. 내가 좋아서 거는건데.!!! 니가 왜 말이-_-많아.;
미랭: 이제 우리 밤엔 전화하지 말아요...
오빠는 이 일로-_-엄마한테 혼나서 기분나쁜것 보다
내가 전화하지 말자고 한데 무지하게 삐-_-져서;
어떻게 감당이 안됐다.-_-a
크게 싸우지도 않고, 우리는 그렇게
사랑다툼-_-을 가끔;하며 사랑을 돈독하게 만들어갔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추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할머니댁이 일산인데 셋째고모네가 할머니댁
바로 옆-_-이었기 때문에
셋째고모네집에서 놀고 있었다.
미랭: 오빠. 나 컴터 해두돼??
친척오빠: 만원내놔-_-
미랭: 지랄.-_-ㅗ
사실 난 저런-_-애였는데 오빠앞에서는 내숭-_-이었던거지;
욕한번 안했으니...;;;
새롬으로 나우누리에 접속했다.
pf xxxxx84
수신[가능]상태입니다.
오호라.~ 있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