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알령하셨어요^-^;
유머란의 패륜아-_-미랭입니다;
글을 다시 올려달라는 많은분의 성원에 힘입어
(사실은 방학하니 할일이 없어서-_-;)
건전하면서도 재미난-_-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_-
지난주 수요일날 방학하구 목요일날 저희 써클에서
엠티를 떠났드랬지요-_-
저는 우리학교 최고의 모범써클인-_-;
"영자신문반"입니다;;; 영어로 신문만드는데요-_ㅠ;
믿기 어려우시겠지만-_-; 어쩌다가 들어가게 된;써클이라지요;;;
엠티장소는 강원도 화천군에 백운폭포-_-/
선배와 우리들: 우와=3 도착>_</
대충 짐을 내려놓구 유원지면 어디든 있는
계곡근처의 마루같은 그곳에서 우리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_-
1학년: 아아 열나 맛나다-_ㅠ
2학년: 야 빨리 구워서 우리 줘-_-
1학년: 아예-_-/
저와 몇몇친구, "의지의 한국인"이라 불리우는 우리는
끝까지 삼겹살을 먹어댔고
2학년선배들과 다른 몇몇 1학년은 계곡위에서 물놀이를 하구
있었죠-_-
기어이 저와 친구들은 1인당 3인분의 삼겹살을 먹어치운
경의로운 기록을 세우고-_-있는중이었죠
써클고문선생님: 미랭아 소주 줄까-_-?
미랭: 허억 선생님-_-; 이러면 안돼돼돼돼요;
그래놓고 기어이 선생님이 선배들과 물놀이 할때 몰래
소주를 빼먹었다는 후문이( -_);;
어쨌든 그렇게 노는데 선배들이 제가 자꾸 삼겹살만 먹는다구
구박을 하는거였습니다.
선배들: 야 김미란! 너 죽여-_-+ 빨리 와!
(물을 막 뿌리며-_-)
미랭: 아아 선배님-_ㅠ 이것만 먹구요-_ㅠ
앗 선배님;;;저 옷젖으면 안돼요-_ㅠ 속옷 안가꾸 왔어요-_ㅠ
기어이 옷이 조금 젖고 말았고 먹기를 포기하고 선배들에게
복수하러 물놀이 장소로 기어올라갔습니다-_-
미랭: (다죽었어-_-+) 아아 선배님-_- 살살해쥬세요-_ㅠ
그런데 친구들이 절 밀어버린겁니다-_-; 기어이 저는 엄청나게
깊은 물에 빠졌고;;; 옷은 홀딱 젖었습니다-_-
미랭: (옷이젖자 눈에 뵈는게 없는 미랭-_-;) 으아아아아아
다 죽었어-_ㅠ
그렇게 해서 선배들과 친구들, 선생님들과 온몸이 홀딱-_-
진짜 빤쓰-_-까지 홀딱 젖도록 2시간가량을 놀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중 속옷을 가져온 사람은 1,2학년 모두 합쳐 13명중에
단 3명-_-;;;
그러나 그들도 불행스럽게도 빤-_-쓰만 갖구 왔던겁니다;
그들이라 지칭하는걸 보아하니 저역시;;;
아무것도 없었드랬지요;;;
미랭: 선배님들-_- 속옷이 없는데 이 일을 어쩝니까-_-;;
선배: 우리가 지금 토론하구 있다-_- 기다려라;;;
그렇게 우리는 30여분을 방에서 서서;맴돌았습니다
참다못한 저와 친구들 다시한번 묻습니다.
우리들: 선배 우리 어쩝니까-_-;
선배들: 그냥 말리자 얘들아-_-/
아아 선배;;; 하느님친구라 불리우는 그들때문에
우리는 젖은옷을 입고 단 2대밖에 없는 선풍기앞에서
다함께 엉덩이를 들이 밀고-_- 서있었던 겁니다
우리들: 선배들 우리 저녁 안해줍니까-_-?;
선배들: 알았다-_-+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선배들이 밥하는동안 바지를 슬쩍-_-내려서
빤-_-스부터 말렸습니다; 여성만이 착용하는 그 속옷은
왠일인지 잘말랐죠-_-;
그래서 우리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아직 덜마른 빤-_-쓰땜에
엉덩이가 축축해져 방안에 노래방기계앞에 다함께 서서
노래나 하고 있었던 겁니다-_-
친구1: 야 엉댕이가 이상하다-_-
친구2: 너 다젖었어;;;;;;;;
미랭: 나능?나능? 나두 다 젖었닝?
친구들: 너 딱 틔나-_-
다시한번 선풍기앞에 선 여고생들-_-
선배들이 차려준 개밥을-_-다 먹고
숙소주인아저씨가 해주는 캠프파이어를 마당에 앉아
보구 있었습니다-_-;
친구3: 야 뭔가 이상해-_-;;
우리들: 뭐가?
친구3: 엉댕이가 뭔가 이상해-_-
우리들: 허억-_-;;;;;;;;
여...기....젖었어........;
(야겜의 명대사라지요-_-;;;)
알고보니...
마당이 젖었던겁니다-_ㅠ
간신히 선풍기의 달달대는 바람으로 물기를 살짝 말려둔
그 시점에서;;;
다시 젖어버린 우리의 엉댕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