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알령하세요오>_<미랭입니다~
오랫만에 웃기는글-_-(과연;)로 찾아뵙는군요!
별로 웃길까요-_-?;;;무슨말인지;;;
오늘부로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남았더군요
올해엔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까요오~-_-a;;
얘기가 길군요-_-원래이랬잖아요 뭘-_-새삼스럽게;;;
그럼 시작=3
전 산타할아버지를 중학교 1학년때까지 믿었었죠...;
못믿으시겠다구요-_-?저를, 아님 산타할아버지를...?;;;
아주아주 어릴적이었죠.
아빠: 미란아 창문에 양말을 걸어두고 자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놓고 간다~
미랭: 와~ 진짜진짜+_+
전 그래서 빨간바탕에 초록색과 흰색으로 줄무늬-_-가 있는
예쁜-_-?누더기;양말을 걸어두었었죠
다음날!
아빠: 미란아 미란아 일어나봐!
미랭: 왜...=_=
아빠: 아무래도 창문이 수상-_-해!(실제로 이 단어를 사용했던것으로 기억;)
미랭: 응? 왜?
아빠: 몰라몰라~ 미란이가 한번 가봐!
창문을 열어보니!
와아~ 창문틈새에 예쁜 마론인형이 있었어요!
미랭: 와아~ 내가 제일 갖고싶던 신부-_-미미랑 신랑-_-토토다!
엄마: 우리 미란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받았구나~
미랭: 응응! 이거봐 이거봐!
엄마: 이야~ 우리 미란이는 착한 어린-_-이니까~
그 후 얼마간 시간이 흘렀고
여섯살때쯤으로 기억합니다
전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외갓집에 갔었죠
엄마아빠는 빼고 저만요-_-
미랭: (전화통화) 흑흑...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날
못찾을꺼야! 흑흑흑!
엄마: 아냐아냐...우리 착-_-한 미란이한테 선물주러
아마 가시겠지~ 거기 안가시면 여기에 선물 놓고 가실꺼야
미랭: 흑흑! 나 정말 곰인형이 갖고싶었다구!!!
산타할아버지가 정말로 이 시골까지 오실까?
엄마: 가실꺼야 가실꺼야~ 울지말구 얼른자!
미랭: 응...흑흑...ㅠ_ㅠ
전 외갓집 안방 문앞에 빨간-_-양말을 걸고 잤죠
잠이 잘 안오더군요;;;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양말을 만져보니!
뭔가 잡히는게 아니겠어요!+_+
미랭: 어어! 뭐가 있다 있어!...뒤적뒤적...
와아~~~~~~~~~ 2만원이다!!!-_-;;;
당장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미랭: 엄마엄마! 산타할아버지가 2만원줬어!
엄마: (뭔가 당황-_-하더니;) 어...;그래?;;;
이상하다~ 우리집에 곰인형-_-와있던데~
미랭: 어! 산타할아버지가 착각했나? 왜그러셨지?
엄마: 몰라;;;이..이상하네...;;
눈치챘어야했죠-_-
어쨌든 그 후로도 전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보석함, 인형, 그림그리기 도구, 마론인형등
방대한-_-양의 선물을 갈-_-취했죠
지금도 있답니다-ㅅ-;
그러던 중1당시 크리스마스이브날;
미랭: 엄마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도 선물주실까?
엄마: 야 너같이 못되고-_-엄마아빠말 안듣고-_-
다 큰애;한테 선물을 왜 주냐!
미랭: 힝-_-...
별기대않하고 자버렸지요
다음날 일어났는데!!!
동생: 언니언니!!!선물이야 선물!!!
미랭: 뭐?=_=....+_+
그것은 소문만 듣고 소년동아일보-_-에서만 보던
수채화 색연필이었죠+_+
미랭: 으아아~ 이건 소문으로만 듣던!
엄마: 그게 뭔데?
미랭: 이거 색연필로 그리구나서 물칠하면 수채화된다~
근데 자세히 보니 뭔가 또 있더군요...
카.드.였습니다-_-...;
미랭: 헉!산타할아버지가 카드를~
동생: 나도있다 나도!!!
카드내용인즉...
미란이에게 한해동안 공부안했더구나-_-;
열심히 공부해라 엄마아빠 말씀잘들어라
-산타할아버지가-
-_-;;;어디서 많이 본 글씨체...
아빠의 글씨체-_-;;;
저희아빠가 글씨를 잘쓰셔서 제가 맨날 자랑할정돈데;
설마 아빠 글씨체를 모를리가...;
근데 일은 지금부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