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미랭] 여고생 엠티가다 -ㅛ-;;;원;;; (26200/3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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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미랭] 여고생 엠티가다 -ㅛ-;;;원;;; (26200/37845)

포럼마니아 0 542,046

알령하셨어요^-^;

유머란의 패륜아-_-미랭입니다;

글을 다시 올려달라는 많은분의 성원에 힘입어

(사실은 방학하니 할일이 없어서-_-;)

건전하면서도 재미난-_-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_-



지난주 수요일날 방학하구 목요일날 저희 써클에서

엠티를 떠났드랬지요-_-

저는 우리학교 최고의 모범써클인-_-;

"영자신문반"입니다;;; 영어로 신문만드는데요-_ㅠ;

믿기 어려우시겠지만-_-; 어쩌다가 들어가게 된;써클이라지요;;;

엠티장소는 강원도 화천군에 백운폭포-_-/


선배와 우리들: 우와=3 도착>_</


대충 짐을 내려놓구 유원지면 어디든 있는

계곡근처의 마루같은 그곳에서 우리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_-


1학년: 아아 열나 맛나다-_ㅠ

2학년: 야 빨리 구워서 우리 줘-_-

1학년: 아예-_-/


저와 몇몇친구, "의지의 한국인"이라 불리우는 우리는

끝까지 삼겹살을 먹어댔고

2학년선배들과 다른 몇몇 1학년은 계곡위에서 물놀이를 하구

있었죠-_-

기어이 저와 친구들은 1인당 3인분의 삼겹살을 먹어치운

경의로운 기록을 세우고-_-있는중이었죠


써클고문선생님: 미랭아 소주 줄까-_-?

미랭: 허억 선생님-_-; 이러면 안돼돼돼돼요;


그래놓고 기어이 선생님이 선배들과 물놀이 할때 몰래

소주를 빼먹었다는 후문이( -_);;


어쨌든 그렇게 노는데 선배들이 제가 자꾸 삼겹살만 먹는다구

구박을 하는거였습니다.


선배들: 야 김미란! 너 죽여-_-+ 빨리 와!

(물을 막 뿌리며-_-)

미랭: 아아 선배님-_ㅠ 이것만 먹구요-_ㅠ

앗 선배님;;;저 옷젖으면 안돼요-_ㅠ 속옷 안가꾸 왔어요-_ㅠ


기어이 옷이 조금 젖고 말았고 먹기를 포기하고 선배들에게

복수하러 물놀이 장소로 기어올라갔습니다-_-


미랭: (다죽었어-_-+) 아아 선배님-_- 살살해쥬세요-_ㅠ


그런데 친구들이 절 밀어버린겁니다-_-; 기어이 저는 엄청나게

깊은 물에 빠졌고;;; 옷은 홀딱 젖었습니다-_-


미랭: (옷이젖자 눈에 뵈는게 없는 미랭-_-;) 으아아아아아

다 죽었어-_ㅠ


그렇게 해서 선배들과 친구들, 선생님들과 온몸이 홀딱-_-

진짜 빤쓰-_-까지 홀딱 젖도록 2시간가량을 놀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중 속옷을 가져온 사람은 1,2학년 모두 합쳐 13명중에

단 3명-_-;;;

그러나 그들도 불행스럽게도 빤-_-쓰만 갖구 왔던겁니다;

그들이라 지칭하는걸 보아하니 저역시;;;

아무것도 없었드랬지요;;;


미랭: 선배님들-_- 속옷이 없는데 이 일을 어쩝니까-_-;;

선배: 우리가 지금 토론하구 있다-_- 기다려라;;;


그렇게 우리는 30여분을 방에서 서서;맴돌았습니다

참다못한 저와 친구들 다시한번 묻습니다.


우리들: 선배 우리 어쩝니까-_-;




선배들: 그냥 말리자 얘들아-_-/


아아 선배;;; 하느님친구라 불리우는 그들때문에

우리는 젖은옷을 입고 단 2대밖에 없는 선풍기앞에서

다함께 엉덩이를 들이 밀고-_- 서있었던 겁니다


우리들: 선배들 우리 저녁 안해줍니까-_-?;

선배들: 알았다-_-+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선배들이 밥하는동안 바지를 슬쩍-_-내려서

빤-_-스부터 말렸습니다; 여성만이 착용하는 그 속옷은

왠일인지 잘말랐죠-_-;

그래서 우리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아직 덜마른 빤-_-쓰땜에

엉덩이가 축축해져 방안에 노래방기계앞에 다함께 서서

노래나 하고 있었던 겁니다-_-


친구1: 야 엉댕이가 이상하다-_-

친구2: 너 다젖었어;;;;;;;;

미랭: 나능?나능? 나두 다 젖었닝?

친구들: 너 딱 틔나-_-


다시한번 선풍기앞에 선 여고생들-_-

선배들이 차려준 개밥을-_-다 먹고

숙소주인아저씨가 해주는 캠프파이어를 마당에 앉아

보구 있었습니다-_-;


친구3: 야 뭔가 이상해-_-;;

우리들: 뭐가?

친구3: 엉댕이가 뭔가 이상해-_-

우리들: 허억-_-;;;;;;;;

여...기....젖었어........;

(야겜의 명대사라지요-_-;;;)


알고보니...

마당이 젖었던겁니다-_ㅠ

간신히 선풍기의 달달대는 바람으로 물기를 살짝 말려둔

그 시점에서;;;

다시 젖어버린 우리의 엉댕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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