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령하세요 미랭입니다.

음음 유머란에 요즘 유허-_-리와 조어-_-깨땜에 난리군요;

참 개인적으로 조성모는 워낙싫-_-어했지만

유승준은 착한줄알았는데 너무너무 신-_-발스러움을 느낍니다

제가 병영체험 글 올렸었잖아요.

물론 짧은 시간이었고 훈련받은 강도도

실제 군인분들이 받는것보다 100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 글중에 막타호 탄 이야기 있죠?

5층높이에서 뛰어내리기.

그때 햇빛이 너무나 작-_-열하여 저희는

기본자세도 1시간정도만 훈련받았는데

나중에 조교님이 하는 말씀이 뭔지 하십니까


조교님: 원래 군인 삼-_-촌들은

(연병장을 가리키며)저기 뺑뺑이좀 돌리고 PT체조 좀

심하-_-게 하고 모형탑아래서

(끝에서 끝쪽으로 쭈~욱 가리키며)저기서~ 저기까지

한번 굴리-_-고 밟으면서 한번 더 굴리-_-고

6~7시간정도 굴려야 저 위에 모형탑에 올라갈 수 있어

너희는 진짜진짜 약한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_-;


제 글은 짬-_-밥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_-씌여졌는데

사실은 제가 먹은 자장면이나 햄버거 같은것은

정말 군생활 2년2개월중 두,세번 먹을까 말까한 희귀한 메뉴고

그런거 나오면 더 먹으려고 난리버거-_-지를 치신다고 합니다

아빠도 제가 짬밥이 너무 맛없었다고 하니까


아빠: 너 배가 덜고파서 그래. 진짜 하루종일 굴-_-림을

당해봐; 얼마나 힘든데


맞아요 저희는 10분동안 PT체조하는데도 정말 배가 고팠습니다

먹고싶은것도 못드시고 훈련하시는 군인삼촌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많이먹으면 존-_-나 맞는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남성우월주의적인 사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엄마가 그래서 절 미워합니다-_-.....;

어쨌든 제가 병영체험하기전엔 무작정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미랭: 나라에서 해준게 뭐있다고 젊은 총-_-각들을 강제로 데려다가

2년2개월부려먹고 병신만들어 놓고.

군대는 지원자만 가도록 해야해!(물론 지원자가 없겠죠;)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병영체험 다녀와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미랭: 군대란...

남자든. 여자든.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 ~~~~~~


"남자라면 한번은 가야되는거 아니냐?"라고

쉽게 말했던 지난 날이 부끄러웠습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자유를 박탈당하고

강제적으로 훈련받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고생하시는

군인삼촌들.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여자라서 군대에 못간다는것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좋지못한방법으로(조-_-까튼 방법으로;)피하는

일부 부유층 자제들과, 조모군, 유모군이

졸라졸라 쳐죽-_-이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빛나는 훼-_-이스의 조교님들도 고생하시는데

졸라못-_-생긴것들이 군대안가고 편히 지낸다는데

울컥했습니다...;)


유군이나 조군이나 다들 사정이 있다고요?

그래요 아플 수도 있겠죠.

그래서 유군이 이번에 발라드 한답니까?

허리 디스크수술해서 휠체어타고 발라드 한답니까?

조군은 다시는 "빠라밤빠라빠라~"이런 춤도 못추겠군요

이제 조군이 옷-_-깃을 들추며 춤-_-추는 꼬락서니-_-도

끝이군요-_-.....;(나름대로 웃겼는데 아쉽기도;;;)


우리나라 남자들 불쌍합니다.

저는 왜 그런지 몰라도 남자가 불쌍합니다.

불쌍하다,불쌍하다 하는게 기분나쁜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물론 안그런 분들이 더 많을거라 믿지만

혹시라도 군대를 우습게 생각하거나 군대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못되먹-_-은 여자분은 안계셨으면 합니다.


그냥 요즘 유머란에 이런 글이 많길래 몇자 적어봤습니다.

욕멜이나 욕쪽지같은거 보내세요.

저는 분명히 유군이나 조군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이 있는것이 아니라

"유승준"이라는 이름의 남성, "조성모"라는 이름의 남성에게

화가나는 것입니다.


재미없는글을 써버렸네요^-^;

어쨌든 남자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군대가시는분들 부디 몸건강하시구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뱌휘뱌휘~*


푸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