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미랭] 여고생 엠티가다 -ㅛ-;;;투;;; (26232/3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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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미랭] 여고생 엠티가다 -ㅛ-;;;투;;; (26232/37845)

포럼마니아 0 498,309

아아 추천 100이라-_ㅠ

너무너무 감샤함미닷>_</

그리고 쪽지쥬신분들두 고맙구요=3

제가 접속중일땐 쪽지보내쥬시구요

만약 제가 없다면 메일 남겨쥬세효^-^

성심성의껏 답멜쓸께요>_</

그럼 엠티이야기 시댜악-_-;



술에 흠뻑취해 술꼬장을 부리던 우리 써클 고문선생의

꼬장을 다 받아준후 우리는 새벽 4시반에 잠들었습니다-_-

그리고 일어나니 10시반쯤?

누군가 저를 발로 깝니다-_-


고문선생: 김미란! 니가 젤 늦게 일어나잖아! 빨리 안일어나-_-+

미랭: 우흙-_ㅠ 여기와서까지 발로 까이다니=_=;;


눈을 부비며 밖에 나가자 친구들 아침밥을 하구 있더군요


미랭: 너 지금 모해-_-?

친구1: 쌀씻어-_-

미랭: 너 설마 그 쪼물딱대는게 쌀은 아니겠디-_-?;;;;;

친구1: 쌀맞어-_-


아아-_- 이런 공부만 하구 집안일 전혀 안하는 나의 친구들.

도대체 쌀을 손으로 쪼물딱-_-대면 다 되는줄 알고-_ㅠ


워낙 집에서도 일만하구 정말 거짓말 한개두 안보태구

7살부터 라면을 끓이구 8살때부터 밥을했던-_-;

식모스런 삶을 살아왔던 미랭-_-a


미랭: 아아. 결국 내가 다 해야하나-_ㅠ


사실 그 전날 밤에 밤참인 라볶기도

저 혼자 다했다는 비화가-_ㅠ


이것저것 뒤져보니 별게 다 나오더군요

스프도 있고;;; 도저히 카레용 당근이라고 보이지 않는

채썰린 당-_-근들과;;; 양파들이 저를 눈물나게 했습니다;


미랭: 자! 밥물 맞췄으니까 뚜껑덮구 벽돌얹어놔-_-/

이제 스프끓일테니까 스프 물에 잘 풀어서 끓여-_-

그리고 카레는 덩어리 안지게 풀어버려-_-/


아아 나는 밥하러 엠티왔단말인가-_ㅠ

결국 우리는 촉촉하구 맛깔스런 밥과

약 14인분의 청정원 크림스프와;

채썰린 당근과 양파. 그리고 소고기대신 급조한

스팸이 뒹구는 카레를 완성했던 겁니다-_-;;


우리들: 밥드세효>_</


엉니들은 카레는 맛있게 먹어놓구 스프는 안먹더랍니다-_-

결국 식사후에 남은 스프는 약 13.8인분-_-;;


친구2: 이제 이거 어떡해-_- 밥은 덩어리라서 그냥 버려두 되지만

스프는 국물이라서 아무데나 못버리잖아;

(거기가 계곡이라 액체류-_-는 버리지 못한답니다;)

친구3: 이거 어떡해-_ㅠ

미랭: 나에게 죠은 생각있다우+_+/

친구들: 뭔데+_+?



미랭: 먹어치우자-_-;

친구1,2,3: 우린 가서 설겆이나 할래( -_);;;;;;;;

저걸 어케 다 먹어;;;;;;;;

친구4,5: 미랭아. 같이 먹자-_-/


그렇게 해서 친구 두명과 저는 스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코펠 국그릇에 스프를 미친듯이 붓고; 숟가락을 미친듯이;

움직였던 겁니다-_-


고문선생: 얘들아 버스올시간 20분밖에 안남았어!

빨리 준비해라-_-/

친구들과 미랭: 아...;안돼-_- 빨리 먹자;


그때 친구 4가 내민 우리의 생명의 은인;;;


그것은...

. 종 . 이 . 컵 . ;;;;


친구4: 여기다가 부어서 먹자-_-/


결국 우리는 국자로 종이컵속에 스프를 들이 부었고

마셔대기 시작했습니다-_-;;


친구4: 아아 쏠려-_ㅠ

친구5: 우리 급식에서 스프 조금 준거 생각하구 먹자!!!-_-;

미랭: 식도가 타들어가는 기분이야ㅠ0ㅠ;;;


결국 우리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깔끔하게 뱃속에 쳐넣었습니다-_-

차마 먹었다는 표현은 못쓰겠군요...;;

우리는 분명 스프를 배때기에 쳐 넣 었 습 니 다-_ㅠ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많이 먹어서 아마 7인분은 마셨던;;;;;

-_-;;; 저두 이런 제가 싫어요-_ㅠ;;;


그리고 짐을 다 챙기구 버스가 서는 우리 숙소앞에 서있었습니다.


빈대선생: 아슈크림 사줄까^-^?


아아...공짜라면 사족을 못쓰는 우리의 大SM여자고등학교 여학생들;

저는 기어이 배때기에 스프 7인분을 쳐넣고

아슈크림을 손에 들었습니다-_-

그때마침 버스가 왔드랬지요.

우리는 버스 맨뒤에 앉아서 아슈크림을 먹고있던 그 찰나.


산을 깎아 만든 길....아아 매우 구불거리더군요-_ㅠ

우리의 스프파 친구들;


친구4: 으어-_ㅠ 배때기에서 스프의 태동이 느껴져-_ㅠ

친구5: 말걸지마ㅠ_ㅠ 쏠려-_ㅠ

미랭: 이 아슈쿠림 친구1 너 먹어라-_-/;;


아 맞다... 이자리를 빌어서 엄청나게 구불대는 길을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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