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매직맨] 사랑을 위하여 (7493/3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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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매직맨] 사랑을 위하여 (7493/37592)

포럼마니아 0 731,085

< 1 >

교회라면 크리스마스 때만 가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 때 교회가면 맛있는 것을 많이 주잖아요. 어릴 때 아마

그래서 교회 가신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이 친구는 무신앙이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깐 독실한 크리스챤 아가씨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두번 교회 다니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 놀렸죠. 사이비 신자라고.

모두들 한두달 다니다가 그만 둘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 차에 탔을 때 모두 놀랐답니다.

무심코 카스테레오를 켰는데 거기서 나온 노래는 그 녀석이 매일 틀고 다니던

메들리뽕짝도 아니요, 에쵸티의 신곡도 아닌 찬송가였습니다.

사랑은 신앙도 심어주나봅니다.


< 2 >

별명이 '쓰리쿠션'이란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당구를 잘쳐서 쓰리쿠션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물 뺄 때 오줌, 방구 그리고

트림을 한꺼번에 한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입니다.

특히 방구와 트림소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애인과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시원한 콜라를 마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콜라는 탄산음료로 예민한 사람에게는 가스와 트림을 동반합니다.

설마하고 친구 얼굴을 보았더니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드디어 진정한 사람이 되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친구가 화장실을 가자마자 갑자기 일하던 여자아르바이트가 뛰어오더니

"빨리 화장실에 가보세요. 같이 계시던 분이 화장실에서 오바이트 하시나 봐요"

즉시 튀어갔죠. 오바이트는 커넝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알고 보았더니 이친구 참다못해 화장실에 가서 쓰리쿠션을 친것이었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옆 여자화장실에 있던 아르바이트생이 놀란겁니다.

사랑은 비록 그 사람의 단점을 고쳐주지는 못해도 고치도록 노력은 하게 만드나

봅니다.


< 3 >

뚱뚱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얼마나 뚱뚱하냐면 지난번에 같이 술을 먹는데 얼마나 취했는지 입에 있던 술을

뚝뚝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놀란마음에 바닥을 닦으려고 걸레를 가져왔는데 헛수고라는걸 알았습니다.

떨어진 술은 모두 그 친구 배에 걸려있더라구요.

하기야 180cm에 110kg이니 대단한 거구이죠.

그런 친구가 여자친구를 사귀었답니다. 30년만에.....

너무 좋아서 친구조차 멀리하더군요. 나쁜 쉐이...

어느 날 여자친구랑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제 친구한테 허리띠를 선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구멍이 모잘랐습니다.

즉 그 녀석 허리에 너무 작은 허리띠였죠. 여자친구는 굉장히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고 분위기는 약간 썰렁해졌답니다.

갑자기 그 여자친구가 허리띠를 바꿔오겠다고 나가더군요. 물론 말렸지만

끝내는 나갔답니다. 한 5분뒤에 그 여자친구가 가져온 것은 허리띠가

아니었답니다. 바로 멜빵이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외모도 문제되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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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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