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하숙생- 미공개 (은경 사생활 편) (39426/39426)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미공개 (은경 사생활 편) (39426/39426)

포럼마니아 0 1,829,451

미공개 글입니다.



━━━━━━━━━━━━━━━━━━━━━━━━━━━━━━━━━━━━

힙합을 좋아하고....

R&B 를 즐겨 부르며...

귀여운 외모를 가진...


은경이는...

거침없는 성격을 지녔다.


1년 남짓 하숙생활을 하면서 감히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녀와 나는 매우 친했다. 친했는지는 물론 나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친했다는 증거를 나 혼자 멍하니 생각하고 있노라면..

하나의 결정적인 근거가 나오게 되는데, 그건 바로 내가 그녀의 방에

자주 들락날락 거렸다는 것이다-_-;

어지간히도 들락날락 거렸다-_-; 뭐 친하니깐 그렇게 편하게 방을 들락날락

거릴수 있는거 아닌가-_-a;;


"그래도 어떻게 숙녀의 방을 그냥 왔다갔다 할수가 있어? 저질 >.<"


이라고 생각할 법도 하다-_-

하지만 나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는 지켰다-_-

노크.. 그렇다. 노크는 했다.


하숙생 "똑! 은경아 모해?"


그리곤 문을 연다-_-

약 2초걸린다. 위의 한문장을 말하고 문을 열기 까지..-_-

위 한 문장으로 나는 노크를 했다는 것이 입증이 된 셈이다.

(이해하기가 좀 힘든가-_-a)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항상 은경이는 화장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옷을 고르고 있는데..

난 참으로 신기한게..

그동안 내가 은경이 방에 무턱대고-_-들어가면서

한번두 옷갈아 입는걸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_-;;

엄청난 우연이다..-_-;;


만약에 옷갈아입는데 내가 그냥 들어갔다면...-_-

그 이후로..방에 함부로 못들어갔을 텐데...

그런일이 한번두 없으니..-_- 자주 들락날락 거렸지...


은경이도 웃긴게 내가 그렇게 들어가도 전혀 아무소리 안했다는 것이였다..

한마디만 했었어도.. "오빠 너무 심한거 아냐?" 라고 한마디만 했었어도..

여자의 방을 아무렇게나 들어가는 그런 매/너/없/는 녀석은

안되었을 텐데 말이다...;;-_-;;


(영화 친구에서 유호성이... "내가 삼촌이 참 많았다 아이가..
근데 한새끼라도..내가 가출한거에 대해서 패주기라도 했으면..
나 지금 이렇게 안되따 아이가..." 라고 했는데..-_-;;)


지금 돌이켜 보면 매우 후회되고 양심에 찔리는 순간이다...-_-


무,물론 검은색-_-사건은 평소 그녀의 방에 쉽게 들어가서 일어난

하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이다-_-





어쨌껀.

내가 하숙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다.

(지금 글의 시점은 하숙생활을 1학기 보낸 상태지만.. 나도 하숙방에

처음 들어가서 어찌할줄 몰랐었던 그때가 있었다...-_-;)



하숙방에서 미자누나와 효진누나가 나 보고 놀랐을 때.

그때 은경이이야기를 꺼냈었더랬다.


"아 짱나 은경이 또 그 기지배야? 또 남자 데리꼬 온거야?"


라고 했었던 걸로 얼핏 기억한다.

어느날 한창 하숙생활에 단맛을 들었었던 어느때.

나는 순간 누나들이 했던 은경이 관련된 이야기를 했었던게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얼마나 은경이가 남자들을 데리꼬 왔길래..-_- 그때 누나들이

그렇게 은경이를 한심스럽게 생각했을까..-_-a'


나는 넘쳐오르는 호기심에 참을 수가 없었다.

소설을 읽어도 그 작가에 대해서 알고 읽으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듯이

은경이의 사생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_-친해지면

더 웃기않지 않을까-_-;


그날은 재대로 기억할 순 없지만 미자누나와 단둘이 신문사에서

작업하고 있었던 어느날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숙생 "저기 미자누...-_-; 저기 선배-_-;; 궁금한거 하나 있어요-0-"

미자누나 "응? 몬데? 숙생이가 궁금한것두 있어? ^0^"

하숙생 "-_-;; 저기요 은경이 있잖아요..-_- 은경이 인기 많죠?"

미자누나 "은경이?-_- 왜??? .........흠..."

하숙생 "헉; 왜 표정이 심각해 져요-_- "

미자누나 "역시.. 너 은경이 좋아하지? 솔직히 말해-_-+"

하숙생 "아,아니라니깐요-_-; 하여간..누난 아니라니깐..자꾸;;"

미자누나 "케케 농담이구 ^0^ 은경이... 남자 참 많았지-_-;;"


그리고는 미자누나의 은경이 뒷다마 까기는 시작 되었다-_-


미자누나 "은경이는 효진이 들어오기 전에 들어왔거덩? 하숙방에 짐 옮기려면

누가 짐 들어줘야잖아. 근데 그 짐들어주는 애들이 다 남자더라구.

여자는 하나두 없고-_- 남자들이 다 머리는 노랗구 귀걸이 하고..

힙합바지 질질끌고 온게... 다 쌩 양아치들 같더라구..

뭐 은경이 말로는 힙합하는애들이라서 그렇다나..어쨌다나..-_-"


하숙생 "네 그래서요??"

미자누나 "근데 그 힙합하는애들 디게 웃기게 생겼더라구 캬르르

바지가..막 벗겨질려구 하더라구. 머리도..빡빡인데..

얼굴도 디게 커서..열나 안어울리고.. 쿠쿠"

하숙생 "저기..누나;; 주제가 바뀌네요-_-;;"

미자누나 "아 맞다-_- 은경이 이야기 해야지??"


미자누나는 가끔 대화하다가 주제가 자연스럽게 바뀐다-_-

어쨌건 이리갔다 저라갔다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1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