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매직맨] 위험한 유혹 (7656/37592)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매직맨] 위험한 유혹 (7656/37592)

포럼마니아 0 775,188

지난번에 대리진급시험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씁니다.

절대 미성년자는 따라하지 마십시요.

물론 성인도요......(이 이야기는 웃자고 쓰는 겁니다. 캬캬)

한번의 실수로 대리진급은 커넝 영원히 사원됩니다.

제목대로 컨닝은 '위험한 유혹'입니다. ^^

==========================================================================

< 1 > 자라형

목을 쭉 내밀어서 주위사람들의 답을 보는 형입니다.

엄청난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며 걸렸을 때에는 어느 변명도 필요없습니다.

이미 공조자가 있으면 공조자는 최대한 보여지도록 자연스러운 포즈가 요구되며

공조자가 없을 경우에는 스피드와 순간포착이 절대 필요합니다.


< 2 > 사팔뜨기형

엄청난 시력을 요구하며 참관자의 위치와 동향을 살피며 다른 사람의 답을

봐야합니다.

특히 참관자의 행동유형을 살펴볼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라형도 요구하는

것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반복된 행동을 알아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줄을 보면서 뒤로 가다가 끝줄 2줄앞에서 갑자기 휙 돌아본다든지

하는 경우, 이럴때 보다가 짤 없이 걸립니다.


< 3 > 교환형

최고의 배짱을 요구합니다.

주위사람과 시험지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주의할 점은 실력이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끼리는 도루묵이라는 점과 문제

하나가 아닌 시험지 전체이므로 모아니면 도라는 이야기입니다.

(모아니면 도 : 윳판에서 나온 말로 완전히 좋던지 완전히 X된다는 이야기로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닌것 같음)


< 4 > 모로스형

앞사람은 발을 최대한 뒤로 위치하고 뒷사람은 앞사람의 발에 자기 발을 접촉

합니다. 왼발은 문제 번호, 오른쪽 발은 답을 표시하며 1번의 4번답이란 뜻은

왼발로 한 번, 오른발로 네 번을 칩니다.

단점은 장기간의 훈련과 실행시간이 길며 숏다리에게는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 5 > 속닥형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야 1번 답은 뭐야?"

"3번"

"야 절대 3번은 아니야. 나는 1번 아니면 4번 같은데"

"너나 나나 공부안한건 마찬가지인데...그럼 2번이겠다."


< 6 > 질문형

공조자가 조용히 손을 듭니다.

참관자가 물어보면 괜찮지만 직접 자리로 올 경우에는 약간의 문제가 생깁니다.

"선생님 12번의 3번이 잘 안보입니다."

즉 12번은 3번이 답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자리에 직접와도 뒷사람은 들리죠.

단점은 중요한 한두문제밖에 안되고 인쇄가 잘되어 있으면 하기가 곤란합니다.

물론 지우개로 박박 긁으면 되지만.....


< 7 > 페이퍼형

가로 3센치, 세로 3센치안에 얼마나 많은 글씨가 써진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대학교때 본 친구는 거의 책 5페이지정도의 용량이 들어간걸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느 정도의 공부가 있어야만 해당되는 경우로 딴 사람 것만

믿고 있다가는 찾다가 시간 다 갑니다.


< 8 > 낙서형

책상위, 벽 옆, 지우개, 볼펜, 학생증 뒤, 앞사람의자 뒤, 심한 경우에는 천장..

대학교 때 책상 위의 색깔을 검은 색으로 바꾼 친구가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다른 사람들이 너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 책상을 보고 마무리

공부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들어오신 조교수는 자리를 바꾸었으며 그 친구는 그 책상을

들고 옮기다가 욜라 욕먹고 그 책상을 차지하려 난리가 났던 적이 기억나는군요.


< 9 > 투포수형

시험시간 도중 보일락말락한 조그만 종이에 답을 총총히 던져 휙 던지는

방법입니다.

두 사람간의 타이밍과 연습이 필요하면 포수는 몰래 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던진 공이 다른 사람에게 갈 경우 그 사람은 그 날 횡재합니다.

특히 바닥에 떨어질 경우, 그 때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10 > 참관자이용형

최고의 방법으로 전체인원을 다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총대 진 놈이 답을 이쁘게 써서 참관자 등에 딱 붙히는 겁니다.

어차피 시험생 확인하러 돌아다릴거구 감독하는라 왔다갔다 할 거구..

하지만 당연히 단점도 있죠.

두 명 들아오면 전체가 X됩니다.

=========================================================================

다시 한 번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요.

그 뒷불상사는 전혀 책임 못지며 전혀 저랑 관계없음을 밝힙니다.

한 방울의 실수가 쌍둥이를 낳듯이 한 번의 컨닝이 평생을 망칩니다.

술먹으면서 컨닝이야기하다가 누군가가 컨닝은 죄악이다라고 열변을 토할 때

아네모네가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그럼 컨닝안하게 쉽게 내면 될 거 아니야"

~~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1 입장하기 클릭! ] 

001.jpg