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1 >
부장님 : 굳뉴스가 있다. 이제 그 말썽 많은 Windows 95 를 안써도 된다.
다들 : 와~~~~~~~~~우
부장님 : 대신 배드뉴스가 있다.
다들 : 뭡니까?
부장님 : 대신 Win 98 로 깔아라.....
다들 : 허걱............그냥 Win 95 쓸래요.........ㅠ ㅠ
< 2 >
차 병을 잠시 소개
: 제 후배사원...일명 막내, 현재 전총련의 가입중. 전총련 <== 전산실 총무연합회
차 병 : 선배님들 드디어 XYZ 패션 영업 여사원들과 단체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준범 : 꺄악!!! 꺄악!!!
차 병 : 대신 나쁜 뉴스가 있습니다.
유부남은 제외랍니다.
박준범 : 꺼이 ㅠ ㅠ, 꺼이 ㅠ ㅠ
< 3 >
부장님 : 좋은 뉴스가 있다. 내일은 회사 창립일이라 쉰다.
다들 : 캬캬캬캬캬캬캬캬캬
부장님 : 물론 나쁜 소식도 있다.
다들 : 긴장, 궁금, 불안, 초조
부장님 : 두명이 당직으로 나와야 한다. 평일이니깐.
다들 : (나와 차병을 쳐다본다.)
차 병 : (막내라 자포자기 상태)
박준범 : (배째라 작전 실시) 저 내일 약속 있어요. 죄송합니다.
다들(차병 제외) : (이구동성으로) 그럼 내가 나오랴.
< 4 >
과장님 : 좋은 뉴스가 있다. 준범이하고 차병은 내일부터 컴퓨터 바꿔준다.
박준범 : 감사합니다. 과장님. 이제 저의 진가를....흑흑흑
소리도 안나고 오로지 비디오카드만 있는 구시대의 컴퓨터를
바꿔주시다니....
차 병 : 신입사원을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다니....
과장님 : 물론 나쁜 소식도 있다.
둘이서 업무가 바뀌었으니 데이타랑 프로그램 다시 깔 필요없이
둘이서 컴퓨터 바꿔라.
박준범, 차병 : 어쩐지...........+--
< 5 >
과장님 : 드디어 우리의 왕따 김대리가 내 앞자리에서 떠난다.
우리팀 : 와우.....파티다.
과장님 : 이렇게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쁜소식이 들어왔다.
우리팀 : 다음부터 나쁜 소식부터 이야기해줘요.
과장님 : 다들 같이 옮기는 거다.
< 6 >
부장님 : 진짜 좋은 소식이 있다.
다들 : 나쁜 소식부터 이야기해주세요.
부장님 : 싫어. 듣기 싫은 사람은 안 들어도 좋다.
다들 : (조용......+--)
부장님 : 우리의 월급이 금년에 드디어, 드디어 5% 인상이 되었다.
다들 : 와~~~~~아무리 나쁜 소식도 상관없다.
부장님 : 나쁜 소식은....
다들 : 뭐 얼마나 나쁘겠어.
부장님 : 상여금이 600% 에서 300%로 깎였다.
다들 : 5% X 12 = 60% + (-300) = 결론 -240 % 깍인거네.......
< 7 >
부장님 : 준범아 너 좋겠다.
박준범 : 예? 뭔 일 있어요? 저 대리로 승진해요?
부장님 : -_-;;;;;;; 아니.....
박준범 : 그럼 뭐예여?
부장님 : 니 밑으로 쫄따구가 무려 3명 들어온다.
다들 : 야 박준범 좋겠다. 이제 막내 탈출이네.
드디어 총무자리 물려 주네.
박준범 : 그래도 뭐 저보다 나은 애가 들어왔겠어요.
(짜식들....들어오기만 해라. 선배의 매운 맛을 보여주지)
부장님 : 나쁜 소식은....
박준범 : 혹시 부장님보다 나이가 많다든지, 부장님 빽으로 들어왔다든지,
그런 이야기 아니예여?
부장님 : -_-;;;;;; (저 인간을 이번에 정리해고해버려)
대신 이과장이 정리해고 되었다.
다들 : ........................
< 8 >
부장님 : 이번에 나쁜 소식부터 이야기해주겠다.
다들 : 허걱.........부장님, 어디 아프십니까?
부장님 : 가끔식 나도 운명을 거슬리고 싶다.
다들 : 진짜 아픈가보다. 그거랑 무슨 상관이야..
웅성웅성.......
부장님 : -_-;;;;;; (내가 관둬야지.....)
이과장이 내일부로 관둔다. 모두 작별인사하고 저녁에 간단히
송별회나 하자.
다들 : 그럼 좋은 소식은 뭐예여?
부장님 : 이과장이 맡았던 모든 일을 박준범이 대신 맡았다.
캬캬캬캬캬캬캬
다들 : 와~~~~~~~박준범 일복 터졌다.
박준범 : -_-;;;;;; (분명히 저 인간이 수작부린걸꺼야. 내가 관둬야지)
< 9 >
김대리 : 다음 주에 당구대회를 연다.
상금이 무려 10만원에 하루포상휴가다.
다들 : 와~~~~~~
박준범 : 저 주시고 시작해요. 어차피 전산실에서 제가 제일 잘 치잖아요.
이런 꽁돈이 생기다니....
김대리 : 단.....300 이상은 참가못한다. ^^
박준범 : 허걱!!!!! 저 250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