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을 지키는 매직맨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많은 날중에 하루는 짧지만 지나고보면 안타까운 날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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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저는 재수할 때 배웠는데 많은 사람들이 군대가서 담배를 주로 배우죠.

요즘은 담배를 고등학교 때 많이 배운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몰래 피고는 했는데

이상하게도 담배 피는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안 걸립니다.

왜냐하면 담배피고 나간 후 단지 물만 빼려 온 학생들이 꼭 걸립니다.

연기가 뽀옥한 화장실에서 이미 핀 학생들은 나가고 나중에 들어온

애꿎은 친구들만 걸리죠.

억울해도 어떻합니까. 현장에 있었는데......


< 2 >

큰거를 볼 때 담배 없은면 볼일 못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며칠 전 화장실에서 저도 힘을 주고 있었는데 옆 방에서 같이 힘쓰던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치더군요.

나와서 보니깐 양복바지에 구멍이 뻥 뚤렸더군요.

아마 담배피다가 끄려고 불똥을 팅겼는데 불똥이 행방불명 되었나봅니다.

그 불똥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바지속으로 들어간겁니다.

타는 냄새는 나도 변냄세와 융화되었을거고 타는 아픔을 느낀 후에야 알았겠죠.

이런 경우 정말 황당하죠.

실은 제 이야기랍니다. ㅠ ㅠ


< 3 >

제주도 호텔에 가면 반딧불이 많다는 것을 아십니까?

저녁에 호텔 베란다에서 반딧불이 왔다갔다 하죠.

실은 반딧불이 아니라 신혼부부 신랑들이 피는 담배불이랍니다.

왜 베란다에서 저녁늦게 담배를 빠끕빠끕 필까요?

그것도 신혼여행와서........잘 생각해보세요


< 4 >

골초인 회사동기가 심한 목감기가 걸렸습니다.

녀석 그 독한 88을 하루에 두갑씩 피더니 목감기라고는 하지만 담배때문에

생긴 병 같았었요.

어마나 심하게 걸렸는지 목이 퉁퉁 부었더군요.

"경호야 나 담배 끊어야겟다."

"잘 생각했다. 이 기회에 끊어라"

하지만 녀석은 차선책을 선택했습니다.

독한 88 피는 대신 약한 오마샤리프를 피더군요. 그 퉁퉁 부은 목을 하고.

골초의 고집을 역력히 보여주는 동기였습니다.


< 5 >

담배에 얽힌 기억들...생각나시나요

옷에서 냄새나는 것을 없에기 위해 쓰잘데 없이 집 앞에서 쏘다니던 일.

손가락에서 나는 냄새를 없에기 위해 비누하고 때수건으로 껍질이 벗겨져라 빡빡

밀던 일.

오른손잡이임에도 담배는 꼭 왼손으로 피던 일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담배를 피우기 위해 아버지가 볼일 보자마자 잽싸게 들어

갔던 일..크크 나오면서 "아버지 화장실에서 담배좀 그만 피세요"

그 추운날에도 화장실 창문을 활짝열고 볼일 보던일.

최대한 낮은 포복으로 생명을 걸고 아버지 담배를 뽀리까던 일.

나중에는 동생 담배마저도 훔치던 일.

식후흡연은 불로장생이라는 말을 지키지위해 어느 장소, 어느 시간이던간에

상관없이 담배피던 일.

콜라병에 모아 놓았던 꽁초를 젖가락으로 빼서 피던 일.

한가치를 가지고 친구들이랑 돌려 피면서 피다가 재 떨어지는 놈이 욜라 맞던 일.

주머니에 있는 100원으로 가치담배 사서 피던 일. (그당시 88 두가치)

저녁 늦게 힘들게 찾은 담배가 부러져 버린 일.

골목에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담배 피다가 퇴근하시는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걸린 일...

담배 가져 오라는 아버지 심부름에 한가치 몰래 하고 드리던 일....

이 모든 일들이 지금 피우고 있는 담배연기에 묻혀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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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