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알령하세요? 크리스마스 오후의 미랭;입니다
어떤분들은 뭐 화이트크리스마스다 어쩐다 하는데
왜 여긴...햇빛만 쨍쨍-_-인지...-_ㅠ
눈을 보고싶구랴...ㅠ_ㅠ
오늘의 이야기는 우리가족의 크리스마스입니다;;;
별로 재밌을까요?;;;무슨소린지;;
시작=3
어제저녁이었습니다
아빠가 최대한 열심히-_-오겠다는 말을 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 9시반쯤 집에 오셨습니다
아빠 손에 들려있는 선물 3개-_-....
미랭: 아빠아빠 이거 뭐야!
아빠: 선물이지~
미랭: 아싸 고맙습니다-0-
거의 광분의 모습-_-으로 선물을 뜯어보니
시계-_-였습니다!손목시계!!!
미랭: 와아~ 아빠 고맙습니다~
아영: 흐흐흐 내껀 마시마로-_-시계야!
엄마: 왜 나만 팔-_-찌야!
아참! 나도 선물있어-ㅅ-
엄마는 몇일전에 저에겐 미리 향수-_-를 사줬었구
아영이랑 아빠것만 남았죠
엄마: 자 당신 팔찌-_-야;;;
아빠: 내가 무슨 연예-_-인이냐! 팔찌를 하게!
엄마: 아영이꺼는 목걸이 팬던트~
아영: 에이 이게 뭐야-ㅅ-
어쨌든 전 제 선물이 가장 뽀대-_-남에 감격하고 있었죠
아빠: 근데 팔찌가 왜이렇게 작-_-아!
엄마: 어머어머 그럴리가...
미랭: 엄마꺼 줘봐
아빠가 엄마에게준 팔찌와 엄마가 아빠에게준 팔찌-_-의
길이를 재보니 두개가 똑같-_-더군요;;;
아빠: 왜 여자걸 사서 날주고 난리야-_-
엄마: 어머어머 그럴리가...;
미랭: 아참...엄마 저번에 팔찌갖고 싶댔지...;
여기서 소년탐정-_-김전일을 많이 읽은;소녀-_-미랭은
수사-_-에 착수;하죠
미랭: 엄마가 저번에 팔찌가 갖고 싶다고 했고...
어제는 목걸이가 갖고싶다고 했지...
엄마: 그렇지...
아빠: 그래서 내가 팔찌 사온거야!
미랭: 그럼 엄마는 아빠가 목걸이를 사올 줄 알고
아빠한테 여자팔찌를 선물한뒤-_-손목에 안맞는다는
이유로 다시 팔찌를 뺏으려 했는데 아빠가
팔찌-_-를 선물했다는거군!;;;
아빠: 그래그래 그거다 그거-_-
엄마: 흥...-ㅅ-...(삐짐;;;)
어쨌든 대충 마무리하고 케익에 점화-_-를 했죠
아영: 근데 생일축하-_-노래 불러야돼?;;;
아빠: 고요한밤이나 불러~
아영: 그래그래! 시시시작!
아빠랑 아영이는 고요한밤 거룩한밤을 부르는데...
엄마: 나무관세음보살-_-
미랭: 반야바라밀다심경-_-...;;
아영,아빠: 아기 잘도 잔다~ 아~ -_-+++
엄마: 아이고 미란보살님...나무관세음보살-_-
미랭: 어이구 김명숙보살님아니십니까! 나무관세음보살-_-
(우리가족은 모두 무교-_-입니다;춤추는교가 아니라;;;)
어쨌든 아영이와 아빠의 야림-_-을 꿋꿋이 견디며 촛불도 불고
저녁을 먹고 엄마와 아영이는 자버렸죠
아빠: 오늘 영화 뭐한대냐
미랭: 나홀로집에-_-원
아빠: 야 본거 뭐하러 또보냐!
미랭: 재밌잖아-_-원래 나같은 솔로는 맥컬리 컬킨과
함께 해야해-_-
어쨌든 아빠와 저는 메리그리숨었수-_-전야제날
맥컬리컬킨과 "체인지"의 김소연과 정준-_-과
함께 했죠
아침. 엄마는 출근해버리고(그리숨었수-_-날까지 일시키는
원장님 미워요-_-+)
저랑 아영이와 아빠는 드디어 판을 깔았죠
아빠: 5판 먼저이기는 사람이 이기는거다
미랭: 오케!
잠시후
아빠: 그럼 쓸이나 한번 해볼까! 쓸!
미랭: 아이구! 쓸은 아무나 하나~
내가 쪽을 해주지! 쪽! 아싸 한장씩!
아영: 난 쪼카(조커;고스톱에선 서비스-_-죠;)밖에 없어
우린 나홀로집에-_-투를 시청하며;;;
고스톱을 쳤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고스톱-_-을치고 십계-_-를 잠시 시청해준후에
저랑 아영이랑 둘이 놀다가 이렇게 글쓰는겁니다;;;
근데 이틀동안 맥컬리컬킨과 함께-_-하다보니
전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도둑2명...그 두사람 진짜 불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